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o lực của tình yêu không được đáp lại.

Tập 27. Hỗn loạn ập đế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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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아 맞다. 연비야. 한 2주는 더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한데… 내가 학교에서 공부한 것들 노트정리해서 매일 매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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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백현아…. 그렇게 안 해도 돼! 연비는 내가 돌볼 거거든! 그치?!”

변백현의 말에 주연하는 살짝 웃으며 변백현의 팔을 툭 쳤다. 그리고는 날 바라봤다. 날 본 그 눈빛은 참 날카로웠다. 나는 그 눈빛에 고개를 끄덕일 뻔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주연하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 이렇게 계속 놀아 다니다 보면…. 옛날 보다 더 못한 신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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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아니…. 연하야 괜찮아. 나는 그냥 찬열이에게 부탁하면 되거든…”

나는 웃으며 말했다. 변백현에게 부탁하면 주연하가 또 한 소리를 할 것이고, 나도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박찬열이 편하기도 하고…. 또, 좀 멍청해 보여도 노트정리는 잘하는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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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저…. 이만 가줘…. 나 좀 쉬고 싶거든.”

나는 애들에게 말했다. 그러자 주연하는 피식 웃고는 내게 손을 흔들며 병실에서 나갔다. 나는 그런 주연하를 보다가 변백현도 봤다.

쉬고 싶다고…. 이만 가 달라고 눈빛을 보냈다. 역시 눈치가 빨라서 그런지 변백현은 웃으며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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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그래…. 오늘 피곤 할 건데… 푹 쉬어…. 내일 올 게.”

변백현은 내 머리를 쓰담았다. 변백현은 그렇게 병실을 나갔다. 변백현이 병실을 나가자 갑자기 열이 확 올라왔다.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얼굴을 붉어졌다. 그렇게 가까이서 변백현의 얼굴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변백현의 숨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있었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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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하, 미쳤다….”

나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렸다. 진정을 하려고 해도 진정이 안 됐다. 그리고…. 아까는 주연하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변백현이 날 좋아한다고 했다.

분명하게…. 이건 꿈이 아니다. 변백현이….. 날 좋아한다고 했다. 왜? 갑자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했다.

정말 너무 행복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 어떤 때보다 기분이 좋았다. 오늘만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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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여주야!!!!!!!!”

한참 자고 있었을까 귀에 익은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꼼지락거리며 눈을 떴고 내 옆에는 박찬열이 앉아 있었다. 나는 몸을 움직여 침대에 앉았다. 내가 앉아 박찬열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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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아까 변백현이 고백하는 거 들었어. 넌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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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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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너 변백현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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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그렇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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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그럼 그냥 받아. 내 걱정하지 말고. 주연하 눈치보지 말고! 그냥 네 마음대로 해.”

나는 박찬열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박찬열은 평소와 같게 웃으며 말했고 나는 그런 웃음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역시 내가 편한 건 박찬열이였다. 하지만 편할 뿐…. 이성으로 보인다 거나 그런 건 없다. 그래, 없다. 내 마음은 내가 잘 아는 거니까. 없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변백현을 좋아하는 거고…. 그래, 그런 거다. 박찬열의 말 대로 받아주면 내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내가 원하는 일을 받아드릴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건지는 모르지만…. 서서히 받아드릴 수 있는 그릇으로 커지면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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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그래…. 찬열아. 피곤하지? 얼른 집에 가서 쉬어…. 많이 힘들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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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응! 근데 주연하 조심해…. 형과 관련된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박찬열은 내가 궁금하고 허전하다고 느꼈던 것을 딱 말했다. 주연하와 우리 오빠. 무슨 관계인지….

그리고 왜 주연하는 우리 오빠가 식물인간이어서 화영을 당한 것을 알고 있는 지 궁금했다. 알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 물어볼 수가 없다. 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오빠에 대해 들을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