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ị ứng ở người
EP.30#Tududuk


***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정신도 희미해 진지 오래, 더이상 떠나 보내고 싶지 않았다.


김석진
약 더 가져오세요!!

알레르기를 진정시키느라 정신없는 수술이 방금 시작됬다. 구급차를 타고 올때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으나 알레르기는 쉽게 가라 앉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생각이 뒤섞이고 복잡해져 초조하기만 했다. 이럴수록 침착해야 하는데 그게 말이 쉽지 또다시 찾아온 죽음의 끝에 날 붙잡고 있었다.


김석진
하아... 제발,

"인간알레르기? 그딴게 어디 있습니까!?" 주변의 시선. 이 약을 연구한건 2년동안의 나 혼자였다. 대수술과 가까울 정도 인데 수술을 감당히는건 간호사와 레지던트. 나 혼자 뿐이다.

심장이 뛰는 미세한 전율에 손을 움직이며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민윤기
뭐....?

비서 한테서 전화가 온것을 확인했다. 그러자 거친 숨소리와 함께 은비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비서였다. 얼마나 심각하면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서는 수술중이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무슨일이 일어났길레 그런건지, 지금은 일보다 은비가 우선이였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민윤기
하아...

중요한 자리였지만 그렇다고 우리 회사가 쳐질것은 아니니 제빨리 서류들과 옷을 챙겼다. 회의가 끝날려면 아직 30분이나 남은것 같은데 상황이 엮이니 짜증이 났다.

혹시나 잘못되는 일이 벌어질까 속만 타올랐다.


민윤기
죄송합니다, 회의는 내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원들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귓속에 파고 들었다. 시선도 불편한 나머지 서류들을 챙겨 회의실을 빠져나왔다.

지금 내 머릿속은 온통 너에대한 걱정 뿐이다.


민윤기
계속 사람 걱정시키고... 하...

콰앙-, 정신없는 탓에 이리저리 부딫쳐가며 뛰었다. 몸도 좀 챙길걸, 몇칠동안 챙기지 못하니 지쳐오는 체력이 나를 한심하게 만들었다.

'황은비' 그 이름 세글자가 머릿속에서 맴도는 동안 여기저기 새겨져 가는 다른 사람들의 욕설이였다.

출장을 꾀나 멀리온 탓에 빨리가는건 많이 힘들어 보였다.


민윤기
하아.... 미치겠네

여기저기 꼬이는 일이 나를 지치게 만들 뿐이였다.

***

내가 도착한건 다름아닌 4시간이느 지나고 난 뒤였다. 모든 수술이 끝날거라 집작하고 병실로 달려갔다. 거친숨을 몰아내쉬며 병실문을 열었을때는

아무도 없이 조용했다.


민윤기
...하아...어디...있어,

분명 옆에는' 황은비' 라고 적혀져 있는 병실인데 넌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그곳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지친 몸을 끌어서 수술실로 향했다.


민윤기
하아...하아..

그때였다. 정신없이 비틀거리며 벽에 몸을 지탱하고 있을때, 둔탁한 소리와 함께 무엇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것 같았다.

투두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