Ác quỷ Jungkook

Chào mừng đến với Thế giới Quỷ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에서였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가 주현이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주현이도 친구는 많아졌지만 아직은 나를 더 많이 따라서 태형이 눈치때문에 같이 다니지는 않지만 그정도로 친해졌다.

배주현 image

배주현

주현:"아 맞다.여주야 나 물어볼 거 있어."

여주

나:"읭?나한테?"

배주현 image

배주현

주현:"그....너랑 같이 사는 아저씨 있잖아..그사람이랑 무슨 사이야?설마 사귀는 사이야?"

여주

나:".....아니?!아닌데?그리고 아저씨가 아니라 사촌오빠야!"

배주현 image

배주현

주현:"음...그래?근데 왜 아저씨라고 불러?"

여주

나:"어....애칭!애칭이야!오빠가 그렇게 부르래서 나도 그게 편해서 보통 그렇게 불러!오빠도 그렇게 부르면 되게 좋아해!!"

ㄴ,난 이제 아저씨한테 걸리면 뒤졌다..

여주

나:"그런데 그건 왜 궁금해?저번에 너 때려서 싫어하던거 아니었어?"

내 말에 주현이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아니라는 듯 고개를 수줍게 저었다.뭐야..저 사랑에 빠진 소녀같은 표정은.

배주현 image

배주현

주현:"실은....부탁할 게 있는데.."

여주

나:".....엥?"

배주현 image

배주현

주현:"나....네 사촌오빠 좋아하는거 같아..나 좀 이어주면 안될까?"

뭔가 엄청난 걸 듣고 말았다.주현이가 아저씨를...?

***

여주

나:"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고딩으로써의 임무(공부)를 다하고 상큼하게 집에 왔다.그러자 아저씨 방안에서 아저씨가 걸어온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아가 다녀왔어?밥은?"

내게 잘 다녀왔냐며 묻는 아저씨가 팔을 넓게 벌리자 나는 익숙하게 품에 쏙 들어갔다.아저씨는 늘 그렇듯 내 머릴 쓰다듬어 주었다.애기때부터 길들여진 품이라 그런가.침대에 눕는 것보다 이게 더 안락하고 편하다.

여주

나:"....아저씨.아저씨 정확하게 몇살이예요?"

품속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올려 아저씨에게 물었다.아저씨는 좀 의아한 듯 나를 내려봤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아저씨?음....굳이 셀 필요가 없어서 안셌는데.마지막으로 센 게 아마 1700살때?"

미ㅊ-안돼.범죄야 이건.은팔찌 철컹철컹이라고!나는 차마 우리 아저씨를 범죄자로 만들지 못하겠다.

까악-까악-열어둔 창문 위에 까마귀가 앉아있었다.그런데...까마귀 눈이 세게나 달려있었다.

보통 다른 여자애들은 저런 거 보면 기겁해하지만...보다시피 나는 갓난아기때부터 저거보다 더 신기한 사람(정국)이랑 같이 살아서 그런가...

여주

나:"우와!!!아저씨 저거 봐요!!까마귀가 눈이 3개야!!우오아아아아ㅁ!!!!ㅇㅁㅇ!!!"

나는 겁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난생 처음 보는 조류에 아저씨 옷깃을 잡고 방방 뛰었다.아저씨는 그런 내가 낯선 듯 아...아가..;;라며 당황했다.

여주

나:"어?아저씨!까마귀 다리에 뭐가 있어요!"

눈 3개 달린 까마귀 다리에 종이 하나가 묶여져 있는 걸 발견하고 겁없이 까마귀에게 걸어갔다.생각보다 기괴하게 생긴 까마귀는 내게 온순했다.단번에 손을 뻗자 까마귀가 내 팔뚝 위에 앉았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 아가 안돼!"

여주

나:"오오....심지어 귀여워.."

까마귀 다리에 묶인 종이를 펼쳐 읽었다.마계 초대장?마계라면 아저씨 고향이잖아.

<아까도 한장 보냈지만 불태워버렸을 거 같아서 하나 더 보내^^새로운 왕이 탄생했어.그걸 축하기념으로 파티하는거야.가면쓰고 오든 망토로 도배를 하고 오든 상관없으니까 와.아 그리고 아가 꼭 데려와라.안오면 내가 군사끌고 가버린다. -친구님♡>

설마 여기 나오는 아가라는 게 나여 시방?그럼 나도 같이 가는건가?그렇다면...

여주

나:"...아저씨.가시죠 마계로."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안돼.아가한테 너무 위험해.

여주

나:"아 나한텐 아저씨가 있잖아요!어차피 나한테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거면서.그리고 우리가 안가면 자기들이 오겠다는데!그러면 어떻게 되겠어.둘 다 망하는데 뻔한데 어떻게 안가요오!"

솔직히 모험심이 나를 계속 자극해서 못참겠다.꼭 가야겠어.

여주

나:"안가면 나 울거예요...어?빨리 말해요.갈거야 말거야 나 울기전에 빨리 말해."

눈물연기로 왈칵 쏟아지려고 하는 내 눈물에 아저씨는 어쩔 수 없이 OK사인을 했다.뭐지 왜이렇게 날아갈 듯 기분이 좋지?하하핳

여주

나:"근데 언제 갔다가 언제 와요?나 학교가야되는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여기 시간으로 따지면 2,3일 정도.마계에선 하루지만."

뭐...수업 진도는 김태형한테 가르쳐달라고 하면 되니까 어떻게 되겠지.아저씨한테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가려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아가 어디가."

여주

나:"응?지금 방에 들어가려고 하잖아요.왜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갈거면 지금 가야돼.옷만 갈아입고 와."

***

여주

나:"그러니까 이 산을 걷다보면 마계로 가진다는 거예요?말도 안되는 소ㄹ-윽!"

아저씨 말대로 산을 걷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산의 공기가 다르게 느껴지고 바람이 거세져 눈을 질끈 감았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아가랑 같이 마계를 올 줄은 몰랐는데."

아저씨의 말에 눈을 번쩍 뜨고 주위를 둘러봤다.분명 산을 걷고 있었는데 산과는 영 다른 곳이었다.익숙치 않은 공기에 적응하기 힘들다.하늘은 밤하늘 보다 어두웠지만 보다 더 예뻤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정국:"어서와,마계에."

순간 씨익 웃어보이며 마계를 보여주는 아저씨에 심장이 얼어붙듯 멈추는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으로 마계에 온거라 기분이 이상한건가,

오늘따라 심장박동이 크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