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ày và đêm


조용한 교실_

하지만 이 교실은 어떠한 '무리'에 의해 순식간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_

조용했던 이 교실은 점점 소란스러워졌다_

그 원인은 다름이 아닌 '일진놀이' 였다_

평범한 교실 한 쪽에서 일어난 학교폭력_

모두가 방관을 하고 있는 이 시점_


지민
......


정재혁
시발ㅋㅋㅋㅋ야 니 미쳤냐?


최한빈
대답도 안 하노


윤서영
지민아....실망이야


최정호
어제 왜 째낀거야?ㅎ


지민
미안해.....


정말 눈에 담기에 불편한 모습들이다.



민여주
유치해


우주
뭐 쟤네 맨날 저러잖아


우주
나는 익숙해짐ㅎㅎ


내가 말을 하면 바로 맞장구를 쳐주는 이 남자 아이는 나의 친한 친구다.

나에게 가장 먼저 다가와 준 친구

유난히 어두운 성격을 가지고 있던 나에겐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지는 않았다.

뭐....그래봤자 나를 빽으로 삼으려는 애들은 몇몇 있었지만

그런 애들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성가신 거머리 정도?

그래도 나는 친구가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예 없어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으니까



우주
와.....근데 쟤네는 안 지치나?


민여주
응?


우주
똑같은 애만 계속 갈구잖아


우주
사람 괴롭히는거 안 지치나봐


민여주
아....하긴


민여주
쟤네는 재미있겠지


민여주
괴롭히는 입장이지 당하는 입장이 아니잖아


우주
잉....무서워서 학교 다니겠나


민여주
걱정하지마 나 운동하는 여자야ㅋㅋ


우주
와....씨 든든하네

쿵_


우주
왁씨!!!!!!!!


우주
뭐야 이 굉음은 ㅅㅂ.....


민여주
내가 분명 너한테 욕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주
줄였잖아.....


우주
헐 쟤 봐바


민여주
누구


우주
박지민!!!



지민
.....미안해


왕따를 당하고 있던 남자아이의 입술에서는 붉은색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최정호
우리가 어제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데...ㅎㅎ


최정호
고작 안 나온 이유가 학원이었어?ㅋㅎㅋㅅㅋ


지민
미안해.....


최한빈
와 존나 서운하다 ㅅㅂ련아ㅋㅋㅋ


윤서영
맞아ㅠㅜ


정재혁
시발 대가리는 박아야 사과지 븅ㅅ 찐따년아


정재혁
우리 서영이가 이렇게 서운해하잖니~ㅋㅎ


지민
내가 정말 미안해.....


지민
다음부터는 꼭 약속 지킬게........


최한빈
약속?


지민
응...


최한빈
우린 너 같은 찐따ㅅㄲ랑 약속 한 적 없어


최한빈
약속이 아니라 협박이야 ㅂㅅ아


아무도 끼어들지 않았다.

피가 나와도,

욕설이 남무해도,

피해자가 고통에 몸부림을 쳐도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에 모두가 쉽게 나서려 하지 않는걸까?

그렇게 피해를 당한 학생의 몸에는 피와 멍으로 가득한 상처들이 생겨난다.



민여주
하아.....더러워


우주
응?


민여주
그렇잖아


민여주
여럿이서 약한 남자애 괴롭히고 때리고 욕하고


민여주
비겁해


우주
음....그러면 저런 거 보고 있지 말고 옥상으로 놀러 가자!!


민여주
아....그래


그렇게 나와 우주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 옥상으로 향한다.

그렇게 옥상의 문은 열리고



민여주
어.....사람이 있었네?


우주
그러게...?


태형
ㄴㄱ?


민여주
내가 알려줘야 하는 건가?


태형
음....조금 당돌하네?


민여주
글쎄


민윤기
뭐하냐 김태형


태형
아 형 왔어요?


민여주
아.....


민윤기
뭐냐


태형
왜요 형?


민윤기
아니 너 말고


민윤기
민여주 너 왜 여기에 있냐?


민여주
쟤가 끌고왔지


우주
올만입니다 행님ㅠㅠ


민윤기
아....그래


태형
형 쟤 알아요?


민윤기
아는데?


태형
누군데요?


민윤기
왜?


태형
아니 그냥 좀 많이 띠껍길래...ㅋㅋ


민윤기
쟤 내 동생인데, 민여주


태형
....?


민윤기
동생이야


민윤기
친동생


민윤기
싸가지는 나 닮았는데


민윤기
나도 띠껍냐?


태형
조금...?


민윤기
ㅋㅋ


태형
그러면 1학년?


민윤기
2학년


태형
와 갑이네?


우주
너도 2학년이야??


태형
어


태형
몇반이냐?


우주
우리는


태형
아니


태형
너 말고 민여주ㅎ


민여주
......4반


태형
아...4반이면 박지민이랑 같은 반이네


민여주
박지민이면......


우주
헐 그 왕ㄸ....헙!!!!


태형
하아.....맞네 박지민ㅋㅋㅋ


태형
잘 챙겨줘라


태형
내 둘도 없는 친구거든ㅋㅋ


민윤기
친목질하냐


태형
친구 사귀는 중이죠


민여주
나는 너랑 친구 먹겠다고 말 한 적이 없는데?


태형
.....딱딱해


민윤기
에휴.....민여주는 포기해라


태형
남자친구라도 있어요?


민윤기
......있어?


민여주
없어


태형
없으면 친구 먹어도 문제는 없잖아요 형


민윤기
에휴.....니 알아서 해라


태형
예 형님!!ㅎㅎ


태형
잘 들었ㅈ.....?


태형
뭐야....어디갔어?


민윤기
ㅋㅎ


결국 교실로 돌아온 여주와 우주_

하지만 아직도 계속되는 학교폭력에 전체적인 반의 분위기는 썩을대로 썩은 상황이다.



정재혁
이 새끼가 봐주니까 존나 기어오르네


지민
......


최한빈
이젠 대꾸도 안 하겠다 이거지?


윤서영
꼴에 자존심 세우는 거야?? 불쌍해라ㅠㅠㅜ



민여주
하아.....존나 앵앵대네


민여주
한심한 것들


우주
너가 가서 저 일진새ㄲ들 쥐어 패고 영웅처럼 저 남자애만 쏙! 빼오는건 어때??


민여주
하아.....최정호 유단자다 멍청아


우주
아.....ㅎㅎ


민여주
몰라 관심없어


우주
그렇지만 아까 그 남자애가 박지민 잘 챙겨달라고 했잖아


민여주
우리는 알겠다고 안 했잖아


민여주
저런 애들 건드리면 귀찮아져.....


우주
치이.....나쁜년


민여주
욕


우주
줄일게.....


그렇게 나는 잠을 청했다.

그렇게 수업시간이 시작되고 나서야 학교폭력은 멈춰졌고

그렇게 나는 또 방관자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