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o lực của tình yêu không được đáp lại.

Tập 9. Sự tự tin và lòng kiêu hãnh đang dần biến mất của tôi 02

다음날, 찌뿌등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잘 떠지지 않는 눈으로 비틀대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세면대에 바로 얼굴을 쳐 박고 세수를 했다. 어차피 거울을 봐도 못생긴 얼굴이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세수를 끝내고 고개를 들자 한숨부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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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진짜 못 생겼다…..”

역시 이런 날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오빠나 만나고 싶다. 나는 고개를 젓고는 방으로 돌아갔다. 교복을 입고 밥은 먹고 양치까지 하니 43분이 남아 있었다. 여유로운 시간에 나는 천천히 양말을 신으며 가방을 챙겼다. 8시 7분. 학교로 출발했다.

문을 열고 나오니 상쾌한 공기가 날 맞이 했다. 시원한 바람도 같이 내게 왔다. 하지만 그 것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빨리 가서 어제 아파 못 들은 범위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오늘도 아프지만 진통제를 먹고 와서 괜찮았다. 열심히 걸으며 학교를 하고 있을까, 거의 정문에 도착했을 때 저 멀리서 변백현과 주연하가 보였다.

나는 그 들과 안 마주치려고 빠르게 들어갔다. 그리고는 반에 도착해 역사 책을 펼쳤다. 펜을 들자 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변백현과 주연하가 들어왔다.

주연하의 손에는 역시나 딸기 우유가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 변백현의 손에는 초코 우유가 들려져 있었다. 나는 그 들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공부만 했다. 그러자 탁! 소리와 함께 변백현의 손이 보였다.

고개를 들어 변백현을 보니 변백현은 초코 우유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내 책상 위에 놓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주연하는 막 뜯으려고 한 딸기 우유를 내 앞에 두고 초코 우유를 가지고 갔다. 그리고는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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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연비야! 나 초코 우유 먹어도 돼? 넌 딸기 우유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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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어.?.....어….”

딸기 우유를 못 마시는 나지만 주연하가 초코 우유를 먹는다고 하니 나는 줄 수 밖에 없다. 어차피 그녀는 주연이고 나는 엑스트라이니….아, 아닌가? 이제 조연인가…

아니다. 변백현이랑 주연하와 그 닥 친한 편이 아니니 계속 엑스트라로 남겠다. 주연하는 초코 우유를 가지고 가 뜯었고 마시려는 그 때, 변백현이 주연하의 행동을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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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연하야. 그 초코 우유 연비에게 주고, 딸기 우유 마시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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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왜?!! 난 초코 우유 먹고 싶 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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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그러면 지금 딸기 우유 먹고 내가 초코 우유 또 사줄 게…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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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씨…….”

변백현의 말에 주연하는 화가 단단히 났지만 마시려고 한 초코 우유를 내 책상에 신경질 적으로 놓고는 내 손에 있는 딸기 우유를 뺏어가 한 번에 마셨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변백현은 착하다며 주연하의 머리를 쓰담았고, 주연하의 볼은 빨갛게 물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나는 볼이 빨갛게 된 주연하가 귀엽다고 생각했다.

변백현은 자신의 자리로 갔고, 주연하는 딸기 우유각을 발로 밟아 버렸다. 조금 남아있던 딸기 우유가 교실바닥에 뿌려졌다. 나는 우유각을 들고 쓰레기 통에 버렸다. 그리고는 뿌려진 딸기 우유를 닦았다. 그러자 주연하는 앉아서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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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어머, 연비야! 그냥 있어도 되는데……”

나는 다 닦고, 그 흔적들을 쓰레기통에 쳐 박았다. 무언가 수치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주연하와 내 쪽 바닥이 더러워지면 선생님은 주연하가 아닌 날 혼내니 말이다.

조용히 그냥 자리에 앉아 역사 책이나 읽고 있을 까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조례가 시작 되었다.

선생님

“요즘 야자를 하는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니 조심해라.”

한마디를 딱 하신 선생님은 교실을 나가셨고, 조용하던 아이들은 다시 시끄러워졌다. 당연히 변백현도 주연하에게 가서 떠들었다. 나는 그저 주연하가 뜯은 초코 우유를 바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초코 우유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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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비

“하……”

이 걸 마셔야 하는 건지….고민이 들었다. 수 많은 고민 끝에 답은 마시지 않는 것이 였다. 왜냐면 내가 이 초코 우유에 무슨 짓을 하는 주연하를 보았기 때문이다. 변기에 초코 우유를 버리고 나서 접고 있었을까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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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연하야….부럽다…백현이가 우유도 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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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백현이…?!!!! 죽고 싶냐? 네가 뭔데 백현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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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아, 미안…변백현이…..”

목소리를 들어보니 주연하와 주연하의 친구 김주아인 것 같다. 사실 친구 보다는 단짝에 맞는 거 겠지만.

화장실에서 처음 들어보는 주연하의 낮은 목소리에 나는 나갈 수가 없었다. 그냥 칸막이에서 조용히 듣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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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아, 너 그 거 봤냐? 이름이 뭐였지…? 조연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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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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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아니…존나 변백현 그 새끼가 점점 그 년을 챙기는 거야. 심지어 오늘 내 우유 사면서 그 년 꺼까지 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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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헐…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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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나는 당연히 변백현이 아무 말 안 하겠지 하고 내 딸기 우유를 그 년에게 주고 선 초코 우유를 가지고 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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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응? 딸기 우유를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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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그 년 초코 우유밖에 못 마셔.”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주연하가 착한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아이일 수는 몰랐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칸막이에서 듣고 있었다. 나가고 싶었지만 나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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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그런데 변백현이 존나 뭐라 하는 거임…..존나 어이 털려서 초코 우유에 수면제 탔는데…뭐, 수업시간에 잠들면 혼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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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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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근데 개 웃긴 거는 내가 우유를 마시고 발로 밟았 거든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두었는데 그 년이 치우는 겈ㅋㅋㅋ 무릎까지 꿇고ㅋㅋㅋ 시발 존나 가정부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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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헐……그 걸 또 치우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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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하

“아, 종 치겠다. 가자.”

문이 열리는 소리와 닫치는 소리가 나자 마자 나는 칸막이에서 나갔다. 충격을 먹었다. 주연하가 이런 아이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내 자존심과 자신감은 밟혀 지기 시작했다.

조용히 초코 우유각을 버리고 손을 닦은 뒤 화장실에서 나갔다. 오늘 주연하의 새로운 모습을 보자 더 이상 변백현을 좋아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포기 되는 건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