Đây là Đội Đặc nhiệm S2

#24 "Cái chết của một học sinh trung họ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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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준

곧 수능이네요. 한 2달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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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그러게요… 그럼 좀 조용해지려나…

9월. 수능을 2달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계속된다. 어느정도 가을이 다가와서 창밖으로는 붉은빛 낙엽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능이면 사건이 좀 줄지 않을까 넘겨짚는 여주를 보며 신입을 제외한 모두가 아무말없이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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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오히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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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이맘때면 압박감 때문에 자살시도하는 학생들이 속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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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그럼 당연히 신고접수도 셀 수 없이 많이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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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아… 그런 말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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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진짜 뭔일 날 거 같잖아요.

태형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어디선가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다들 올게 왔구나 싶은 표정이었다. 다만 약간 희망을 가지자면 무전이 아니라는 것 뿐이랄까.

여기저기를 뒤적이던 여주는 낡은 소파 위 색이 바랜 쿠션 사이에 껴있는 자신의 휴대폰을 찾았다. 모르는 전화번호였지만 요란스레 울리는 벨소리에 마지못해 전화를 받자 흘러 나오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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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누나…! 누나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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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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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나야나, 남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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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이 폰은 뭔데? 너 또 폰 바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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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돈이 세는 소리가 들린다 설민아…ㅎ

여주는 어금니를 물며 말했지만 돌아오는 건 쉭쉭거리는 공기의 마찰음 뿐이었다. 끊어진 건가 싶어 귀에 댄 전화를 떼고 화면을 보지만 여전히 통화시간은 누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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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여보세요? 야 남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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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나 바빠. 장난치는거면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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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누나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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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나 점심시간에 몰래 교무실 공용전화 쓰는 중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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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그니까 왜 공용전화를 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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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누나… 우리학교 학생이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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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자살이래… 근데 나 도저히 못 믿겠어.

설민의 말에 여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다들 그걸 느낀건지 저만치에 앉아서 조용히 여주를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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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그럼 타살이라는거야?

타살이라는 단어가 들리자 모두 미세하게 움찔거리며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말이 타살이지 결국엔 살인사건으로 통용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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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모르겠어… 근데 학교에서 덮으려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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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우리 학교 좀 와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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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응…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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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 민

[ 딴 쌤들 오신다…! 끊을게!

여주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뚜뚜뚜 거리는 신호음이 울려퍼졌다. 다들 대충 무슨일인지는 알겠는데 자세히 설명해보라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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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아… 동생이에요, 설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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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 국

설민이가 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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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그게…

설민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젊고 잘생기기까지 하니 여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 그래서 설민과 안 친한 학생이 없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설민도 모르는 학생이 거의 없고 학생들의 취향도 꽤고 있다. 누가 뭘 좋아하는지, 못 먹는지, 꿈이 뭔지.

그런데 얼마 전 학생 한 명이 죽었다고 했다. 남학생이고 전교권 안에 드는 운동부. 동아리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는데 손목에 커터칼로 그은 흔적 때문에 자살 판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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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그렇게 됐대요… 근데 학교에서 덮으려는 눈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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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덮으려고 하는거 보면 확실히 뭐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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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그래서 학교는 언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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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같이… 가시게요? 저만 가도 되는데…

자연스럽게 동반을 이야기하는 석진에 여주가 그 자리에 멈춰서서 말했다.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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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어… 오늘 퇴근하고 혼자 가려고 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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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그럼 그냥 지금 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의자에 걸린 자켓을 입는 윤기를 보며 너도나도 나갈 채비를 했다. 당황한 여주에게 정국이 다가와 옷을 입혀주고 가방까지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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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갑시다!

태형이 먼저 문을 열어제끼고 나가자 그 뒤를 따라 하나둘씩 밖으로 나갔다. 모두 나간 특강반은 고요하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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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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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신예고… 네, 여기에요.

점심시간은 벌써 끝난건지 운동장에는 이상하리만큼 아무도 없었다. 교문 앞에 위치한 방 한 칸 경비실은 언제부터 안 쓴 건지 문고리부터 거미줄이 그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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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 석

그냥 들어가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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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설민이한테 전화해볼게요.

뚜르르뚜르르하며 연신 울리는 전화벨과 달리 받지 않는 설민. 굳이 교무실 공용전화를 쓴 이유가 있을까 싶어 그쪽으로 전화를 해보자 처음 듣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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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아… 신예고 교무실 맞죠?

+

[ 네, 맞는데요. 누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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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남설민 선생님 친누나되는데 혹시 설민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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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설민 선생님… 아, 지금 수업 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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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전해줄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안 받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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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 몇 반인지 알려주시면 제가 들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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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그건 좀 곤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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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외부인 출입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차없이 끊기는 전화. 여주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고 일단 학교 끝날 때까지 학교 앞 분식집에서 다같이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2층 맨 끝 창문에서 그들을 따라 움직이는 시선과 희미한 셔터소리를.

후하후하 오늘 안에 1개 더 연재하기 클리어😁 오랜만에 쓰는건데 거기다 위트 장편만 쓰다보니까 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바뀐 기분이에요…

전에 특강반은 약간 대사랑 행동 묘사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배경, 상황, 외향 묘사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닐수도 있어요(?)😉😉

아무튼무튼! 내일 희승이 생일 + 뮤뱅 엠씨 박성훈 + 이픈이들 뮤뱅 나옴… 하ㅠ 행복해💖

내일 뮤뱅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