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đến từ Joseon, thưa thiếu gia.
20 | 한창 관심이 고플 나이 김태태




김태형
...............


김태형
...............(힐끔 - )

조용히 밥을 먹다말고 거실을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태형


설여주
이것은 무엇입니까?


전정국
이건 연필이라는건데 글쓸 때 쓰는거에요

설여주
저희 마을에선 붓과 먹물을 썼는데, 이런것은 처음 봅니다..!


전정국
신기해요?

설여주
(끄덕끄덕 - )

설여주
손에도 묻지않는 것이, 아주 용한 물건이네요


전정국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하긴 했죠

설여주
그게 무엇인진 잘 모르겠지만, 좋은 것 같습니다!


전정국
(피식 - ) 그런것 같아요 ~ ?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눈을 맞추는 정국에 여주가 얼굴을 붉힌다

설여주
그.. 네....


전정국
얼굴은 왜 또 빨개지고 그래요

설여주
그건 그냥 ㄷ,


전정국
더워서?

설여주
ㅇ, 어...?


전정국
그렇게 뻔한 변명은 이제 안 통해요

능글맞게 웃은 정국이 코를 툭_ 하고 건드리자 가뜩이나 붉어졌던 얼굴이 더 달아오른 여주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참


김태형
허... 참....

있던 밥맛도 뚝 떨어지는 것 같은 태형이다


김태형
옘병한다, 아주

난 아주 없는 사람취급하고 저들끼리 꽁냥거리는구만


김태형
(울컥 - )


김태형
난 못 사귀는게 아니라 안 사귀는거라고!!

갑자기 밀려오는 서러움에 빼액_ 소리를 지른 태형이 우걱우걱 밥을 입안으로 밀어넣었다

조금, 많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우겨넣는 중이지


전정국
밥 잘 처먹다 소리는 왜 지르는ㄷ,


김태형
커억..!!


전정국
가지가지한다

급하게 밥을 먹다 목에 걸려 켁켁거리는 태형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곤 등을 두드려 주는 정국

스윽_


김태형
...?

설여주
저, 괜찮으십니까...?

설여주
물을 드시면 나아지실 거에요


김태형
감사, 합니다...

쭈뼛거리며 컵을 받아든 태형이 수줍한게 무색할 정도 벌컥벌컥, 물을 들이켰다

설여주
좀 어떠세요?


김태형
이제 괜찮아요


전정국
그럼 얌전히 남은 밥이나 먹고 가라

설여주
(꾸벅 - )

태형을 향해 허리를 숙이고는 거실로 향하는 정국을 쫄래쫄래 따라가는 여주


김태형
흐음...

그런 여주를 태형이 물끄럼이 바라본다


김태형
전정국 저 자식한테는 아까운 여자란 말이지

애초에 저 넌씨눈 새끼가 연애를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지만


*여기서 넌씨눈이란

*넌 씨X 눈치도 없냐

*크흠

*ㅁ, 모르시는 분 있으실까봐...ㅎ



끄적끄적_

정국이 숙제하는 모습을 턱을 괸체 얌전히 앉아 구경하는 중인 여주

만난지는 얼마 안됬지만 처음보는 정국의 집중한 모습에 신기함을 느끼는 중이다

원래 안 그러던 사람이 집중한 모습은 눈길이 가기 마련인 법이지

설여주
(빠안히 - )


전정국
..............

설여주
(빠아ㅏ아안히 - )


전정국
..............;;

너무 뚫어져라 보는 것 같기도


전정국
...............


전정국
...............내 얼굴에 뭐 묻기라도 했어요?

설여주
ㅇ, 예?

설여주
아, 아니요...?!


전정국
근데 왜 계속 보고있어요

설여주
ㅇ, 아... 그게....

노골적인 시선에 보다못한 정국이 물어오자 당황한듯 우물쭈물거리는 여주

설여주
그냥...

설여주
집중한 모습이 뭔가 멋있어서....

설여주
(깜짝 - )

자기가 말해놓고 자기가 놀라는 중


전정국
(피식 - )


전정국
뭐라구요?


전정국
너무 작아서 잘못들었는데, 다시한번만 말해줄래요ㅎ

설여주
ㅁ, 몰라요...!

설여주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전정국
아닌데, 분명히 뭐라고 했는데 -

설여주
잘못 들으신 거겠죠...

정국의 시선을 피한 여주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푸스스_ 정국이 귀엽다는듯 웃음을 터트리지


전정국
그러지말고, 한번만 더 말해줘요



전정국
그쪽 입으로 한번 더 듣고싶어서 그런거니까ㅎ


퍼억_


전정국
아씨!


김태형
지랄났다, 지랄났어

설여주
왜 도련님을 때리고 그러십니까..!


김태형
(어이없음)

설여주
괜찮으세요, 도련님?


전정국
아아.. 너무 아픈데...ㅎ

설여주
어떡하지... 어서 의원을 부르는게....


전정국
아니, 그럴 필욘없고

덥석_ 여주의 손을 잡아 자신의 머리에 얹는 정국


전정국
그냥 몇번 쓰다듬어줘요ㅎ

설여주
으아...


김태형
................


김태형
(병풍 | 존재감 없음 | 정확히는 무시당하는 중)


김태형
에라잇!

태형이 정국에게 쇼파에 있던 쿠션을 던졌다


전정국
우왁!


전정국
진짜 뒤지고 싶냐, 너


김태형
나도 관심이 필요하단 말이다!!


전정국
아, 니가 무슨 애새끼냐고!


전정국
그리고 밥 먹고 간다면서!!


김태형
심심행


김태형
이 행님 좀 놀아주셈



전정국
................

어쩌다 저딴 친구를 사귀게 됬을까 자괴감에 빠진 정국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