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ững giọt ánh sáng
07_Sự thoải mái của bạn


[소정 시점]


김소정
좀...스트레스 받아..


정은비
아 맞아...


정은비
나도 그래


정은비
난 엄청 열심히 공부했고, 결과가 좀 안좋은 거일 뿐인데 막 되게 뭐라고 하고...ㅠㅠ


김예원
나도...


김예원
말로는 과정이 중요하다더니, 정작 행동은 결과만 보고 있잖아...


황은비
누구든 다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거지, 뭐....


황은비
왜 우리나라 자살 원인 1위가 학업 스트레스겠어?


황은비
고민을 해서 고민이 없어지면, 해답이 잘 찾아지면,


황은비
애초에 '고민'이라는 게 왜 있겠어..


김소정
그러네...


황은비
아무리 너희가 '인간 사이다'라고 부르고, 직설적인 나라도 이런 거엔 확답을 못해주지..


황은비
그냥 지금처럼 "어쩔 수 없다, 다들 그렇다, 괜찮다"


황은비
흔하디 흔한 말들을 늘어놓는 거밖엔...


김예원
ㅎ....그래..


김예원
아무리 인간 사이다여도 인간이니까, 그치?ㅋㅋ


정은비
ㅋㅋㅋㅋㅋ


정예린
..


김소정
ㅋㅋ...

난.....진심으로 고민되고 너무 힘들어서 털어놓은건데..

이렇게 각자 자기 얘기하고, 웃으라고 한 소리 아닌데...


정예린
...소정아


김소정
응?


정예린
너 정도면 잘하는거야


김소정
.....응?


정예린
공부 때문에, 자꾸 핀잔 들어서 힘들다며.


정예린
너 정도면 잘하는 거라고. 그것도 엄청.


정예린
네가 여태까지 잘해왔던 것 때문에 부모님의 기대가 커져가는 것 뿐이지,


정예린
네가 점점 더 못하거나 그런게 아니야.


김소정
...


정예린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만큼 네가 너 자신에게 세운 기준이 높아서 그래.


정예린
그냥 그래서 그런 것뿐이지, 네가 못하거나 하는게 아니란 소리야.


정예린
넌 지금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정예린
그니까 너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의 기대 속에 맞추려 하지 않아도 돼


정예린
다시 말하지만, 너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


정예린
가끔가다 못하더라도 괜찮아


정예린
'삶'이라는 길을 걷다보면 힘들어지기 마련이야.


정예린
잠깐 앉아서 쉬어도 돼. 주저앉는게 두려워서 앉을 수 없을 때 주저앉을 수 있게 하는게 '조금의 실패'라는 거야.


정예린
앉으면 뭐 어때? 다시 일어서면 되지.


정예린
안그래?


김소정
응...ㅎㅎ 그러네..진짜 그러네..


김소정
그냥...일어서면 되는 거였네


정예린
오래 앉아있어도 돼. 일어설 수만 있으면 돼.


정예린
뛰지 않아도 돼. 느릿느릿 천천히 걸어가도 돼.


정예린
그니까 너무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만든 틀에 얽매이지 마

"너는 너잖아"


김소정
고마워ㅎ


정예린
뭘..ㅎㅎ

딩 ~ 동 ~ 댕 ~ 동 ~

선생님
교실 가라~

모두
안녕히계세요!!!

타다다다닥 - !!

고마워. 조곤조곤하게, 하지만 강하게 말해준 너 덕에

다독여주고 위로해준 너 덕에 나 주저앉는거 많이 안 무서워졌어

맞아. 네 말대로 다시 일어서면 되지.

뭐가 문제야?ㅎㅎ

네 말대로,

'나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