Ác quỷ, Yeon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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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륵...



변백현
“ .... “

-백현이 깬 듯, 눈을 깜빡였다.


변백현
“ ... 하.. “

‘ 아직.. 병원이네, ‘

# 드륵-


김민석
“ ... 어, 현아..!! 깼어? “


변백현
“ 아.. 네... 저 쓰러졌었어요?.. “


김민석
“ 응... 근데, 괜찮대. 퇴원해도 된대. “

-민석은 눈물을 참고 있었다.



변백현
“ ... “

-그리고 그런 민석의 감정을 눈치 챈 백현이다.

# 스윽..


변백현
“ 저.. 많이 아프대요? “

-백현이 몸을 일으켜 앉아, 민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민석
“ ... “


변백현
“ .. 괜찮아요, 내 몸은 내가 잘 아니까.. 대충 이렇게 될 거 알았어요. “


김민석
“ .... 길으면 2개월.. 짧으면 2주에서 3주래. “


변백현
“ 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남았네요.. 나, “

-백현이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민석
“ .... 현아... 한번, 다른 병원 가볼래?.. “



변백현
“ ... “

-백현은 잠시 고민하는 듯 싶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변백현
“ 안할래요... 그럴시간에.. 찬열 아저씨나 더 보고말지, “


김민석
“ ... 그래, 너 답다. 데려다 줘? “


변백현
“ .. 네, “

“ 한시라도, 아저씨 더 보고 싶어요.. “


변백현
“ 아, 그리고.. 찬열 아저씨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안그래도 힘드신데.. “


김민석
“ 그래, 알겠어. 말 안할게. “

# 스윽-


김민석
“ 가자, 태워다 줄게. “


변백현
“ 네.. “


김민석
“ ... 그럼, 오늘이 우리 마지막 인건가? “

-민석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변백현
“ ... 고마웠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



김민석
“ 그래, 나도 고마웠어. “

# 포옥-

-백현과 민석은 서로를 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 드르륵...



변백현
“ ... “

-짐을 챙겨, 찬열의 집 앞에 선 백현이다.


변백현
“ ... 내가, 여기 와도 되는걸까.. “

‘ 아저씨를 그렇게 아프게 했으면서.. ‘


변백현
“ ... 하.. “

-도저히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 백현이다.

-그때,

# 철컥, 끼익..


박찬열
“ 응, 금방 나ㄱ... “

# 멈칫-


변백현
“ ... 아저씨.. “


박찬열
“ 잠시만, 이따 전화줄게. “

# 탁-

-찬열이 전화를 끊고는, 차가운 표정으로 백현을 쳐다보았다.


박찬열
“ 왜 왔어, “


변백현
“ ... 아저씨랑, 같이 있고 싶어요. “


박찬열
“ ... 하ㅋ.. 결혼한다고 날 내칠 땐 언제고... 이제와서? “


변백현
“ .. 아저씨도 그랬었잖아요, 한번만 봐줘. 응? “



박찬열
“ .... 미친년, “

# 퍽-

-찬열이 내려오면서, 백현의 어깨와 부딪힌다.


변백현
“ 윽!.. “

-작은 타격에도, 흔들리는 백현의 몸이다.


박찬열
“ 꺼져, 보기도 싫으니까. “



변백현
“ ... 일찍와요, 보고 싶으니까. “

-찬열의 말을 무시한 채,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백현이다.



박찬열
“ ... 하.. “

-찬열은 약속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