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àn thành] Min Yeo-ju, học sinh lớp 10, và Han Seung-woo, giáo viên thể dục.
소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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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Seung-woo
Bộ đồ


침실을 벗어난 지도 오래다.

부터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나에게 무슨 말을 한 건지는 알고 있었다.

너에 대한 원망을 다른 이에게 풀지 말라

고.

안다.

그렇게 해서도.

그런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된다.

자괴감에 휩싸여 다른 사람에게 그 화를 풀면 안 된다는 걸.

안다.


한승우/렘퓨즈 세필
알아...


한승우/렘퓨즈 세필
안다고...


한승우/렘퓨즈 세필
어쩔 수 없잖아...

사람들이 항상 무언가에서 빠져나가려 하는 말.

어쩔 수 없이.

살면서 그런 말 안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난 착한 사람이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난 나도 모르게 나를 증오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완벽해 지고 싶었겠지.

내 완벽주의는.

나 자신을 깊은 바다에 떨어트렸다.

쉼 없이 헤엄쳐야 하는 바다 한 가운데에.



눈을 감아.

눈을 감고 난 뒤에도.

보일 거야.


한승우/렘퓨즈 세필
보여.

뭐가 보이지?


한승우/렘퓨즈 세필
길.

그 길을 따라가.


한승우/렘퓨즈 세필
갈래가 있어.

그 갈래는.

네가 골라야 하는 선택지야.

어디로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