Đến lượt anh rồi, em yêu.




3년 전 , 나에게 '구여주'란

나의 '구세주' _

나의 '구세주' _ 였다.







김태형
..........


김태형 | 23세



_그 조그마한 아파트에 있는 지하 창고는 누구든 함부로 들어오지 않는 ,

_아니, 누구나 들어오길 피하는 장소였다.




치직

치직_

탁-]




김태형
.......후으...,,,..

_창고의 가장 구석진 곳에 쓰러지듯 앉아 , 홀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태형


_항상 그 자리에 있었는지 그 주변과 한 쪽에는 담배 떨이와 재들이 쌓여있는 모습이였다.




_이때 ,


콜록 ,

콜록-]

_창고 문 쪽에서 들려오는 작은 기침소리


_그리고, 그 소리를 못 들었을리 없는 예민한 상태의 태형


_기침 소리를 듣자 허공을 응시하던 초점 없는 눈이 문 쪽을 힘없이 풀린 눈으로 바라본다.




김태형
...........


김태형
싸아-] 어떤 새끼야 _

_그 자를 경멸하는 듯한 낮게 깔린 목소리



김태형
.....이번엔 또 누가 보냈는데.


김태형
또 회장 새끼ㄱ.....

구여주
새끼!....는 아니구요 ,

구여주
ㅇ....여기 아파트 주민인데요.....,,


구여주 | 19세


_첫 대화 아닌 대화가 욕이였던 태형이였기에 그런 태형이 무서웠는지 조금은 위축된 상태로 태형에게 말을 꺼내는 여주.




김태형
...........

_태형도 그걸 눈치 챘는지 조금은 누그러트리는 어조였지만 그래도 그저 차가운 어조로 여주에게 말한다.



김태형
......그래서 , 뭐 .


김태형
잘못 들어왔으면, 지금 나가 _

구여주
.........아뇨..,,

구여주
일부러 들어온 건데.......


김태형
...........


김태형
....꼬맹아 ,


김태형
어른들 말, 못 들었어 ?

구여주
.....꼬맹이 아닌데요....,,

_태형에게 위축 된 모습 같아 보여도 자신의 할 말은 다 하는 여주에 ,

_할 말을 잃은 태형




김태형
......하아...,,

구여주
.....힐끗-]


_태형의 눈치를 살핀 여주는 ,


성큼_

성큼_성큼_


_긴 피지컬과 긴 다리로 금새 태형의 앞에 가더니 ,


풀썩-]

_태형의 앞에 그대로 쪼그려 앉는다.







김태형
........

처음인데.....누가 이렇게 가까이 온 건


구여주
큼큼 ,

구여주
안녕하세요,ㅎ

구여주
싱긋-] 저는 오늘 이사 온! 구여주라고 해요



누가봐도 태형과는 상반된 모습이였다.


교복을 입은 체로 뒤에는 무언가 숨긴채 , 예쁘게 올라가는 입꼬리와 그에 맞는 밝은 기운은

'사랑스러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였으니까 _





김태형
.......그래서?

구여주
그래서 라뇨 !


구여주
친해지자구요 , 나랑_ㅎ

_그리고 싱긋 웃으며 뒤에 있던 한 쪽 손을 태형에게 내밀며 악수를 청하는 여주.



김태형
.........

타악

타악 _

_그리고 그런 여주의 손을 거절한 태형




김태형
됐고 , 나가 _


김태형
난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없어 .


구여주
흐음 -

구여주
되게 철벽이시네 _

구여주
싱긋-] 나 이래봐도 어디서 꿀릴 비주얼은 아닌데 .


김태형
..........



구여주
큼, 그렇게 쳐다보지는 말죠?

구여주
긴장 풀려고 한 말이니까 _


김태형
..........


김태형
.....하아....,,,,..




김태형
좀 나가지 그래 _


김태형
내가 불편해하는 건 생각 안 하나봐?



구여주
피식-]

구여주
글쎄요 -

_뭔가 흥미롭다는 듯 무릎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며 말하는 여주.


구여주
내가 볼 때 아저씨는 ,

구여주
싱긋-] 정말 외로워 보이는데 _


_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말하는 여주에 태형은 미간을 조금 움찔한다.



김태형
.........


왠지 모르게 , 넌 나 같은 사람을 잘 알고 있었고


내가 닫으려고 애썼던 마음의 문에

조금씩......

조금씩......아주

조금씩......아주 조금씩 ,

조금씩......아주 조금씩 , 서서히

너라는 존재가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도 그 문 가까이에 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

새 까맣게 잊은 채로 .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