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thư ký của 13 chàng trai trẻ đẹp trai [Mười bảy]


뭔가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고 생각하기 싫은데 자꾸 생각나는 기분.. 알아??

지금 내가 딱 그 기분이야..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거..

내 뜻대로 할 수 없는게 너무 짜증나잖아..

자꾸만 생각할수록 날 괴롭게 하니깐..

그냥 무시하고 사는거.. 아니

무시하는 척 하면서 사는게 내 최선의 방법이야


여주
그냥 빨리 도청장치만 붙이고 가자

슬금 슬금


여주
아 다 붙였으니 그냥 빨리 가봐야지..


여주
여기 더 있다간.. 오늘 눈물이 안 멈출수도 있으니까..ㅋ


여주
흐으.. 흑..

가는데 왜 눈물이 안 멈출까..?

자꾸 눈에서 뭐가 흘러내리는데 이게 이젠 뭔지도 모르겠어

매일 침대에서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 혼자서 앓으면서 울었어

오빠들도 이걸 알았나 본지 나보고 괜찮냐며 묻더라

그럼 난 당연히 뭐라 했겠어..


지민
여주야 너 무슨일 있어?


지민
괜찮아? 요즘 왜 그래? 안색이 자꾸 나쁘네..

여기서 내가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하면 지민오빠 입장에서 어떨 것 같아?

너라면 누가 진심어린 얼굴로 괜찮냐며 물어보는데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어?

나는 아니었어..

그냥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며 말했어

괜찮은 척? 이런 짓을 1년 동안 계속하는데 넌 좋을 것 같아?

아무렇지 않은 척? 이젠 너무 많이 해봐서 지겨울 정도야


여주
으응..나야 당연히 괜찮지~!! 오빠는 뭐 요즘엔 일 없어?


지민
아.. 요즘은 꽤 할 거 없더라고

오빠도 봤을 걸? 누가봐도 가식적인 웃음이었다는 걸

아 그냥 이딴 생각들 필요없이 내가 사라지면 끝날 일 아닐까?

굳이 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 눈치보이거나 괜히 신경쓰게 하고 싶지않아

고작 나 때문에 그렇게까지 피해끼치고 싶지 않은데..

그냥 이런 생각 하는 것도 지겹다.. 그냥 떠날래

???
어?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