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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화



김여주
근데..


김여주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놀 거야..?


부승관
그럼 우리 밖으로 놀러갈래?


윤정한
어디?


권순영
여주가 가고 싶은대로 가자


김민규
여주는 어디 가고 싶어?


김여주
..그렇게 갑자기 물어보면


김여주
음...


김여주
한강 갈까?


권순영
한강 좋다


김민규
나 한강 가고 싶었어


부승관
그럼 한강으로 결정?


윤정한
결정~



부승관
아 김민규 때문에 늦었어 ;


이찬
하여튼 진짜 저 형이 문제라니까;;


김여주
그래도 왔잖아


김여주
노을 지는 것도 예쁜데 왜


김민규
그치 여주야


권순영
떨어지라고;


윤정한
야 그만 싸워라


윤정한
왔으니까 놀다 가자


한강에 도착하기 전..



이찬
도데체 우리 언제 나가요..?


김여주
그러게..


권순영
김민규 빨리 찾아


김민규
아니.. 진짜 안 보인다니까..?


윤정한
전화 걸어 봐


이찬
무음이래요..


부승관
어따 뒀는지 기억을 해 봐;;


김민규
기억이 안 나니까 그렇지..



김민규
아 맞아


권순영
이번엔 또 뭔데..


부승관
집 다시 돌아가야된다는 소리 하지마라


김민규
..아니


김민규
내가 지갑을 ㅇ..


윤정한
됐어 그냥 가


이찬
보태줄게요


권순영
대신 나중에 갚는 걸로


김여주
그럼 그냥 가는 거지..?


부승관
가자


덜컹덜컹


윤정한
오늘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거야..?


부승관
날짜를 잘못 잡았네..


김여주
흐어.. 숨막혀..



부승관
좀 떨어지면 안돼냐..?


김민규
누군 붙어있고 싶어서 이러고 있냐?


이찬
둘 다 좀 조용히 해요;


윤정한
맞아 너네 그만 좀 싸워라


이찬
사람들도 많은데;



이찬
근데 여주누나랑 순영이 형은 어디있을까요


부승관
차라리 둘이 같이 있는게 나을텐데


김민규
권순영이랑 둘이?


윤정한
이 지하철 안에서?


김민규
절대 안돼


윤정한
맞아 절대 안돼


이찬
그래도 여주누나 혼자 있는 거 보다는 나을텐데



김여주
애들 다 어디있지..


김여주
안 보여..



권순영
뭐야 얘들 다 어디간 거야..


어 저기 여주다

저기로 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 탓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김여주
흐어..


김여주
얘네 다 어디있는 거야..

그 순간 지하철의 문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문으로 나가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움직이니

인파에 떠밀릴수 밖에 없었다


어쩌지..??

나 여기서 내리면 안 되는데..

어떡해..

누가 좀 살려줘요..


탁 -

정신없이 인파에 떠밀려나가고 있는데

누군가 내 손을 잡고는 안으로 끌어당겨줬다

포옥 -


권순영
하.. 다행이다



권순영
괜찮아?


김여주
어..?


권순영
거기서 그렇게 멍 때리고 있으면 어떡하냐


권순영
나 아니면 어쩔 뻔 했어


김여주
..고마워



김여주
근데..


김여주
이제 그만 놔주면 안돼..?


권순영
응 안돼


권순영
이러고 있을거야


김여주
누가 보면 어쩌려고..


권순영
보라 그래


권순영
그리고 사람들 많아서 괜찮아

분명 아까 많은 사람들이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칸을 다 채울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권순영
어정쩡하게 서있는 것보다


권순영
이렇게 안고 있는게 더 나아


한동안 계속 그렇게 안고 있었다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아무에게도 방해 안 받고

이렇게 계속 있고 싶어


권순영
여주야

뽀뽀해도 돼?


김여주
..어?

당황한 얼굴도 너무 귀여웠다

아 이런걸 콩깍지가 씌였다고 하는 건가

만약 그게 맞다면

난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나보다


김여주
..그게 무슨


권순영
안돼..?


김여주
아니 그건 아닌데..


권순영
그럼 된다는 거지?


김여주
아니 그러니ㄲ..

쪽


난 봤다

여주 얼굴이 순식간에 빨갛게 변하는 걸


권순영
한 번으로는 부족한데


권순영
한 번 ㄷ..


김여주
..안돼

한 번 더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얼굴을

손으로 밀어버렸다

..오늘은 뭐 몇 시간 동안은 색 볼 수 있겠네


권순영
왜..


김여주
안 되니까


권순영
너무해..

라고 울상한 표정을 짓더니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 순영이였다

그 덕분에 내 어깨에서 순영이가 숨 쉬는게 너무 잘 느껴졌다


김여주
야..


권순영
뭐..


김여주
너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권순영
응 이러고 있을 거야

말을 하니 더욱 더 잘 느껴졌고

귀와도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목소리도 섬세하게 잘 들렸다


김여주
잠깐만 일어나봐..


권순영
싫어


김여주
..진짜 잠깐도..?


권순영
응

어쩔 수 없이 이 상태로 계속 타고 가야만 했다



김여주
얘네 어디간 거야..?


권순영
그러게


김여주
전화해 봐야겠다



김여주
- 여보세요


김여주
- 너 어디야?


윤정한
- 아 그게..


윤정한
- 김민규가 이상한데 내려서


윤정한
- 잘못 내렸어..

그리곤 정한 목소리 뒤로 들리는 애들 목소리


김여주
- 너희 넷이 다 같이 있어?


윤정한
- 어..


김여주
- 그건 다행이다


김여주
- 그럼 여기 오는데 얼마나 걸릴 거 같아?


윤정한
- 잘 모르겠다..


김여주
- 알았어 그러면 다 도착하면 연락해


윤정한
- 응 미안..!!



권순영
뭐래?


김여주
민규가 역을 잘못 내렸데


권순영
걔네 넷이 다 같이 있는 거야?


김여주
어 그렇데


김여주
그래서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했어


권순영
그럼 우리는 뭐 하고 있지


김여주
저기 벤치있다


김여주
저기에서 기다리자



권순영
여주야


김여주
응?


권순영
..있잖아


권순영
내가 소울메이트가 아니여도


권순영
너 좋아해도 되는 거야..?


김여주
어..?


권순영
너한테 도움을 못 주겠지만


권순영
그래도..


권순영
..다른 사람한테 빼앗기는 건 싫어



권순영
나 어떡해..?

너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