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ố ơi, con yêu bố [BL]

86°

/ 며칠 후,

/ 종대는 거의 2주 동안, 승우에게 잘해줬다.

/ 필기 한 것도 빌려주고, 모르는 문제들을 알려주고, 밤새 승우를 위해 같이 공부도 했다.

/ 그러면서, 자신의 공부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다.

/ 승우는 그런 종대가 항상 고마웠다.

/ 그리고 대망의 시험 날.

/ 승우는 컨디션이 좋았다.

/ 기분좋게 시험을 보고, 시험이 다 끝났을 때 승우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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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으...! 잘봤어?

/ 종대가 기지개를 펴며 묻는다.

차 승우

" 응! 이제 드디어 종대 이기는건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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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ㅋㅋㅋㅋㅋ

/ 하지만 막상 결과가 나왔을 때, 승우의 표정은 안좋았다.

/ 종대가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성적표를 펴봤고, 성적표는 여전히 1등을 가르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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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승우야, 잘... 봤어?

차 승우

" ....

/ 갑자기 승우가 성적표를 찢더니, 교실을 나간다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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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ㅇ, 어?..

/ 당황한 종대가, 다급히 승우를 따라 나간다.

/ 탁

/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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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승ㅇ..? 승우야?

/ 승우는 난간에 기대, 담배를 피고 있었다.

차 승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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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너 지금 뭐하는거야,

/ 종대가 승우에게 다가가, 담배를 뺏어 발로 지진다.

차 승우

" ...하..

/ 승우는 등을 돌려 난간에 팔을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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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왜그러는데.. 무슨 일 있어?

차 승우

" ..없어,

/ 승우의 말을 마지막으로, 정적이 흘렀다.

/ 종대가 눈치를 좀 보더니, 이내 결심한 듯 말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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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시험..은... 어떻게 됬어?..

차 승우

" ...

/ 승우는 뒤돌아, 문쪽으로 향하려 한다.

/ 탁

/ 종대가 손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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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승우야, 왜그러는ㄷ...

차 승우

" ...넌 또 1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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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어?

차 승우

" 넌 또 1등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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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

차 승우

" ..하... 난 이번에 1등도 아니고, 2등도 아니고, 3등도 아니야. 알겠어?

/ 승우는 종대의 손을 뿌리치고, 옥상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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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

/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승우는 그 날 답지를 밀려썼기 때문에 성적이 낮게 나왔다고 한다.

/ 끼익,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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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다녀왔습니다.

/ 종대는 성적표를 식탁에 내려놓는다.

/ 종대 어머니가 성적표를 확인하신다.

종대 엄마

" ...오.. 하긴, 역시 우리 종대야~

/ 종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는 어머니다.

종대 엄마

" 우리 종대, 오늘 뭐 먹을까? 먹고 싶은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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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아뇨, 저 오늘 좀 피곤해서요. 죄송해요..

/ 종대는 방으로 들어간다.

/ 탁

종대 엄마

".. 애가.. 사춘기인가...?

/ 의아해하며, 소파에 앉는 종대엄마다.

/ 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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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하.. 어떡하지..

/ 복잡함에, 마른세수를 하는 종대다.

/ 그때,

/ 띠링♪

/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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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승우?

/ 종대가 다급히 문자를 확인한다.

(문자) 승우 : 너네 집 앞 놀이터에서 기다릴게, 나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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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김 종대

" 갑자...기?...

/ 당황스러웠지만,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씨에, 놀이터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승우를 생각하니 몸이 먼저 움직였다.

/ 외투 하나를 걸쳐 입고, 바로 나간다.

/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