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àng tộc Ma cà rồng [Mùa 2]
15.




김남준 (27)
"... 진짜, 없어진 거야?"


김석진 (27)
"ㅇ, 야... 설마 애가 진짜 사라졌... ㄱ, 겠냐?"


김남준 (27)
"너 지금 나보다 더 떨어."


김석진 (27)
"ㅅ, 시끄러워."


김태형 (25)
"뭐야... 전정국!!!"

"뭐야... 전정국!!!"


툭-


전정국 (22)
"읍!! 으읍!! 흑!"

퍽-!


전정국 (22)
"으윽!!!"

입이 막힌 듯, 소리를 밖으로 내지르지 못하는 정국이다. 태형의 목소리가 아득히 들려오는 거리에서, 정국은 갑자기 누군가에게 묶여 쓰러져 있었다.

웬만해선 절대 당하지 않는 정국. 힘을 쓰는 것도, 뱀파이어들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죄다 최상위권을 찍었던 정국이다.

왕실에서는 물론이고, 뱀파이어 세계를 통틀어도 지금은 정국을 이길 자가 전혀 없는데. 지금 누군가가 정국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심지어, 입까지 꽉 막은 채로.


전정국 (22)
"..."

그런데, 오히려 자신보다 체구가 작아 보이는 자가 떡하니 시야에 서 있다. 하지만 흘러나오는 힘은... 무시할 수 없었지.


전정국 (22)
"..."

촤악-


전정국 (22)
"흡!"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고통이라 소리도 나지 않았다. 정국의 입에 붙여둔 테이프 같은 것을 한번에 쫙, 뜯어버린 맞은편의 존재가 서서히 허리를 숙여 정국과 시선을 마주했다.


"..."

차가웠다. 느껴지는 눈빛부터.

자신을 싸늘하게 쳐다보는 자를 빤히 바라보는 정국. 계속해서 불어오는 차가운 기운에 잠시 움칫하더니, 입을 때려고 한다.


전정국 (22)
"... 누구... 세요."

"..."

여전히 아무 말이 없다.

계속 기다리다가 대답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국은 다시 물으려 입을 땐다. 그런데,

"정국아!!!"


전정국 (22)
"혀, 형들!"

"!!..."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뒷걸음질 치는 알 수 없는 자. 그 사이에 수풀을 헤집고 정국에게 달려오는 나머지 셋이다.


김남준 (27)
"괜찮아? 다친 데 없어?"


김석진 (27)
"... 누구야."


김태형 (25)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지?"

오자마자 정국의 상태부터 확인하는 남준, 그리고 상대를 경계하며 금방이라도 공격할 것처럼 자세를 잡는 석진과 태형.

"..."

그런 넷을 잠시 지켜보던 상대가 정국을 갑자기 똑바로 응시한다. 마치 모든 것을 얼려버릴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이었다.


김태형 (25)
"형, 정국이 엄호."


김남준 (27)
"알았ㅇ,"

"변백현."

마치 차갑고도 뾰족한 고드름을 닮은 목소리가 남준의 말을 끊었다. 그 목소리가 들려준 세 글자에, 모두 당황한다.


전정국 (22)
"... 뭐?"

"..."


변백현
"누군지 물었잖아. 변백현이라고."

그러곤 자리를 벗어나려 한다.


김태형 (25)
"ㅈ, 잠시만!!"

타앗-

태형이 잡으려 했지만, 재빠르게 사라지는 백현이라는 자. 그 자가 지나간 자리를 표시해 주듯이... 한 수풀을 지나 몇 개의 나무의 잎만 흔들리고 있었다.


김석진 (27)
"..."


김태형 (25)
"..."


"따라가자."


황은비 (23)
"... 하... 할 게 없네."

오후 7:48

황은비 (23)
"뭐 했다고 벌써 8시야?"

뱀파이어 세계와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인간 세계. 저녁 먹을 시간이 되자, 몸이 먼저 당연하단 듯이 반응하여 밥을 찾는다. 근데... 먹을 거 없을 건데.


황은비 (23)
"장을 미리 볼 걸 그랬네."

결국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모자까지 푹 눌러쓰는 은비다.

덜컥-


문 빈 (23)
"어? 어디 나가게?"

문을 열고 나오자, 거실에 있던 빈이 은비를 돌아본다.


황은비 (23)
"아, 저녁 시간인데 먹을 거 없잖아. 어제 다 먹어버렸고. 장이라도 좀 보려고. 아, 같이 갈래? 짐꾼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문 빈 (23)
"... 그래... 답답하게 안에만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


황은비 (23)
"그럼 옷 간단하게 걸치고 와. 다른 애들은?"

빈이 방에서 남방과 모자를 챙겨 나오며 말을 이었다.


문 빈 (23)
"김예원은 피곤하다고 조금만 자겠다고 한 30분 전에 자러 들어갔고, 정한이는... 학교 갔다 오더니 말도 없이 방에만 있네."


황은비 (23)
"그래? 무슨 일 있었나?"


문 빈 (23)
"몰라... 나중에 물어보자. 장바구니는 이거 들고 갈까?"


황은비 (23)
"어, 가자."


황은비 (23)
"... 뭐 먹을까?"


문 빈 (23)
"김예원이 떡볶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저녁이라 좀 그런가? 정한이도... 아직 떡볶이 못 먹어봤을 것 같기도 하고."


황은비 (23)
"그럼 일단 떡볶이는 재료만 사 두자. 저녁은 다 같이 먹을 걸 사야지. 떡볶이는 내일 우리끼리 먹든지 하면 되고... 아, 내일 아침에는 또 뭘 먹냐."


문 빈 (23)
"... 야, 너는 태형이 형이랑 결혼하면 살림 어떻게 할래? 형은 바쁘니까 네가 이런 거 거의 도맡아야 할 건데. 내가 너보다 식단을 더 잘 짜겠어."


황은비 (23)
"아, 시끄러워. 우리 오빠는 내가 알아서 잘 먹여 살릴게. 남 살림 걱정을 왜 네가 하냐?"


문 빈 (23)
"태형이 형이 불쌍해서다, 왜!! 너 같은 애를 데려간 게 형은 그렇게 좋을까."


황은비 (23)
"아, 시끄러워. 둘 중에 뭐 먹을래!"


문 빈 (23)
"..."


문 빈 (23)
"... 이거."

안개가 깔끔히 걷혔다. 기분 나쁜 바닥의 질척임과 공기의 눅눅함도 전혀 없었다. 아까의 숲과는 다른 공간 같았다.

사락-

그렇게 조용하던 곳에, 작은 숨을 헐떡이며 누군가가 급하게 들어왔다. 처음에는 숨을 몰아 쉬더니, 이내 자기 집에 들어온 것 같은 편한 표정을 짓는 그.

벌렁-

기분이 좋은지 저도 모르게 생글 웃으며 바닥에 그냥 드러눕는다.


변백현
"..."


아까 태형 무리의 앞에서 보이던 차가움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땀에 살짝 젖은 상태로 웃으며 누워 있는 백현이다.

"이쪽으로 갔어!!"

꽤 멀지 않은 곳에서, 태형과 남준의 목소리가 함께 섞여 들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행동 없이 눈까지 감으며 편하게 있는 백현.

마치, 올 거면 와 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어... 그러니까... 그... 이렇게.. 벌써... 300일이라는 긴 시간을 노을 분들과 함께 보냈는데요... 이게 사실 어제였는ㄷ, ((퍽

다음부턴 딱딱 맞춰 오겠습니다... 정말 노을 분들 3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 주셨어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1주년까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