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ểu thuyết lãng mạn] Hoa hồng hồng

Bạc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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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리 전에 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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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요...?

최은을 뺀 우리 둘의 화기애애하게 오가는 대화속에 종소리가 울린다.

담임 선생님

중간고사 연습 할 거니까 주위 둘러보는 등의 의심스러운 행동은 하지 말고, 실전처럼 해.

아이들

예-

아마도 저의 대화 때문에 굳은 표정이 된 최은을 풀어줘야겠다는 생각밖에 못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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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은아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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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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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그런 거 아니야

하지만 나의 이름을 부르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나는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모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종이 친다.

담임 선생님

3학년 10반은 원래 반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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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연락 해 ㅎㅎ

나는 그 때 보지 못했다.

분노에 차 부들부들 떨리는 최은의 주먹을.

10:52 AM

오늘은 토요일,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다.

조용한 방에서 울리는 전화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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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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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하연아 자고 있었어?"

누가봐도 자다 일어난 목소리였기 때문에 말 끝을 흐리며 네.. 라고 대답하는 하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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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풋, 혹시 너 3시에 시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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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왜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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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나 사실 농구 대회있거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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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표가 하나 있더라고. 혹시 시간 되면 와 주면 안될까?"

평소에도 운동쪽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흔쾌히 알겠다고 대답하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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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야 민윤기선배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떠오르는 최은의 말.

그래 친구좋다는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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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저 말고 제 친구는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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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적잖이 당황한 듯한 윤기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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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개 남으신거면 저 말고 농구 더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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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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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그래..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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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한데 하연아 나 먼저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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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 먼저 끊어"

그렇게 종료 된 통화

윤기 선배가 나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걸 나도 안다.

하지만... 그럼 난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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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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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왜 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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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혹시 농구보러 안갈래? 윤기선배가 자리 하나 남는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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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너 윤기선배랑 따로 연락도 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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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아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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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됐어"

나... 지금 엄청 나쁜년 된 거 맞지?

친구가 짝사랑하는 상대 꼬셔서 상대도 차 버리고 친구도 버린, 그런 시나리오 맞는거지...?

담임 선생님

그럼 1교시 수업 준비 잘 하고 권하연은 교무실로 좀 따라와

나...? 대체 왜일까 점점 불안해져간다.

담임 선생님

권하연. 너가 잘못한건 너도 잘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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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담임 선생님

모의 중간고사 친 날 말이야. 너가 은이꺼 부정행위 했다며. 목격자 많아. 너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고등학교고 뭐고 다 망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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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선생님 그건 제가 부정행위 한 게 아니라...

담임 선생님

그런데 왜 시작하고 떠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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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박할 수 없었다. 수업 종이 울리고 난 후 내가 은에게 일방적으로 말을 건 것은 사실이니까

담임 선생님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하연아 벌써부터 그런 습관 들이면 어떡하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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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담임 선생님

너도 인정 하는거지? 그럼 이건 본인 인정 하에 생기부 적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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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담임 선생님

지금 동의 못하겠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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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뇨

담임 선생님

반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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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으로 돌아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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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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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왜? 또 내꺼 베끼러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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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한테 생기부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면서 그렇게 거짓말 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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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무슨 거짓말? 너가 나한테 말 걸은건 맞잖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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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아 저런 애 얘기 뭣하러 들어주고 있어. 빨리 가자

허탈했다. 결국 내가 가고싶었던 예고는 포기해야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