Lọ Lem biến mất lúc 12 giờ.

리조트가는 길

오늘은 그렇게 기다리던 날.

맘에 드는 옷들은 모조리 가방에 집어넣고서 흡족한 얼굴로 화장을 시작했다.

화장으로 한참 변신을 하고 있던 도중 박혜승에게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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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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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승

[여주야, 준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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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으응. 거의 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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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승

[박지훈씨도 연락 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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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아까 했지. 이미 준비 끝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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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승

[응...알겠어! 늦지 말고 와!]

알겠다고 짧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못 다한 화장을 끝내고 거울을 한번 더 확인한 뒤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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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이쯤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세 명을 기다리며 폰을 만지작거렸다. SNS의 내 프로필 밑에는 연애 중이라는 파란 글씨가 적혀있었다.

친구들에게서 온 메시지도 여러 개.

누굴 사귀고 있냐는 둥, 어떻게 생겼나는 둥, 얼굴 한 번 보자는 둥...

대답하기 껄끄러운 질문도 상당해서 그냥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의도를 알 수 없는 메시지 하나. 누가 보낸 건지도 알 수 없지만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사람이 보낸 것 같았다.

[홍여주, 지금은 좀 즐겁지?]

어떻게 보면 소름이 돋을 수도 있는 문장이지만 이것도 최대한 무시했다. 그냥 번호를 차단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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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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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승

"여주야!!"

고민하고 있던 도중 박혜승이 나를 불렀다. 안쪽에는 차 운전대를 잡고 있는 김재환이 보이고 그 뒤 좌석에는 헤헤 웃고 있는 박지훈이 눈에 들어왔다.

박혜승의 부름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폰을 끄고 도로 쪽으로 달려갔다. 박지훈이 차 문을 열고 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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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누나 빨리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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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응...근데 너는 왜 이 차 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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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가고 있는데 태워 주신다는 거야...그래서 탔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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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어, 그러고보니 오늘은 빨간 가디건 안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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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응, 우리 빨강이는 소중하니까."

그런 가디건도 소중한게 될 수 있는 거구나. 납득하기 힘들었지만 본심을 말했다간 꼭 울 것 같아 뭐라고 말하지도 못했다.

또 저번처럼 진한 라벤더 향이 났다. 박지훈의 차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 김재환의 차에도 같은 향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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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야,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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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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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이 향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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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박지훈이 사다줌."

이 향을 박지훈이 줬다고? 하긴, 너무 똑같은 향인데. 김재환은 차 향기 같은 거에 신경쓰는 성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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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응, 내가 사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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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이 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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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응, 누나 처음 만났을 때 난 향이거든."

.....훅 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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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주

"...그래..뭐."

수다를 떠는 새에 어느새 차는 리조트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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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제가 충격을 받고 팬픽을 휴재하려 했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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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그러기에는 이번 편이 너무 길어서 그냥 연재하기루 했습니돠!!!!!(당당)

많은 분들이 제 팬픽을 보고 즐거워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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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댓글!!구독!!!평점♡-♡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