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ên tôi đã biến mấ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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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현
아....

모두가 놀랐다

갑자기 들려온 마찰음,

돌아간 유현이의 고개,

유현이의 신음소리까지

모두가 놀라 한 쪽을 바라보았다

선생님
지금 뭐하시는 거죠?

??
최유나

선생님이 말리려 급히 끼어들었으나,

그것을 무시한 채 '최유나' 라고 말하는 여자였다


최유현
....

선생님
저기요

선생님
뭐하시는 겁니까?

??
끼어들지 마요, 가정일에

??
가족끼리 얘기도 못 합니까?

유나의 엄마)나 얘 엄만데요


최유현
....

선생님
유현아, 정말이니?


최유현
.....


최유현
아뇨, 오늘 처음 보는데요

유현이 인상을 찌푸리며 선생님의 질문에 답했다

유나의 엄마)뭐?

짜악-

또 다시 유현이의 고개가 돌아갔다

가라앉은 분위기

유나의 엄마)최유나


최유현
저, 최유나 아니예요


최유현
최유현입니다


최유현
최유나 아니고, 최유현이예요

유현이의 말에 그 여자의 표정이 굳어졌다

유나의 엄마)허튼 수작 부리지 말아

유나의 엄마)너가 그런다고, 내가 못 알아볼 것 같아?


최유현
아, 진짜.....


최유현
저 최유나 아니라고요

짜악-

또 다시 유현이의 고개가 돌아갔다

모두가 아무 말도 못한 채, 주변 눈치를 보고 있었다


최유현
참... 여러 번 뺨 맞네.....


최유현
뭐, 당신은 때리는 게 취미예요?

유나의 엄마)니 내가 말조심 하라 했지?


최유현
하... 저 최유현이라고요


최유현
이 명찰 안 보이시나요?

유현이는 자신의 교복 한 쪽에 채워진 명찰을 가리켰다

그 명찰에는 명확히 [최유현] 이라고 적혀 있었다

유나의 엄마)아.... 미안...

유나의 엄마)내가 착각했나 보네...

유나의 엄마)진짜 미안해...


최유현
....

유현이는 그 여자를 째려보았다

유나의 엄마)미안해

유현이에게 재차 미안하다고 얘기한 그 여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유나의 엄마)최유나는 어디있죠?

선생님
잘 모르겠습니다

유나의 엄마)하아....

유나의 엄마)최유나, 진짜...

유나의 엄마)미안해요, 가 볼게요

그 여자가 교실을 나가자 금세 교실 안은 소란스러워졌다

선생님
모두 조용!

선생님
다시 자습해라

친구들
네에


최유현
죄송해요, 저 때문에....


정은비
아니야, 너 때문....


정은비
너 때문이 아니니까 걱정 마


최유현
으응....

선생님
그래, 은비 말이 맞아

선생님
우린 괜찮으니까 너무 신경 안 써도 돼


최유현
네.....


정은비
그나저나.... 너 뺨 빨개졌어....


최유현
여러 번 맞아서 그래..


정은비
좀 피하지....


최유현
피하고 싶었는데... 그게 되지 않더라....


정은비
.....

선생님
은비랑 유현이 보건실 다녀 와

선생님
보건실에서 연고라도 바르고 와


최유현
괜찮은데....


정은비
일어나


정은비
그러다 부으면 안되잖아


최유현
.... 알겠어.....


정은비
가자


최유현
응....

*

다시 각자 자율학습에 집중하고 있을 때,

갑자기 유현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유현이는 그 눈물을 삼키기 위해 책상에 엎드렸고,

선생님도 딱히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샤프 소리만 들리는 교실

그렇게 그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2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