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úng ta hãy chính thức ngoại tình đi."
64 • Tôi tin vào các tài liệu, nhưng tôi không tin anh.




전정국
… 진짜야?. 거짓말 아니고?.

다소 믿기 힘든 표정으로 여러번 되물어왔다. 설마 … 아이가 생긴걸 좋아하지 않는 걸까. 괜히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들어왔다.


도여주
설마 … 지금 아이 생기는 건 싫어?.

싫다고하면 어쩌지. 원하지 않았다고 하면 어쩌지. 하고 많은 생각이 들어왔다. 그 때 정국은 고개를 저으며 큰 손을 나의 뺨을 천천히 감싸왔다.


전정국
… 전혀 생각을 못하긴 했지만. 싫을리가 없잖아. 너와 나의 아이인데.


도여주
정말이야 …?


전정국
당연하지. 사실 아이는 대도록, 빨리 가지고 싶긴 했지만 … 이런저런 일이 많았잖아.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지.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다는 이야기에 안심이 되었다. 정국은 임신했다는 사실이 신기한지, 나왔다고 이야기하기엔 민망한 배에 손을 올려왔다.


전정국
… 신기 해. 아이라니


도여주
나도 신기 해ㅎ. 벌써 2개월 하고도 한 주가 더 지났다나봐. 그런데도 몰랐냐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


전정국
나중에 토끼 태어나면 혼나는거 아니야?. … 자기 온 줄도 몰랐냐고?.

나름 진지하게 걱정하는 정국에 웃음이 나왔다. 아직 9주 밖에 안 됐는데, 그걸 어떻게 안다고 … ㅎ


도여주
근데 벌써 태명이 토끼로 정해진거야?.


전정국
응. 저번에 내가 이상한 꿈 꿨다고 했잖아. 흐음 … 지금 생각해보니까, 태몽인 것 같아.


도여주
어 …. 그러네. 토끼면 아들이려나, 딸이려나.


전정국
뭐면 어떄. 다 같은 우리 자식인데. 토끼야- 어서 무럭무럭 자라라.

아빠가 되었다는 흐뭇한 얼굴로 배에 가까이 귀를 가져다댔다. 지금은 아무소리도 안들릴텐데 그리도 좋을까-


도여주
무슨 소리라도 들리는거야?. 지금은 너무작아서 아무것도 모른다고ㅎ-


전정국
아니야. 나는 아빠니까 알 수 있어. 여기에 토끼가 조용히 자고 있다는 걸.


전정국
그나저나 먹고싶은 거 없어?. 왜, 임신하면 …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잖아.

갑자기 먹고싶은게 있냐라 …. 지금 당장은 생각 해 둔게 없었는데. 때마침 생각난 게 돈까스 였다.


도여주
돈까스?.


전정국
아이구ㅎ, 여전하네 진짜- 처음 밥먹으러 갈때도 돈까스 찾더니.


도여주
그러게- 이러다가 토끼도, 돈까스 킬러 되는게 아닐까 몰라.


전정국
아예, 돈까스 사업을 시작할까?. 그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눈을 보니 진심이 담긴 얼굴이였다. 여기서 장난이라도 응. 이라고 답하면, 당장이라도 사업을 시작할 기세였다.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돌려서 말했다.


도여주
글쎄- 그러다 망하면 어떡해?.


전정국
괜찮아. 박지민을 모델로 만들면, 인기 많을 걸?.


도여주
아니ㅎ, 그렇게 맘대로 해도 되는거야?.


전정국
일석이조지. 나는 우리 여보가 좋아하는 돈까스 사업하고, 이득얻고-

세상 어느 회사 대표가 아내가 돈까스 먹고싶다고, 돈까스 사업을 하겠어. 그것도 톱스타인 가수를 모델로 써서 말이야.


도여주
지민 오빠가 안 한다고하면 어쩌려고?.


전정국
할 걸?. 내가 수익구조를 4대6으로 하면 말이야. 돈 많이받고 좋지-

이걸 어쨰,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이네.



남진혁
지금 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내가 만나고 싶다고 한 사람은, 니가 아닐텐데.

비서를 통해 전정국에게 연락을 한 건 맞지만, 내가 원했던 사람은 비서가 아니라, 전정국 본인이였다. 그 옆에 오래있었던 비서라면, 이게 무슨 이야기진 분명 모를리가 없을텐데.


남진혁
이제와서, 모른다고 이야기 할 생각은 아니지?.


김요한
전혀요. 제가 그런짓을 왜 합니까. 쓸데없이.


