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ình yêu giả tạo _
Tập 48 | Chuyện gì đã xảy ra ở phòng tập thể dục



지난 이야기



깔끔하게 정리된 정국과 여주의 사이.

서로는 그저 서로에게 미안함을 표현할 뿐_

그 어떤 말도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없었다.



한 편, 학교로 여주를 찾아온 지민.



박지민
나야, 여보.





싸아아-]


_각자 무리를 찾아, 시끌벅적하던 공간은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_여주가 당황하는 틈을 타, 성큼성큼_ 자신감에 찬 발걸음으로 교실 안에 발을 들이는 지민.


" 누구셔..?"


" 아까 쌤보고 여보..라 했던 거 같은ㄷ"



박지민
안녕_ 얘들아

도여주
..?

_교실 앞 쪽으로 걸어가, 여주의 옆에 서는 그.

_마치 늘 보는 학생들인 것 마냥 자연스레 인사를 건넨다.




박지민
나 도여주쌤 남편이야_



" 히익 진짜요?!!??"

" 잘생겼어요오오오오옥!!!!!!!!"


" 헐 쌤 부러워요"


_싱긋, 미소를 지으며 나긋한 목소리로 한 마디를 내뱉자 기다렸다는 듯 소리를 질러대는 여학생들.



박지민
선생님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야해-

" 잘 들어요!!! 저희 반 완전 모범생들!!!"


_학생의 한 마디에 피식, 웃는 지민이고

도여주
...어음......

_상황 파악이 늦게 된 여주가 지민의 손목을 잡고 교실을 나간다.





_지민을 데리고 계단을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온 여주.


도여주
여긴 왜 왔어..!!

_혹여나 누가 들을까, 표정은 한껏 격앙되었지만 목소리만큼은 속삭이듯 낮춘다.


도여주
지금도 늦었는데, 너 출근하려면..!


박지민
나도 바로 출발하려 했는데


박지민
너가 나한테 잘 가란 인사를 안 해줘서_ 그 인사 받으러 왔어 ㅎ


_출근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남은 시간임에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여주를 지그시 바라보는 지민.


도여주
......너도 대단해..

_아내 인사 받으려 학교 방문증까지 목에 걸고 들어오다니, 출근은 이미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


_그런 지민이를 보고있자니, 여주는 헛웃음만 연이어 나올 뿐이지.



박지민
얼른 인사해줘.

도여주
얼른 다녀와, 나중에 보자-

_대충 흔한 말을 뱉어주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여주의 손을 덥석, 잡는 지민이다.



박지민
내가 원하는 거 알잖아_

도여주
모르는데?..


박지민
아는 것 같은데.

도여주
.........

도여주
아무리 그래도 여긴 학교인데..?

도여주
온 사방이 다 카메라야..

_지민이 서있던 자리의 머리 맡에 달린 CCTV를 가리킨 여주. 일종의 핑계와 다름없다.



박지민
그러면..



박지민
카메라가 없는 곳으로 가면 되겠네_




_마치 여주보다 학교를 더 잘 아는 듯, 당연스레 여주를 데리고 체육관으로 들어온 지민.

_아침 시간이라, 넓은 체육관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박지민
여긴 없잖아_

도여주
.........


_여주는 차츰 지민에게로 다가가, 그의 양볼을 손으로 감싸며 자신의 입술을 그의 입술 위에 포갠다.


_하나, 둘, 셋을 마음 속으로 센 여주가 서서히 멀어지면




박지민
이제 나는 출근을 해야겠-네?ㅎ


_싱글벙글 웃으며 좋아죽는 지민이지.



박지민
여보 몇 시 퇴근이야-

도여주
네 시 사십 분..? 그때쯤.



박지민
알았어, 데리러올게-ㅎ


도여주
..........

_입을 삐죽, 내민 채 유심히 지민을 노려보던 여주는_ 자신에게 손을 흔들며 서서히 멀어지는 그를 보고선

도여주
....조심히 가-

_염려와 애정이 섞인 말을 해준다.

_그런 여주에, 또 한 번 해맑게 웃으며 이 곳을 뜨는 지민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