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ông ty của bố tôi tệ hại lắm.
5. Đó là ai?


<방송국>

강세윤 싸가지와 붙어다니기도 벌써 일주일째,

한 삼일 정도를 첫 날 처럼 물고 뜯다가

저도 지쳤는지

이젠 아예 날 무시하기에 이르렀다.

사람들 없는데서는 내가 뭔 말을 해도

쳐다도 안보고 유령 취급을 하더니

이런데 오면 착한척 하면서 자꾸 심부름이 나 시키고..

<촬영장>


전정국
아, 실장님.


전정국
안바쁘시면 저 커피 한잔만 사다주실래요?


전정국
아메리카노 투샷으로.

전정국 매니저
세윤아, 형이 다녀 올게


전정국
형, 지금 감독님이랑 할 얘기 있다며

코디
그럼 제가..


전정국
넌 곧 촬영인데 니가 어딜가

김여주
괜찮아요 제가 다녀오죠 뭐.

김여주
...ㅎ


전정국
마땅히 하는 일 없는 사람이


전정국
다녀오는게 맞지.


전정국
나 혼자 마시기 뭐하니까,


전정국
이왕이면 스탭들 것도 사와요

<방송국>

저런 식으로,

은근히 돌려 깐단 말이다.

결국 이 더운날에 혼자 나가서

다른 스태프들 커피까지 몽땅 사들고 가는 중이다.

내가 지 개인 심부름 꾼으로 온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사람 건든다 이거지?

진짜 뭐 하나 걸리기만 해봐 가만 안두지

이를 득득 갈며 엘레베이터를 타려는데

왜이렇게 사람이 넘쳐나..

이층인데 그냥 계단으로 가야겠다.

<비상구계단>

커피를 들고 낑깡낑대며 올라가고있는데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뭐지..?

이거 전정국 목소리 아냐?


전정국
하아.. 진짜 왜그러냐

???
오빠야 말로 왜그러는데

???
나 좋아한다며

???
헤어지자고 딸랑 문자하나 보내놓으면 끝이야?


전정국
그래, 좋아했지.


전정국
좋아했는데.


전정국
이제는 안 좋아. 됐지?

크으..저런 어마 무시한 쓰레기를 봤나..

근데 저 여자는 누구래?

궁금해 죽겠네..

그래도 아버지 말 듣는다고 헤어지자고 했나본데?


전정국
나 이제 더 바빠져서 너 만날 시간 없어

???
그래서 내가 이렇게 찾아 왔잖아.

???
진짜 나 오빠 없으면 못 산단 말이야


전정국
너 여태 남자 잘만 만나고 다녀놓고


전정국
내가 모를줄 아냐.


전정국
엑스에, 우주소년에 아주 가관ㅇ..

???
오빠

???
나 임신했어..

...?????

김여주
임신???


전정국
너 뭐야 왜 여기있어??

???
누구야?


전정국
임신은 개뿔 뭐 한게 있어야 임신을 하지


전정국
너 자꾸 거짓말 할래?

김여주
이거 아주 어마무시한 희대의 쓰레기네..

???
아 누구냐고!

???
오빠 나말고 여자있었어?


전정국
미쳤냐 내가 저걸 만나게?


전정국
우리 회사 실장이다.


전정국
그리고 넌 나랑 만나면서도


전정국
잘만 딴 남자 만나고 다녀 놓고선


전정국
내가 딴여자가 있던 말던 뭔상관이야?


전정국
그리고 너,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

김여주
흐응.. 그걸 내가 어떻게 믿지?

김여주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