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나랑 내기할래요?
열여덟. 진심인가요 (나에게)

빠뿌장
2019.12.08조회수 1367

그날 학원이였다

정말 야속하게도 선생님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며 수업을 하고 있었기에

하마터면 끔찍한 상상을 할 뻔했다

설마, 설마 ...


현여주
전정국 , 왜 멍 때리고 있어


전정국
..죄송합니다

어떻게 그 짓을 저지르고는 저 순수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조금 엄하지만 의외라는 그 눈빛이 앞뒤가 맞지 않게 만든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드르륵, 쾅

둔탁하게 문이 열리고 옆에 있던 책장과 부딪혀 큰 소리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문쪽으로, 나에게 향했고

그 중 비릿하게 웃어보이는 신은별도.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가 있을까

저 웃음을 보고 하염없이 떠오르는

그 모습

그 목소리

그 당당함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말하고는 한다

물론 계속 살아가며 겪다보면 언젠가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드리겠지

그렇다고 적응까지의 시간이 모두 다 같지는 못한다

특히나 굳게 믿었던 사람이

확, 바뀌었을 때

그 태도를 적응하는데에는

' 사람 '이 ' 사람 '을 적응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유된다

또 더 많은 변화를 익숙해지게끔, 겪어내야 한다


뿌빠뿌
두번째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