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ô Min! Đi thôi!

Cô giáo Min! Đó là khoai lang! ( 4 )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댓글목록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제 작품에 제일 많이 댓글을 달아주신

CGV김태형관님,(3) 퇘진언니,(4) 정꾸가보라해님(3)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순수정국님,(2) 핑크양말님,(2) 망개찌밍언니 (2)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 외의 방탄을찾아낸아미니까님,(1) 별돼님,(1) 슈가당근님,(1) 정국아여기보자님,(1) 슈가보고싶다님,(1) yoon07p님(1)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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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ver.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었다.끊임없이 걸었다.비가 오지만 그딴 걸 신경쓸 정신이 아니었다.

사람 한 점 없는 거리를 계속 걸었다.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았다.셔츠는 안 젖었는데 왜 내 마음 속이 추운걸까?

그냥 터덜터덜 걸었다.여기가 어딘 지도 모르는데 걸었다.

투둑-투두둑-

무심코 내려다본 바닥에는 빗방울들이 작은 파동을 일으키며 사라지고 있었다.

흔들리는 파동 안에 가진 것 없는 한 여자가 담겼다.

한여주

하...

삶의 갈피를 못 잡았다.내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걸 잃었다.

너무 힘들었다.나는 민쌤이 없으면 못 산다.정말이다.유일한 꿈이었고 쌤을 통해 희로애락을 느껴봤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어느덧 거리가 어두워졌다.

모든 걸 잃은 상태에서 올려다본 하늘은 아름다웠다.나도 이렇게 아름다웠었다.

근데,반짝 빛나는 별이 까만 하늘을 잃으면?

모든게 다 사라진다.별은 더 이상 빛을 낼 수 없다.모든게 하얗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딱 그래.

슬슬 지쳤다.몸만이라곤 하지 않았다.마음도 지쳐갔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려는데,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

한여주

끄읍..흐으..흐아앙-

눈물이 터져 나왔다.쉴 새 없이 흘렀다.

길을 잃어서 보단 내 마음이 너무 산산조각나버렸다.

가게 앞의 나무 계단에 앉아 서럽게 울다가 겨우 그치자 보이는 가게의 이름.

{ 花样年华 }

.....

한여주

끄읍..흐..아-

결국 또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그렇게 한참을 울었던 것 같다.

옷이 다 젖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일어섰는데,힘이 빠졌다.기력도 다 빠져버렸다.

비는 그치긴커녕 더욱 세게 내렸다.쫄딱 젖었는데 춥지 않았다.

비 내리는 거리가 예뻤다.너무..나와는 너무 달라서 내가 초라해졌다.

물에 가득 젖은 채로 걷고 있는데,누가 내 앞을 다급히 막아섰다.

한여주

뭐야..누구ㅅ..

민윤기 image

민윤기

헉...헉...한여주...

한여주

....쌤이 왜 여기에..읍-

우산도 없이 뛰어온 민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민쌤의 말랑한 입술이 나의 입술을 덮쳤다.

뒷목을 감싸고 부드럽게 혀를 얽는 민쌤에 내 정신이 혼미해졌다.키스 왜 이렇게 잘하세요.?

나는 첫키스라 어설프게 혀만 조금 움직였지만 민쌤은 그런 것 조차 사랑스럽다는 듯이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어느덧 입술을 뗐을 땐 숨이 차서 헉헉거렸다.너무 힘들다..그래도 정말 달콤했다.

한여주

헉...헉..

근데 갑자기 막 졸려온다.머리도 아프고..

한여주

쌤..근데 저 너무 졸려요..

민윤기 image

민윤기

야..너 왜이,머리,뜨거..

민쌤의 말이 끊기며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