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phải lòng cô giáo của tôi
#20 / Tôi phải lòng cô giáo của tôi



최수빈
유여주가 짝사랑을 포기 한다고?


최수빈
아니 그렇게 쪼르르 잘 따라 다니던 애가 갑자기?


최범규
... 포기 한대요 ... 근데 이게 맞는 걸까요?


최수빈
아니 일단 여주가 갑자기 왜 포기 하는데?


최범규
지금 저희 1학년들 중에 5반에 손나은이라는 애가 있거든요?


최범규
근데 걔가 절 좋아한다고 하고 있어서, 지금 여주가 피해를 또 많이 받고 있어요...

수빈은 자신의 동생인 여주가 학교에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마시던 술을 살짝 뿜을 뻔 했지만 다시 진정하고 범규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범규
그래서 여주는 지금 손나은 때문에 자신이 피해 보면 더 안 좋을 것 같으니까 포기 하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마지막으로 한 말은 딱 3년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결국 범규는 마음에 꾹꾹 짓누른 눈물이 결국 터졌고, 수빈은 범규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다가 범규의 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수빈도 말을 이어 나간다.


최수빈
그러니까 지금 범규 너도 여주 좋아한다는 거잖아, 그래서 그 손나은? 걔가 널 좋아하고 있고 여주도 널 좋아하고 있잖아.


최수빈
그렇다고 여주가 널 계속 짝사랑 하다간 손나은이 여주에게 피해 많이 주고 있고, 여주도 마음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을 것 같잖아. 그치?


최수빈
솔직히 말할게 범규야 너 내 말 진짜 잘 들어.


최범규
네...


최수빈
여주가 지금 짝사랑 포기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최수빈
여주한테 피해 주기는 싫잖아, 그치?


최범규
그렇죠... 근데 여주도 걱,정 돼요... 막 가끔 울고 있는 모습도 봤는데...


최수빈
여주는 내가 수시로 상황 보면서 알려줄게,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고 너도 딱 3년만 기다려. 손나은도 너랑 여주한테도 떨어져야 하니까.

범규는 술을 계속 마시면서 고갤 끄덕였고, 수빈도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렇게 많이는 안 마셔서 멀쩡했다.

그러자 잠시 후 범규는 결국 술에 취하였고, 수빈은 범규를 한 번 보면서 범규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다.


최수빈
야 최범규, 너 집 안 가?


최범규
우으응... 가야죠... 안 갈래...


최수빈
너 출근도 해야지...


최범규
실허어... 유여주우... 볼 거야아...


최수빈
야 지금 새벽 1시야 정신 차려...

그렇다. 긴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1시를 훌쩍 넘겼고, 결국 수빈은 여주에게 미안하지만 범규를 자신의 집에서 재우고 가야 할 것 같아서 범규를 들어 안은 후,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집을 들어 온 수빈은 범규를 소파에 앉혔다. 범규는 이제 막 골아 떨어지려고 할 때였는데 이때 방에서 여주가 나왔다.

여주는 자신의 집에 담임쌤이 있다는 것에 1차 당황

그리고 새벽 1시 넘어서 들어온 친오빠 수빈에 2차 당황

심지어 둘이 술까지 마신 것에 3차 당황

그야말로 여주는 정신이 혼미하였고, 잠시 후 여주는 수빈을 바라보면서 조심히 입을 열었다.


유여주
오빠, 우리 담임 선생님이 왜 여기 계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