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ày, thưa ngài"
#12 Shin Ha-yoon Kim Ji-soo



박지민(P)
여어, 21초 늦었어, 어쩔래?


김태형(V)
돈 안받고 싶냐? 시연씨는?


박지민(P)
여기 술 맛없다고 홍대로 갔어, 사장 앞에서 당당하게

태연하게 자리에 앉는 태형


김태형(V)
아, 우리 구면이죠?

정국과 지수 사이에 앉아 악수를 권하는 태형에 정국이 술잔을 내려놓았다


전정국
그때 그 싸가지..?


김태형(V)
예, 맞습니다, 잘 알아보시네


김태형(V)
그런데 이 여자분은 누구?


박지민(P)
아아, 지수씨라ㄱ...


김지수(K)
그만, 하시죠

고개를 든 지수


김지수(K)
....그리고 지민씨가 내 이름 잘못 알고 있네


김지수(K)
난 신하윤이에요, 저번에 같이 온 친구년 이름이 김지수고

경찰 신입이라는 말에 약간의 안도를 하고

얼굴이 팔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었는지


김지수(K)
반가워요, 이 술집 물 좋네

머리칼을 하나로 잡아채 올려 묶은 지수가 싱긋 웃었다


전정국
........

흘깃, 눈길을 주던 정국이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


전정국
그쪽 두고 바람난거면, 돈 많은 여자겠네요


김지수(K)
네, 나처럼 완벽한 여자를 두고 가다니


김태형(V)
우리 경찰씨가 하윤씨한테 관심있나보네, 칭찬까지 하고

태형이 술잔에 술을 부었다


전정국
관심은 무슨, 예의입니다

ㅡ오전 2시 3분ㅡ


김태형(V)
그런데 고귀한 경찰이 왜 이런곳에?


전정국
.....찾아보니까, 불법업소는 아니더라구요


박지민(P)
그럼, 난 결백해


박지민(P)
얼마나 순진하고 착한 지민인데

자기자신을 안으며 웃는 지민에 태형이 휴지 조각을 던졌다


김태형(V)
더럽다, 그만해라


박지민(P)
힝

ㅡ오전 2시 5분ㅡ


전정국
그쪽은 왜 온겁니까, 박지민이 청탁없는 사람을 들일리는 없고


김태형(V)
........


전정국
얼마주고 뭘 부탁했습니까

집요한 정국의 눈초리

그에 태형이 어색하게 웃었다


김태형(V)
아직 나 의심돼요? 난 쟤 친ㄱ...


전정국
경찰한테 구라깔거면, 제대로 까세요


김태형(V)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전정국
그쪽 애인도 바람났습니까?


김태형(V)
아뇨, 내 애인은 내 집에 잘 있고, 내 친구요


김태형(V)
돈 들고 튀었습니다


전정국
.........


김태형(V)
3억


김지수(K)
그정도면 캐비어는 매일 먹어도 되겠네


전정국
....왜 신고는 안합니까, 경찰이 있는데

태형이 톡, 하고 술잔을 건드렸다


김태형(V)
흐음..그러게요, 왜 그럴까

ㅡ오전 2시 14분ㅡ

그때였다


전정국
....박지민씨, 나 술 킵해줘요, 호출떴다


박지민(P)
어어, 언능 가

급하게 거리로 나온 정국

호석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정국
뭡니ㄲ...


정호석
ㅡ닥치고 지금 보낸 사진파일 봐, 파랑이 한마리 얼굴 더 떴어

이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기고

사진을 다운받았다

사진은 여자가 긴 머리를 찰랑이며 거리를 지나는 모습을 담고 있었고

사진을 확대해보니


전정국
.....시발


자신을 하윤이라고 한 여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ㅡ예고ㅡ


김태형(V)
내가, 너 예쁘니까 도와줄게


김지수(K)
......그래, 뭘 도와줄건데


김태형(V)
지수야, 너 존나 위험해

ㅡ다음화에 계속ㅡ

맞춰보세요! 지수씨가 잡힐까요, 도망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