김요한
그저 알고싶은게 있어서, 제가 친히 나온겁니다. 아 물론, 이건 월급에 포함되진 않겠지만, 순수히 제 자의로 궁금해서 나온거니까요.

매섭게 쏟아붙이는 진혁에도, 요한은 흔들림 없이 그저 평소 표정을 유지하며, 바로 앞에 놓인 커피를 들이키고는, 천천히 자신의 본론을 입 바깥으로 꺼냈다.


김요한
제가 궁금한건 이겁니다. 사모님의 전 애인이 왜, 사모님과의 그런 기사가 난 겁니까?. 당신이 아직도 마음 품고 있는 것 쯤은, 알고 있으미까. 발뺌할 생각은 마시죠.


남진혁
발뺌할 생각도 없지만. 내가 너한테 그 이야기를 해줄필요도 없지.


김요한
그러시겠죠. 그래요. 그건 그렇다치고 … 우리 대표님을 따로 부르시려고 한 이유가 뭡니까?.


김요한
설마, 이것도 알 필요가 없다고 하실겁니까?. 제가 대표님의 비서인데요.

요한은 진혁이 대답하기도 전에, 폭포가 쏟아지듯이 질문을 하였다. 진혁은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요한의 눈에 시선이 닿았다.


김요한
대답 안 하시렵니까?. 그럼 저도 ... 대표님께 연락해 드릴 필요도 없겠네요.


남진혁
왜 이렇게, 나를 방해하는건데?.


김요한
방해?, 방해라 … 단어선택이 잘못됐습니다.


김요한
당신이란 인간을 못 믿는거죠. 사모님과, 우리 대표님이 이렇게 연애할때까지, 당신에 대해 조사한게 접니다. 그만큼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죠.

그것뿐만이 아니라, 요한과 정국은 그저, 고용주의 사이가 아니였다. 여주와 정국이 연애하기전에, 유일하게 정국의 상황을 잘 알던 사람이자, 유일하게 비밀을 감춰준 사람이기도 했다.


김요한
대표님과, 저는 의외로 친한 사이거든요.


남진혁
… 그래서, 너한테 미리 보고하란 이야기인가?.


김요한
그렇습니다. 싫으시다면, 이야기 안 하셔도 돼요. 저도 미팅을 안 잡으면 되는 일이니까요.

두 입술을 들썩이던 진혁은, 말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는 깊게 한숨을 쉬고는, 가방에 들어있던 서류봉투 하나를 요한에게 건냈다.


남진혁
이걸 그 녀석한테 전해.

서류봉투를 건네받은 요한은, 풀로 붙여진 끝 부분을 손가락을 넣어 살짝 뜯었고. 안에 들은 두꺼운 서류를 꺼내, 한장, 한장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그 서류봉투에는 그동안 최다희가 저질러놓은,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들과 증거서류들이였다. 외모유지를 위한 마약, 그리고 비자금 조성, 뇌물 수수, 불법 문화재 거래 등등. 다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혐의였다.


김요한
… 이건, 아니 그보다, 당신 장모님 아니에요?.


남진혁
전 장모님이라고 해주겠나?. 이제 이혼할 생각이라서.


김요한
그럼 이것때문에, 대표님을 만나려고 했다구요?. 그걸 지금 저보고 믿으라는 겁니까?.


남진혁
믿던 말던 니 자유인데. 그 서류는 대표한테 전해. 그 기사 나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야. 니 말대로 아직도 못 잊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괴로워 하는 걸 보고 싶었겠어?.

미심쩍은 표정으로 진혁을 바라봤지만, 이게 거짓말이라고해도 이 서류를 얻은 이상, 손해는 아니였다. 아직까지 찜찜한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믿어보기로 하지.


김요한
알겠습니다. 당신은 안 믿지만, 이 서류는 믿죠. 하지만, 미팅같은 경우는 대표님이 승낙하실 경우, 제가 따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정도는 받아드리시겠죠?. 그동안 그쪽이 하신 일이 있는데.

아주 대놓고 안 믿는다고, 광고를 하지 그래? ….


남진혁
… 후으, 그래. 그렇게 해.

서류를 정리해 봉투에 다시 넣은 요한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한시라도 빨리 서류를 전해드려야,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할 수 있을테니까. 조금이라도 늦으면 안되겠지.


김요한
그럼, 나중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남진혁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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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렇게 에피소드를 투척하구 갑니다. 😆

우리 토끼의 탄생을 축하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