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ác sĩ bị tước giấy phép hành nghề} [Đang tạm nghỉ]



정호석
이게 뭐야_?!

호석이 웬 서류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자 주안이 서류를 뺏어 들고는 재빠르게 훑어봤다.

여주안
야_ 이거..

여주안
내 눈 잘못된 거 아니지?

여주안
여기에 뭐라고 적혀 있는 거야_


김태형
무슨 일이신데요?

당연_ 서류를 본 태형의 눈도 동그랗게 커졌다.


김태형
정말이에요?!


김태형
예산이 15억에다 병상도 10개나 추가된다고요?!

어제 그 사람_ 예산 삭감될 거다 뭐다 그래 놓고..

여주안
잘 됐지 뭐_ 어서 각자 할 거 해


정호석
오케이_


김태형
네에_!


원장
*이건 말씀이랑 다르지 않습니까?!


김석진
*전 감사관이지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


김석진
*전 상부에 사실을 전한 것뿐이에요


원장
*뭐요?!


김석진
*그리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김석진
*보고 정도 수위는 제가 보고 정할 거라고요


원장
*네..?


김석진
*그럼 전 다른 업무 때문에 이만 끊겠습니다


김석진
*수고하세요


원장
저기요..저기요?!


원장
하아_ 젠장..?!!

이번 일만 잘 됐으면 여주안은 바로 자를 수 있는 건데_ 저 감사관 때문에..

그런 원장의 속을 알 턱이 없는 외상 센터는 평소와 다르게 아주 활기찼다.

여주안
기분 좋아 보인다?


정호석
당연하지_ 우리가 몇 년 동안 조르고 생난리를 쳐도 안 되던 일이 해결된 거잖아

여주안
들떠있다가 실수나 하지 마


정호석
내가 앤줄 아나..

여주안
김선생_ 회진가자


김남준
네


김남준
혈압, 맥박, 호흡 모두 정상입니다

여주안
상태는_


김남준
신장 기능이 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여주안
투석액 용량 좀 더 늘려


김남준
네

주안은 무심히 차트를 확인하더니 다른 병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남준
제대로 보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의사 선생님!!”

그때_ 한 꼬마 아이가 주안에게 달려왔다.

여주안
왜요_ 꼬마 보호자님?ㅎ

그에 주안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환하게 웃었다.

주안의 의외의 모습에 남준은 태형과 호석이 한 말을 떠올렸다.

“좋으신 분”이라던가..

“우리 아빠 언제 일어나요? 엄~청 오래자요!”

“내가 막 깨워도 안 일어나요!!”

주안은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여주안
아빠가 더 주무시고 싶대요

여주안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요?

“아빠랑 같이 축구하고 싶은데..”

보호자
어머_!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

보호자
선생님 죄송해요_ 저희 애가 방해를 했네요..

여주안
괜찮습니다_ 환자분 상태 많이 좋아졌으니까 의식만 되찾으시면 일반 병실로 옮기실 수 있을 거예요

보호자
정말 감사합니다..

여주안
뭘요_

여주안
김 선생


김남준
네?

여주안
가자


김남준
아, 네

언제 웃었냐는 듯 주안은 다시 얼굴을 굳혔다.

보호자
아이고_ 선생님..

보호자
우리 영감 일어날 수 있는 거 맞죠..?

여주안
그럼요_ 상처도 거의 아무셨고, 고비도 넘기셨어요

여주안
그나저나 할머니께선 안 힘드세요?

여주안
면회 날마다 오셔서 계속 앉아만 계시던데

보호자
그게 뭐가 힘들어

보호자
우리 영감이 다시 일어나는 게 더 중요하지..

여주안
그래도 너무 오래 앉아계시면 허리에 안 좋아요

여주안
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_ 무슨 일 생겨도 저희가 있잖아요

보호자
고맙소, 정말로..

병원에 와 처음으로 본 주안의 웃는 모습에 남준의 넋이 나가고 말았다.

저 사람이 저렇게 웃을 수도 있었구나..

그 좋으신 분이란 건 이걸 보고 말한 건가_

여주안
거기 멍한이 서서 뭐해?


김남준
아..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