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bác sĩ và...

Tập 17 "Tôi là bác sĩ, và..."

그렇게 하루하루 여주에게 모진말을 하며,

그러면 여주가 먼저 이혼하자는 말을 할 것 같은 생각에,

차갑게 굴었다.

어느 날, 나랑 얘기를 하자는 여주였고

그에 나는, 더욱 더 심한 말을 하며 여주를 밀어냈다.

어느 하루

여주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차갑게 대하고 난 뒤로는 평소 전화가 잘 걸려오지 않는 여주여서

일단 전화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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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여보세요...?'

너무 좋았다.

새벽에도 늦게들어가고, 일찍 나오는 탓에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 잘 못 듣던 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차갑게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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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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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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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잠깐!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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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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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ㄴ..나... 나 오늘 병원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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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한번만... 딱 한번만... 같이 가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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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바빠, 나 수술 들어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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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그래... 알았어...'

병원에 간다는 여주에, 많이 놀랐다.

어디가 아픈지, 왜 아픈지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렇게 물으면 안 되는걸 알기에

그저 그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 시간이 꽤 지났을까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가지않고 그냥 앉아있었다.

그때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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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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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아직 퇴근 안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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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내가 먼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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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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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그... 그러니까.. 오늘 여주 병원 왔다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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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랬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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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여주 임신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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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여주가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하면 너무 오지랖 부리는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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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그래도, 여주가 말할 때 놀라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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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야,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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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 알았어, 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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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너, 아무렇지도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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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그냥 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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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그래, 나 퇴근한다

깜짝 놀랐다.

그 병원이 산부인과 였다는 것도,

애기를 가졌다는 것도.

근데 왜 하필 지금인지...

둘이서도 힘든게 육아인데, 어떻게 그걸 혼자 하게 하라고...

여주 옆에 있는 사람이라곤 몇 없는데

애 낳을 때, 엄청 힘들텐데..

혼자 어떻게 버티라고..

우리 애기를 낳을 때 뿐만이 아니라,

임신하고 있을 때도, 낳고 나서도 많이 힘들텐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게 너무 싫었다.

그렇게 한번 터진 눈물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혼자, 그렇게 병원에서 혼자 울다가

새벽에서야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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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우ㅠㅠ 둘 다 짠해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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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근데, 생각해 보니 제가 썻...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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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나저나 이번 화 처럼, 앞으로도 전에 대화했던 내용이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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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