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남자친구?

[이벤트] 워너블앤버디님-옹성우

..생각나. 지금도 똑똑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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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안녕? 난 성우..혹시 여기 자리 있어?"

유리

"ㅇ..아니? 없어..난 유리야"

그때부터였지? 너랑 내가 친구가 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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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ㅡ대학교 재미 없어..때려칠까?"

유리

"아..ㅎㅎ 뭐래~? 말도 안 돼는 소리하고 있어.."

그때 오토바이가 옆을 쌩하고 지나갔다

치이는 줄..알았는데..

휘익

옹성우..니가 나 안아서 잡아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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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조심해야지~^^"

그날 일, 난 똑똑히 기억해..

나를 안아주던 니 옷차림, 우리가 먹으면서 가던 아이스크림, 나를 안아주던 너..

그때부터였어..너에게 친구 이상으로 마음이 생긴 건

근데 타이밍이 진짜..안 맞았나봐

1년 뒤, 너랑 여름이는 점점 가까워졌고 결국 사겼잖아..

그렇게 4년이 갔고..지금은 헤어져서 이렇게 나랑 넌 얘기 중이네..

몇분 전

갑자기 니가 먼저 전화했잖아..여친 생기고 나서 선톡조차 안 했었지..근데 갑자기..

지이잉~지이잉

유리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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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여보 아닌데요...ㅎ]

평소와 다르게 착 가라앉은 목소리. 그리고 그 뒤에 작게 내뱉는 한숨. 이것만 봐도 넌 분명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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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야..유리야..]

약간 취한듯한 목소리..하ㅠ 어떡하냐 너 여친 있어도 난 너 포기 못해 근데 안 좋은 일..있나보네

유리

[무슨 일이야..? 거기 어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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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여기가..음..ㅎ 아! 워너바!]

아..니가 맨날 먹던 곳..

유리

[갈게..기다려!]

그 말을 마치자 마자 재빠르게 화장을 했다. 어차피 넌 취해서 제대로 못 봐도..그래도 너에겐 예뻐보이고 싶은걸..?

최대한 빠르게 갔다. 넌 생각보다 많이 취해있진 않았다. 살짝..세 잔 정도 마신 모습이랄까..

유리

"성우야..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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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피식)..왔냐?"

유리

"왜 그래..? 뭔 일인데 그래?"

유리

"밴드..잘 되고 있잖아"

아..피치 밴드..! 안 만난지 꽤 된거 같은데..

뭐..하긴! 센터인 성우가 안 왔는데..

여기서 피치 밴드란 나랑 성우&다니엘&성운오빠의 밴드이다. 사실 뭐 난 살짝 배우는 학생겸 매니저..센터는 성우, 다니엘은 드럼을 맡고 있고 성운 오빠는 기타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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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밴드..미안하다! 센터가 연습도 안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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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근데~? 이젠 안 나갈 이유가 사라졌다.."

안 나갈 이유라면..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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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나 여름이랑 헤어졌어.."

좋아하면 안 된다는거 아는데..좀..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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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니..ㅋ 갑자기 여름이가 부르더니 나한테 헤어지쟤 힘들다고 그만하쟤.."

유리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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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진짜...그 와중에 생각나는 사람이 너 밖에 없어서 불렀다.."

다시 현재..

그러니까 옹성우..나 좀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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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흑..흡..흐아..나 이제 어떡할까 유리야..?"

유리

"어유..괜찮아..다시..다시 하면 돼.."

속으로 뒤의 말을 삼켰다..

나랑..

너가 우는건 싫은데..니 여친이 다른 사람인건 더 싫어. 이제 난 너 안 놓칠거야. 기다리지만은 않을거야.

다음날

오늘이 밴드 연습 날이다! 성우가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그런지 2달에 한 번 만나던 걸 2주에 한 번으로 바꿨다

데이트 땜에 밴드 소홀하게 대하더니

으아!! 이제 이런 생각 그만해야지..

너랑 같이 밴드 가기로 해서 한껏 꾸몄는데, 넌 어떠려나..?

유리

"성우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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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

나름대로 성의를 갖췄지만 꾸미진 않은 니 모습..푸하..넌 그래도 멋있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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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가자 유리야"

유리

"응..!"

우리 연인 같다 그치? 히..이 봄꽃들 사이에서 너랑 나. 나란히 걷고 있잖아

아직도 전 여친 생각 중인거 같지만.. 그래도 너랑 있는거 자체가 좋아 난..

유리

"성우야! 나 사진 좀 찍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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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시른데..ㅎ?"

유리

"..ㅡㅅㅡ 머하면 찍어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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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ㅋㅋㅋㅋ 그냥 안 찍어줄..아! 애교 부려봐!"

유리

"아니..씨잉..ㅠ"

유리

"..오빠! 성우 오빠~♡ 나 이뻐?"

아..쪽팔려..이렇게라도 물어봤네. 넌 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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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성우는 잠시 동안 할 말을 잃었는지 멍하니 내 얼굴을 쳐다봤다. 붉게 상기된듯한 얼굴로.

