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ười dân của Mặt trời, 'Inca'
Tập 13. Trận chiến Cusco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손이 오고 며칠이 지났고 사람들은 다시 평범한듯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으니...


성재
"또 출전하신다구요?"

황제
"이번엔 쳐들어온 민족을 막는거야."


미연
"누가 쳐들어 왔는데요?"

황제
"아직은 모른다."

황제
"허나 동쪽에서 쳐들어오는걸 보니 그 근처 민족 중 하나가 아닐까 싶구나."


은광
"아버지. 조금의 군대를 쿠스코에 남겨놓고 가시는게 어떨까요?"

황제
"혹시 모르니까?"


은광
"예."

황제
"그리하자."

황제는 큰 군대를 이끌고 서둘러 떠났고 쿠스코는 다시 허전해졌다.


성재
"손. 어떻게 될까?"


손
"35,832명."


성재
"응?"


손
"35,832명쯤 죽을거야."

"지금 떠난 군대 중에서는 21,218명."


성재
"죽을 사람이 보여?"


손
"내가 원래는 죽은 자들의 혼을 인도하는 역할이었어서..."


성재
"그럼 14,614명은 여기서 죽는거야?"


손
"그런것 같다."


성재
"여기 남은 군사도 10,000명이 안되는데..."


손
"군사만 죽을거라는 보장은 없지."


성재
"누군지는 모르는거지?"


손
"죽을때까진 모르지."


손
"대신 축복을 내려줬으니 조금 도움은 될거야."


손
"하지만 죽을 사람은 살릴 수는 없지."


손
"그것은 그 이의 운명이니..."

그날따라 손의 표정은 어두웠으며 성재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눈의 초점이 흐렸다.


현식
"우기야. 괜찮아?"


우기
"응? 그럼."


현식
"이번엔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쳐들어온거라 걱정이야."


우기
"에이 걱정 마. 우리 아빠가 누군데."


현식
"그렇긴 하지만...이런적은 또 처음이네."


우기
"그러게. 항상 쳐들어가기만 했는데."


현식
"난 좀 걱정인게 별 위력 없는 작은 민족이 쳐들어온거라면 폐하께서 가지 않으셨을거야."


현식
"지금 그 지방 사람들이 견딜 수 없으니까 폐하께서 가신 건 아닐까?"


우기
"듣고보니 그러네."


우기
"피해가 큰 걸까?"


현식
"그럴 가능성이 크지."


우기
"괜...찮을거야."

하지만 잉카에 쳐들어온 민족은 생각보다 강하고 똑똑했다.

그들 중 소수의 정예부대는 바다를 돌아 빠른 속도로 쿠스코로 향했고 황제는 이를 모른 채 동쪽에서 싸우고 있었다.

어느날 쿠스코를 지키던 전사 중 한명이 급히 말했다.

"이국의 군대가 지금 쿠스코로 향하고 있습니다!"


은광
"뭐? 그들이 어떻게..."

"바다를 가로질러 온 것으로 보입니다."


은광
"하... 전투를 준비하라!"

"예."

황제가 혹시 몰라 쿠스코에 군대를 남겨놓긴 했지만 그 수는 적었다.

다행히 쿠스코로 들어오고 있는 군사의 수도 많지 않았기에 승산이 있었다.


우기
"지금..쿠스코가 공격당하는 거야?!"


창섭
"어. 그런 것 같아."


우기
"어..어떡하지..."


창섭
"은광이형이 전투 준비한다고 했으니까...괜찮을거야."


우기
"괜찮...겠지?"


창섭
"그럼. 걱정 마."


창섭
"쿠스코에 남아있는 군사들도 꽤 있으니까."

하지만 그 말과는 다르게 쿠스코로 쳐들어온 군사들은 무지하게 강했고 쿠스코에 남은 군사 10,000여명은 급히 전투 준비를 했지만 점점 상황은 악화되었다.

"황태자님, 어쩌죠?"


은광
"......"

"지금 민간인도 나와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기
"안되겠다."


은광
"우기야. 어쩌게?"


우기
"나가 싸워야지."


우기
"민간인도 나와 싸우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어."


은광
"안돼. 우기야. 너무 위험해."


우기
"저 사람들은 위험한거 몰라서 나와?"


우기
"적어도 난 훈련은 받았는데 나가 싸워야 하지 않겠어?"


창섭
"나도 반대야! 넌 아직 성인도 아니잖아. 경험도 없고."


우기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 이게 내 처음인거지."


성재
"너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우기
"하...모든 전투는 목숨을 걸고 하는 거긴 하지만..."


우기
"나 지금 몇년째 준비했어."


현식
"...그래. 나가봐."


창섭
"야. 너 뭐라그랬어?"


현식
"너도 우기가 얼마나 준비했는지 알면서."


성재
"아냐. 이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 위험해."


현식
"글쎄. 난 우기정도면 잘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식
"우기야."


현식
"안 죽을 수 있지?"


우기
"그럼. 죽을것 같으면 돌아올게."


은광
"하...그래. 네가 뭘 모를 나이도 아닌데..."


은광
"우기야. 나가봐."


창섭
"뭐? 형!"


은광
"우기 나이면 그게 뭐든 다 알 나이고 그럼에도 감수하겠다는거면..."


현식
"난 우기 믿어. 너도 좀 믿어줘."


창섭
"하...그래."


우기
"고마워. 나 다녀올게."


미연
"대신 위험할 거 같으면 꼭 돌아와야돼!"


우기
"알겠어."

누구보다 우기를 사랑한 현식이 우기가 죽길 바랄 리가 없었다.

하지만 현식은 누구보다 우기를 사랑하기에 우기를 믿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