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ự chia ly và sự chia ly này
11


그날 저녁 은비는 언제나처럼 또 별을 세기 시작했다

그리고 175개의 별을 세고 왠지 모를 힘에 끌려 잠이 들었다

*


황은비
으... 여기는... 전에 그 곳인데....

??
아 또 오셨군요 황은비 씨, 예원이에게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황은비
기억력, 좋으신가 봐요

??
... 네?


황은비
전 한 달 전에 딱 한번 왔는데 이름을 기억하시길래요

??
아... 네..


황은비
혹시나 하고 물어보는 건데요

??
네, 말씀하세요

은비는 예원이에게 예원이 얘기를 하고 싶지만 어쩌면 옆에 있는 이 사람이 예원이를 찾아 오는 친구를 관리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 이 분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황은비
아... 제일 먼저..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전소민
.... 전소민입니다


전소민
이곳에 오시는 분들 안내해드리고 있죠


황은비
그렇군요 제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전소민
안내자라고 불러 주세요


황은비
알겠습니다


황은비
저 근데...


전소민
네


황은비
이곳은 친구로 등록된 사람만 올 수 있나요?


전소민
그렇습니다


황은비
아 그러면 새로 등록 할 수는 없나요?


전소민
할 수 있습니다


전소민
같이 오시면요


황은비
예원이랑요?


전소민
네

은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원이가 허락해 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소민
친구 등록을 원하시면 같이 [안내자의 방]으로 오십시오


황은비
알겠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걷다 보니 예원이가 있는 곳까지 왔다


전소민
김예원 친구가 찾아왔어


전소민
문을 열어 줄 테니 나오거라

안내자가 문을 열자 예원이가 나왔다


전소민
그럼 난 이만.....

안내자가 떠나고 두 사람은 또 다시 걸었다

은비는 예원이의 눈치를 보다 벤치에 다다랐을 때 입을 열었다


황은비
예원아


김예원
응....?


황은비
우리가 올해에.... 5명이 다 같은 반이 됐는데.....


김예원
응


황은비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


황은비
이름은 너랑 같아....


황은비
성은 다르지만....


황은비
마치 나랑 은비처럼 말이야.....


김예원
이름이 뭔데...?


황은비
최예원이야...


김예원
최..... 예원...?

예원이의 눈이 급격히 흔들렸다


황은비
왜....? 아는 애야...?

예원이는 불안하게 은비를 바라보다가 이내 먼저 은비의 손을 잡아 왔다

예원이의 손은 심각하게 떨리고 있었다

예원이는 마치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했다


김예원
보고..... 싶어.....


김예원
예원이.... 보고 싶어...

은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예원이를 품에 안았다


황은비
나중에.... 꼭... 같이 올게.....


황은비
그러니까.... 친구 등록... 하러 가자.....


김예원
응....

두 사람은 그렇게 [안내자의 방] 으로 향했다

11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