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ô ấy là nhân viên cửa hàng tiện lợi.
Tập 18. Nhiều ý nghĩa khác nhau.



김태형
나 할 말이 있어서 그런데 잠깐 나올 수 있어?


김여주
어..? 응! 나갈 수 있죠!


김태형
그러면 내가 지금 너 집 앞으로 갈게


김태형
조금만 기다려줘


김여주
웅, 나도 조금 이따 나갈게요!


김여주
음... 아 저기 있다!

잠깐 두리번하다 손님을 찾은 나는 손님에게 바로 달려갔어


김여주
무슨 일이에요?


김태형
응? 아 그냥 너 보고 싶어서


김여주
그럼 그렇게 말 하지..! 뭔 일 있는 줄 알고 놀랐잖아요


김태형
음.. 너에게는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김여주
응? 뭐가요?


김태형
ㅇ,아니야


김태형
이리 와 저기 앉아있자

손님이 뭔가를 아주 작게 속삭였어

진짜 손님 뭔 일 있는 것 같은데..

모른 척 하고 손님이 앉아있는 벤치쪽으로 가 앉았어


김태형
음.. 아..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보였어

그래도 일단은 모른척 하기로 했지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응?


김태형
고마워 정말 많이


김여주
어? 어어..어? ㅁ,뭐가 고마운거야?


김태형
그냥 다


김태형
이렇게 갑작스럽게 불렀는데도 와주고


김태형
그리고 사실..


김태형
너 수능 준비할 때 내가 너 공부 도와주고 그랬잖아,


김여주
웅 맞아요


김태형
너 알려주면서 알게 된건데


김태형
내가 남한테 설명해주고 알려주는걸 좋아하더라고


김여주
어..!! 그러면,


김태형
응 맞아,ㅎ


김태형
과외 선생님 한 번 해볼까, 생각중이야


김여주
오! 진짜요? 잘됐다!!


김태형
그래서 자격증도 공부 하고 해서 한 번 해보려고


김태형
늦진 않았겠지?


김여주
웅 그럼요! 할 수 있어요


김여주
내가 항상 응원해 줄게요!


김태형
응ㅎㅎ 고맙다 여주야

짧은 침묵이 흘렀어

뭔가 아무 말이라도 해야할 것 같았지


김여주
어.. 아..!


김여주
나 수능 결과 13일에 나온다던데..


김여주
그때 뭐해요?


김태형
글쎄.. 뭐 딱히 하는건 없어


김태형
뭐 먹으러 가게?


김여주
웅!


김태형
그럼 너가 쏘는거야?


김여주
우움.. ㅎㅎ.. 그건 아직 몰라요


김태형
그러면.. 너가 A등급이면, 뷔페나 한우 먹으러 가자


김태형
내가 사줄게


김여주
와 진짜요?


김여주
B등급은요?


김태형
그냥 너 좋아하는 떡볶이나 파스타 뭐 이런거 사줄게


김여주
C등급은요?


김태형
에이, 설마 그렇게까지 내려가겠어?


김여주
히히.. 그래두요!


김태형
그러면, 내가 요리해줄게 C등급이면


김여주
헐 나 C등급 되면 좋겠다


김태형
왜? 나 요리 못하는데?


김여주
그래두! 손님이 요리한거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김태형
음.. 그러면 A등급이면 내 요리?


김여주
에이, 그래도 뷔페나 한우가 있는데..


김여주
플러스 요리면 어때요?


김태형
뷔페나 한우 플러스 내 요리?


김여주
웅웅 어때요?


김태형
ㅇ... 그래! 우리 여주 시험 잘 봤으니까 해준다!


김여주
와아아 손님 쵝오

다행히도 분위기는 달아올랐어

손님과 자리에 앉아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어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들어왔어

'가서 연락해!' 라고 말하던 손님은

카톡-

소리가 나는 걸 보아 약속을 지킨 것 같았어


김여주
나 씻고 와서 연락 할게요!_

라고 답장을 하고 화장실로 향했어

이를 닦으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는데

진짜 이게 내 얼굴인가.. 싶었어

아니, 내가 상상하고 있던 지금 내 모습이랑은 너무 달랐거든

약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본 느낌..?

근데 이 얼굴로 손님을 만나러 갔다니..,


김여주
으아아.. 수치스러워..!!!!

다음엔 내가 우주최강미모를 보여줘야지, 생각하며 씻고 나왔어

연락을 한참 하다가 손님이 물었어

"너 저번에 법원 갔을 때 시작 하기 전에 나랑 이야기 나눴었잖아, 그때 마지막쯤에 너가 뭐라 말 하려고 했는데 내가 끊었잖아? 그때 무슨 말 하려고 했어?"

그래서 난

"응..? 그런 일이 있었나..? 내가 생각 안 나는거 보니까 별 중요한 말은 아니었나봐요!"

라고 답했어

거짓말은 아니었지

처음엔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계속 생각해보니, 기억 났어

'항상 내 옆에 있어주어 고마워요'

그냥 고맙다는 뜻도 담겨있지만 다른 의미의 고마움도 들어있는 애매모호한 말이었어

그런데 그냥 말 안 하기로 했어

직접 말하기엔 좀 부끄러웠거든

대신에 내가 그런 마음을 손님에게 보여주면 되는거니까


김여주
진짜로! 아무일도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나타낸다면,

여러 의미로 행복하고, 여러 의미로 생각이 많았던 하루였어


김여주
내일 또 만나요!

이 역시 여러 의미가 섞여 있었지


안녕하세요, 또 작가입니다

여러분 이번 화에서 뭔가 달라진 거 찾으셨나요..?

맞아요, 여주 집이 달라졌죠

전에 있던 집 사진보다 이번 사진이 더 마음에 들어서 바꿨는데요,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헷갈리시면 말해주세요!

원래 걸로 바꿔둘게요

하여튼요, 이번 화도 그렇게 만족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올려봐요😳

87분의 구독자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