유리

"..미안ㅋㅋ 그렇게 이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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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으으음..(두 눈을 비빈다)"

너는 잠시 멍하니 있더니 정신을 차리곤 두 눈을 비볐다.

유리

"아..몰라 그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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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ㅇ..아! 나 잠시만 셀카 좀..ㅋ"

유리

"오키~"

벚꽃나무 아래서 기다렸다. 너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보고 또 봐도 멋있어서 계속 바라봤다.

저 셀카고자..폰을 그렇게 들면 안돼지!

손을 쭉 뻗은채 휴대폰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정면을 찍는거 같았..는데? 기분탓이겠지? 니 앞엔 내가 있었는데..ㅎ

아..진짜..나 오해하게하지 말라고오..ㅠ 설레죽겠다니까?

그렇게 함께 피치 밴드 연습실로 향했다

가보니까 다니엘과 성운 오빠는 와 있었다

유리

"으어? 왤케 일찍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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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ㅎㅎ 꼬맹이 너가 늦게 온거 같은데?(쓰담쓰담)"

유리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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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형!! 내가 쓰담쓰담하지 말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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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아..저 질투쟁이! 그럼 너도 해! 그치 유리야?"

유리

"ㅎㅅㅎ? 엙? 뭐야.."

그때 성우가 기분이 상한 듯한 표정으로 내 어깨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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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야. 시시닥거리고 놀시간이 어딨어. 피치 밴드 홍보 영상이나 만들어"

유리

"아..알았어"

치..또 왜 저래? 내가 뭘 잘못했다고..

홍보영상 만드는 중

뭔가 차가운게 내 볼에 닿았다..윙?

유리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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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머해? 유리야아앙♡"

유리

"우옷! 시원해! 홍보영상 만들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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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힣 이거 마시구 힘내! 좀 도와줘?"

유리

"그랭♡!!"

다니엘과 홍보영상 만드는 중

유리

"얔ㅋㅋ! 그걸 왜 거기다 넣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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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ㅋㅋㅋㅋ 이것도 나름 특색있지 않아?"

성우와 성운 오빠, 둘이 멀리서 뭐라뭐라했는데 얘기가 끝난 후 성우의 표정은 질투심에 불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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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와..둘이 사귀는건가? 다니엘이 유리 짝사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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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다니엘이 유리를 짝사랑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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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야! 다니엘 넌 드럼연습해! 유리 넌 성운이 형 노래 녹음 해주고"

유리

"나 아직 목 안 풀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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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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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녹음실 들어가자"

유리

"응.."

끼이익

역시 녹음실 진짜 좋단 말이야?

왠지 모르겠지만 피치밴드 연습실에서 난 녹음실이 제일 좋았다. 문이 굳게 닫혀있는 그 공간에 늘 너랑만 있어서 그런지도..

성우 니가 녹음 도와주니까..녹음하는게 젤 좋았던거 같다..ㅎ

아ㅡ아..목 안 풀렸는데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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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여기랑 여기에 살짝 넣으면 돼"

유리

"알겠어!"

녹음실에 들어가기 전 잠시 연습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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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연습 한 번 하고 들어가 음정 잡아줄게"

유리

"알겠어"

유리

"약→속→해↑요↓ 잊↑↑지↓ 않→겠→다고호오"

아니..;; 뭐야? 목소리 왜 이래? 안 풀린 정도가 아닌데? 음정도 안 잡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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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ㅋㅋㅋㅋ 아 개귀여워.."

유리

"ㅁ..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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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 개.귀.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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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ㅠ 나랑 사귀자.."

유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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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사귀자 유리야..못 기다리겠다 좀 더 지날 때까진.."

유리

"...너..정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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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여름이? 어..솔직히 안 될 줄 알았어. 근데 니가 되게 만들었어. 절대 이건 충동적인게 아니라 어제 술 마실 때부터 쭈ㅡ욱 생각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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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뭔 일 있을 때마다 남자애들보다는 니가 와서 위로해줬고, 항상 옆에 있어줬고, 욕 먹어가면서 지켜주고, 편 들어주고···솔직히 여름이 땜에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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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사실 여름이보다 니가 더 내 옆에 있어줬던거 같아. 그래서 헤어지자마자 니 생각 난거고..또 지금은 솔직히..귀엽..잖아//"

얼굴 붉히면서 말하는 니가 더 귀여운데..

유리

"큼..후..하..후..하 잠시만 나 숨 좀 쉴게!!"

유리

"우리 사귀자 그럼..사실 나도 전부터 너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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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진심 개 좋다, 너. 어떡하냐? 벌써부터 너 없으면 안 될거 같은데.."

그 말을 하면서 너는 점점 다가왔고

결국 우리는 키스를 하게 되었다

"흡..흐읍 하아하아"

그리고..우린, 앞으로 행복하게 사귈거다.

[Behi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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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리야~ 녹음 안 끝났..(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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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키..키..키스? 하..ㅠㅠ 나 어떡하냐..유리 성우랑 사귀나보네..후..알아서 피해줘야겠다.할 수 없지 유리..포기 해야지.."

♥️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Kang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