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ẵn sàng để loại bỏ n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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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개 주의>>>※


신비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신비
결국엔..... 내가 죽여야 되는구나....


신비
예린아..... 내가 미안해서 어떡하지...?


신비
우리 처음 만날 때부터.... 넌 나에게 잘해줬는데.....


신비
내가 참.... 몹쓸 짓을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돼.....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흘러 9월 3일이 되었다

의뢰 마감 7일 전.....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으니 신비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신비
하루 전 날.... 예린이에게 선물을 해 줘야겠어....

신비는 지갑을 챙겨 방을 나갔다


소원
너 어디가?


신비
팀장님.....


소원
어디 가냐고


신비
.... 일주일 남았잖아요


신비
오늘이.... 9월 3일 이잖아요


소원
.....


신비
예린이한테.... 마지막 작별 인사라도 하고 싶어서......


소원
그럴수록 그리움만 남아


소원
너가 그럴수록 의뢰 처리는 힘들어진다고


신비
알아요, 저도


신비
근데!!


신비
예린이가 제 타깃이긴 해도 타깃이기 전에 제 친구에요


신비
제가 제 친구를 제 손으로 죽여야 되는 것도 마음 아파서 못 할 것 같은데


신비
예린이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부터가 마음 아파요


소원
.....


신비
알아요, 저도


신비
이럴수록 미련만 남는다는 거, 저도 안다고요


신비
근데 해주고 싶은 걸 어떡해요


신비
제 친구니까


신비
헤어지기 전에, 선물이라도 주고 싶은 걸 어떡해요


신비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마음이라도 주고 싶은 걸 어떡해요


신비
헤어지기 전에, 진심을 전달해 주고 싶은 걸 어떡해요


소원
.......


신비
팀장님.... 제발....


신비
이해해 주세요.....


신비
부탁할게요.... 제발...


소원
..... 다녀와


신비
.... 감사합니다...

신비는 소원에게 인사를 한 뒤 그 자리를 빠져 나갔다


소원
미안해.... 이 의뢰를 너에게 시켜서....


소원
미안해..... 도와주지 못해서....


소원
정말 미안해.....

소원은 발걸음을 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


신비
후.... 사 왔다....

신비는 비닐봉투를 책상에 올려두었다


신비
하.... 아직 7일 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왜 벌써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신비의 눈에는 어느새 한 줄기의 눈물이 신비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흘러내린 한 줄기 눈물은 두 줄기가 되고, 세 줄기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포수처럼 굉장히 빠르게 흘러내렸다


신비
흐윽... 흐아아앙....

예린이와의 이별이 슬픈 건지 서럽게 우는 신비

그런 신비의 울음소리를 듣고 들어온 유주는 조용히 신비를 감싸안았다


유주
......


신비
언니....


신비
나.... 예린이 어떻게 죽여.....


신비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잔인하잖아.....


유주
미안해.... 널 도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신비
언니....

신비는 유주의 품에 안겨 한참 눈물을 쏟아냈다

26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