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ơ thể tôi đã được hoán đổi với người tôi yêu thích
mười lăm



여주
"수빈아! 늦겠다 얼른 일어나"


수빈
"...누나 오분만 더 자자 오분만.."


여주
"아니? 일어나 빨리."

평화로운 아침이였다. 평범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또다시 우리의 몸이 바뀌었다는거


수빈
"왜 이렇게 급해.."


여주
"매니저님이 나 데리러 오신다고 연락왔어"


여주
"왜 아침부터 안무 레슨 있었다는 말 안해줬어 최수빈!"


수빈
"..맞다! 맞다 그랬었지. 연말에 스케줄 많아서 연습 할 게 되게 많아"


여주
"아이돌이 마른 이유가 있었네..다이어트 때문이 아니야"


여주
"시도때도 없이 춤만 추니까 마를 수밖에 없어.."

카톡-!


휴닝카이
['누나 지각하면 아이스크림 쏘기']


여주
"이 자식들이!..."

어느새 나랑 수빈이의 몸이 바뀌는 주기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멤버들 덕분에 활동하기 편했다.

돈도 없는데 이것들이 누나 삥을 뜯어?


태현
"나 2절 들어가는 부분에서 실수 할 뻔"


범규
"ㅋㅋㅋ아까 봤어. 근데 잘 넘어갔던데?"

곧 있을 연말 무대를 사전 녹화 중이였다. 이 무대는 나 말고 수빈이가 서있어야 하는건데


여주
"수빈이 걱정된다"


휴닝카이
"뭐가요 누나?"


여주
"오늘 학교 보냈단 말이야.. 잘 하고 있으려나"


연준
"야 그렇게 말하니까 무슨 애 엄마인줄"


연준
"초등학교 보내냐?"


여주
"야.. 지금쯤 수빈이 옆에 송강도 있고 예은이도 있을거라고.. 또 들키면 어쩌지"


휴닝카이
"에이~~ 설마 들키겠어요? 안 들켜 안 들켜"


여주
"그렇겠ㅈ.."


원영
"오빠!"


여주
"?"


여주
"오빠?"


원영
" 아 왜요..오빠라고 불러도 되죠? 네?"


태현
"미친, 자, 잠시만요 원영 선배"


원영
"네? 저 왜요"


태현
"저..그 다음에 오세요 다음에 저희가 다음 스케줄이-"


여주
"잠시만요 저랑 아는 사이인가요?"


원영
"..음, 아는 사이죠!"


여주
"..허, 참"


태현
"야..야.. 즞듰드 으뜩하냐.."(좆됐다 어떡하냐)


휴닝카이
"아오.. 왜 하필 오늘 나타나냐 저 선배.."

휴닝이와 태현이가 뒤에서 중얼 거리는 게 들렸다. 그래 너가 새로운 방해꾼이구나??


여주
"아 원영 선배 제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원영
"무슨 알레르기요? 오빠 괜찮아요?.. 병원 가야되는 거 어닌가?"


여주
"콜록- 콜록, 제가 반짝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저한테 가까이 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원영
"...반짝이? 설마 냬 섀도우 말하는 거예요?"


여주
"콜록-!! 콜록"


원영
"오빠 그런 알러지가 어디있어요 거짓말 하지 마세요"

거짓말 하지 말라는 소리에도 열연을 펼치며 콜록 콜록 거리는 여주를 보고 멤버들은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았다.


여주
"얘들아..나 몸이 안 좋네 얼른 대기실에 들어가자..."


휴닝카이
"어익후 우리 누ㄴ.. 아니 우리 형! 몸이 안 좋으면 쉬어야지 얼른 가요"


원영
"..저기요? 오빠!"


연준
"죄송한데 다음에 오세요.."


연준
"그리고 수빈이 여친 있습니다"


원영
"...이상하다 그런 말 없었는데"


원영
"여돌이에요?"


연준
"아이고!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갔다고?! 얼른 다음 스케줄 뛰러 가봐야겠다!"


원영
"하, 이봐요"


연준
"안녕히 계세요!"

연준이 인사를 하자마자 후다닥 멤버들 옆으로 뛰어갔다. 뒤에서 지켜보던 원영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원영
"언니 저 까인 것 같아요.."


수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예은
"오늘 죄송하단 말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예은
"아니 오늘따라 들이대는 놈이 왜 이렇게 많아! 빨리 송강 불러"


수빈
"하아..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들이대?"

수빈은 미칠 노릇이였다. 옆에 예은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까부터 자꾸 번호를 물어보는 모르는 남자들이 많아서 질투나 죽을 것 같았다.


예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너가 더 잘 알지"


수빈
"그렇지 그렇지! 당연하지.."


수빈
"근데 송강..은 왜 불러?"


예은
"얘가 얘가 감 잃었나.."


예은
"송강이 옆에서 다 떨궈주잖아 당연히 네 남친인줄 알고"


송강
"뭐냐? 너네들 내 얘기 했지"


예은
"어 왔냐? 오늘따라 번호 따는 애들 개많음"


송강
"어떤 놈들이"


예은
"이미 다 내쳤지 멍청아 그니까 왜 이렇게 늦게 와"


송강
"..교수가 강의를 늦게 끝내준 걸 어떡해"


송강
"빨리 밥이나 먹으러 가자"

저 송강이라는 형 되게 잘생겼네. 키도 나랑 비슷 한 것 같고.. 여주 누나 인기 너무 많아서 불안해 죽겠다 뺏길까봐..

괜히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누나와 형이 가는 곳을 따라갔다. 그래 아무 생각 말고 밥이나 먹자


수빈
"..우와 여기 진짜 맛있다"


송강
"풉- 처음 온 것 처럼 왜 그러냐?"


수빈
"아 오늘따라!..오늘따라 진짜 맛있다고"


송강
"새삼스럽게"

아까 일어나자마자 밥도 못 먹고 준비를 한 탓에 배가 고팠다. 나중에 누나한테 여기 또 한번 데리고 와달라 해야지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있던 도중 내 옆에 앉았던 송강 형이 고개를 들었다. 뭐야 왜 밥 먹다 말ㄱ..


영훈
"남자친구랑 헤어졌나봐요?"


수빈
"..."


영훈
"옆에는 새로운 남자친구?"

..씨발 이 형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