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ㄴ...아...교생쌤...!
3화. 용선이의 과거



용선(15세)
오...

15살 용선은 교실에 앉아 책을 읽고있었다

탁


용선(15세)
아..!

누군가 뒤에서 용선의 머리를 쳤다

용선 친구
기묭선!!


용선(15세)
아, 왜 또 때려 진짜ㅋㅋ

용선 친구
아ㅏ 나랑 놀자아


용선(15세)
나 책읽고 있잖아ㅋㅋㅋ

용선 친구
그래도오 놀자아


용선(15세)
그래.. 알았어..어휴 증말~

다음날

용선은 도서관에 갔다 교실로 돌아온다

퍽

용선 친구
왔냐 새꺄? ㅎㅎ


용선(15세)
아야...! ...어ㅎㅎ 왜 또ㅋㅋ

친구는 용선의 종아리를 차며 인사를 했다

이게 인사가 맞는건지, 인사할때 욕은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용선이었지만..


용선(15세)
'친한 친구니까... 이정도는 뭐...'

늘 이런식이었다

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용선을 툭툭 치고

욕하고, 무시하고,

용선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용선(15세)
'친...하....니까...'

용선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와서 카톡을 확인했다


용선(15세)
와 톡 999+... 엄청 많이 왔네


용선(15세)
읏쌰..

용선은 침대에 걸터앉아 톡을 읽었다


용선(15세)
가족톡방...


용선(15세)
반톡...


용선(15세)
친한애들 단톡에...

용선 친구
#) 얔ㅋㅋㅋ기묭선 ㅈㄴ웃곀ㅋㅋㅋ


용선(15세)
이..게 뭐지

톡방에는 용선의 엽사가 있었다

애들
#)ㅋㅋㅋㅋ


용선(15세)
...기분나빠...


용선(15세)
하.. 프사나 바꿔야징

용선은 프로필사진을 바꿨다



용선(15세)
이걸루 해야겠다

카톡!


용선(15세)
누구지?

용선이 프사를 바꾸자마자 카톡이 왔다


용선(15세)
친한애들 톡방이네 무슨ㅇ...

용선 친구
#) 웩 용서니 프사 토나옴ㅜ

애들
#) ㅋㅋㅋ


용선(15세)
...진짜...

용선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용선(15세)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눈물은 계속 흘렀고 용선은 폰을 꺼서 집어던졌다


용선(15세)
흐...흐윽....


용선(15세)
내...내일은 말할거야...흐...

다음날 아침

팍

여전히 친구는 용선을 치고 지나갔다


용선(15세)
아....

용선 친구
ㅋㅋㅋㅋㅋ기묭선 어제 왜 읽씹했냐아??


용선(15세)
...굳이 거기에 답 해야해?

용선 친구
후엥 개ㅅㄲ...큐ㅜㅜ


용선(15세)
너 말 좀 이쁘게 해라;

용선 친구
...?


용선(15세)
그리고.. 나 좀 그만 때려...!

용선은 떨렸지만 애써 차가운척 말을 이어갔다


용선(15세)
너가 하는 행동이 나한테는 상처가 됐어. 알아?

용선 친구
...


용선(15세)
그리ㄱ..

용선 친구
야

용선의 친구가 말을 끊었다


용선(15세)
?

용선 친구
아...장난이었다고..;;


용선(15세)
뭐...?


용선(15세)
넌 지금까지 1년이 넘게 나한테 계속 그랬잖아


용선(15세)
난 솔직히 처음엔 몰랐지만 너무 속상했고 마음아팠어

용선 친구
그러니까

용선 친구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ㅋ


용선(15세)
그게 무슨...

용선 친구
이게 뭐 어때서 그러냐 진짜;;


용선(15세)
....

용선 친구
친구끼리 장난 좀 칠수있지

용선 친구
머리 좀 치고 장난으로 발로찬거가지고 아침부터 이렇게 사람 무안줘야해?


용선(15세)
나한텐 장난이 아니었어...

용선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용선만 나쁜사람이 되었다

친구의 장난 하나도 못받아주는 속좁은애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로 욕하는애

그런 꼬리표가 용선에게 붙기 시작했다

용선 친구
너... 좀 심한것같다


용선(15세)
무슨 소리야 그게....


용선(15세)
지금까지 너가 한건 생각도 안해?


용선(15세)
맨날 나한테 욕하고, 아무렇지 않게 때리고.. 발로 차고..

용선 친구
친구끼리 장ㄴ


용선(15세)
진짜 친구라면..


용선(15세)
그런 짓 안해...

어느새 용선의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여있었다

용선 친구
하... ㅈㄹ한다ㅋㅋㅋ

용선 친구
닌 두고봐라 진짜ㅋㅋㅋ


용선(15세)
...

용선은 교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용선(15세)
흐...흐으...

용선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갔다

용선과 한 방을 쓰는 13살인 동생 별이가 먼저 와있었다


별이(13세)
앗 언니 왔엉?


용선(15세)
어... 그래ㅎㅎ


별이(13세)
언니.. 얼굴 무슨일


별이(13세)
왜케 부어있어...?


용선(15세)
어? 내 얼굴 원래 이래(?)


별이(13세)
거짓말 얼굴이 두배가 됐는데


용선(15세)
아냐..


별이(13세)
헐 눈도 겁나 부었네.. 마카롱인줄...


용선(15세)
아니...


별이(13세)
누가 괴롭힌건데?


용선(15세)
아니 별아...


별이(13세)
빨리 말해


용선(15세)
그래... 언니 얘기 좀 들어줘...

용선과 별이는 침대에 앉아 얘기를 시작했다


용선(15세)
내 친구가...


용선(15세)
아니, 애초에 친구가 아니었지


용선(15세)
걔가... 나를 무시하고 상처를 주는거야...


용선(15세)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용선(15세)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용선(15세)
나만 나쁜 사람이 됐어..


별이(13세)
...

별이는 말없이 용선의 얘기를 계속 들어주었다

겉으로 내색하고 있진 않았지만, 원래도 마음이 약한 언니가 상처받는걸 보는것이 화가났다


별이(13세)
'용선언니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거지..'


별이(13세)
'진짜 개념없다...'


용선(15세)
내가... 그래서...흐..


별이(13세)
어...언니...

원래 용선이 많이 의지하던 성숙한 별이었지만 언니가 우는모습을 보니 당황한듯했다


별이(13세)
...

별은 조금 놀란 얼굴로 용선을 토닥여줬다

누가 언니고 누가 동생인지 참..

그렇게 용선의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고 둘은 꼭 껴안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용선(15세)
...별이야 일어나 학교가자!


별이(13세)
으에에ㅔ 싫어어.......


용선(15세)
안돼! 일어나!!

용선은 별이를 질질 끌고 부엌으로 가 밥을 먹였다


별이(13세)
(우물우물)) 언냐암.. 가쟈암..


용선(15세)
구래구래ㅋㅋㅋ

집을 나서서 학교로 간 용선

교실로 들어가자마자 누군가 용선의 발을 건다

쾅

용선은 그대로 교실 바닥에 얼굴을 박고 만다


용선(15세)
아아...!!

코피가 나고 여기저기가 따가웠다


용선(15세)
흐으... 누구야..?

왔냐???

용선 친구
두고보자고 했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