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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ôi chưa từng gặp bạn trước đây, nhưng tôi rất quý mến bạn.



고연주
역시 우리 동네 골목은 다닐게 못 돼.


고연주
이 동네엔 어린애들도 많이사는데 왜 이따구야 정말.

01:33 AM
늦은 새벽, 고등학교에서 최승철이라는 친구와 잠이 들어 지금 이 시간에 하교를 하고 있었다.

' 흐으, '


고연주
무,무슨 소리냐..


고연주
거기 누구 있어요?!

집으로 가는 중에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책가방을 꼭 끌어안고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갔다.


고연주
누구 있냐니까요..?

내 물음에 어떠한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뭐야 하며 미간을 찌푸리고 다시 돌아서 집으로 가려는 그때,

또 다시 울음소리가 들렸다.

' 흐으으,.. '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다.


부승관
흐으으...

울음소리의 주인은 12~13살 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였다.

어린아이가 늦은 새벽에 여기서 울고 있다는거에 놀라,

들고있던 핸드폰의 손전등을 켜, 그 아이를 빛춰보았다.

그 아이는 한 겨울에 반은 찢겨져있는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아이의 속살을 보게 되었다.


고연주
헉!


고연주
꼬마야!!!

그 아이의 몸 여기저기엔 수많은 상처들이 보였다.

이미 딱지가 되어버린 상처와

몇시간 전에 생겨난건지 피가 굳어있는 상처도 보였다.

놀라서 얼른 아이를 일으키려 아이의 어깨를 잡았다.

탁!

그 아이가 내 손을 뿌리쳤다.


부승관
거, 건들지 마요..


고연주
꼬마야, 왜 그래..


고연주
많이 무서워..?


부승관
누, 누나도.. 저 때리실 거잖아요..


부승관
절대 안속아...


고연주
그게 무슨 소리야..?


고연주
누나가 꼬마를 때린다니


고연주
누나 그런 사람 아니야.


부승관
그치만.. 그치만....

털썩.

몸이 못 버틸 정도로 많이 피곤했던건지 꼬마는 내 품속으로 쓰러졌다.

우선 제일 가까운 내 집으로 그 꼬마를 데려왔다.


이 집엔 나 혼자만 산다.

그래서 날 반겨줄,

그 누구도 없다.

내 부모님은 두 분 다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나와 같이 살지 않으려한다.

그래서 한 분 당 매년마다 내 통장에 6억씩 넣어주고 계신다.

그래서 1년 용돈은 12억.

한 마디로 말해, 난 부자다.


우선 정신을 잃은 꼬마를 내 방 침대 위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고연주
말랐네...


고연주
가여워...

꼬마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아파보이는 그 많은 상처들을 치료해 주었다.

우리 집에 있던 밴드를 모두 꼬마의 몸에 붙였다.

꼬마가 일어날때까지 난 잠을 자지 못했다.


고연주
내일 학교가야되는데...

01:56 AM
학교문제보다는 이 꼬마가 더 중요해서 밤새 간호했다.

무작정 병원에 끌고갈 순 없으니 내 능력것 그 꼬마를 잘 간호해 주었다.

추운지 몸을 바들바들 떨어, 장롱에서 두꺼운 이불을 꺼내 덮어주었다.


05:55 AM

고연주
엇, 꼬마야, 일어났어..?


부승관
여.. 기 어디에요..?


고연주
쓰러져서 데려왔어..


부승관
이 밴드 누나가 붙여준거에요..?


고연주
응..


고연주
몸은 어때?


고연주
안아파??

내 물음에 꼬마는 대답 대신

눈물을 보였다.

그에 난 말 없이 꼬옥 안아줄 뿐이였다.


06:20 AM
25분동안 쉬지않고 운 꼬마는 지쳤는지 다시 잠들었다.


고연주
하...


고연주
학교 가긴 글렀다.


고연주
홍지수한테 톡 넣어놔야지.

평소에 학교를 되게 좋아한 난 엄청난 선택을 하고선 자지도 못하고 그 꼬마를 쳐다봤다.


잘 모르는, 처음 보는 꼬마지만.


처음보는 너이지만


아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