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ôm nay anh là người như thế nào?


태형 ver.

나는 주현씨랑 예전부터 아는 사이다

누나는 나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그 날 본 누나는 내 첫사랑이였다

어쩌면 형보다 더 오랫동안 사랑했는지 모른다...

나는 여주 누나 친동생인 태수랑 엄청 친했다

성격도 잘 맞고 태수가 자기네 아빠한테 맞고선 울먹이면

난 맨날 달래주기 바빴다

항상 친형제처럼 딱 붙어있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그때 참 좋았는데

회상 ver.

11:28 PM
무셔운 전화 벨소리
띠리링띠리링-,

죽기 전 태수
...나야..오늘 나 너네 집에서 자면 안돼?


어렸을 적 태형
어..?당연히

죽기 전 태수
응 오늘은 누나랑 같이 갈거야


어렸을 적 태형
알았어 빨리 와

전화 끊긴 소리
뚜뚜뚜-,

그 날따라 더 힘이 없어 보이는 태수의 목소리에

할머니댁에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 집으로 향하였다

상큼한 도어락 소리
띡,띡,띡,띡,삐로리로~!

힘겹게 비밀번호를 꾹꾹 누르는 태수

태수가 문을 열자마자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렸을 적 태형
ㅌ..태수야 너 티셔츠가 피로.....

죽기 전 태수
아...아까 아빠한테 맞아서 그래

어릴 적 여주
.....


어렸을 적 태형
아..안녕하세요 누나 처음 뵙네요

여주 생각))

우리 태수처럼 어린 아이지만

어른보다 더 성숙했다 처음 본 태형이는

태형 생각))

내가 처음 본 여주 누나는

너무 맞아서 온 몸이 피로 물들여졌다

태수 또한 마찬가지였고,

그런 상태에서도 나는 여주 누나를 보자마자 심장이 뛰었다

처음엔 무서워서..처음 봐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란 걸 깨달았다

우리 집에서 머물다가 여주 누나와 태수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태수네 아버지가 끌고 갔기 때문이다..

나는 말릴 수도 없었다 나는 어렸고 힘도 약했기 때문이다

그때 말렸어야 됬는데....

하루가 지난 후, 나는 태수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더불어 태수네 아버지가 감옥에 갔다는 소식도..

나는 울면서 태수 장례식장에 찾아갔다

역시나 누나는 울고 있었다 머리 위에 하얀색 핀을 보니깐 더 애절했다..

나는 여주 누나 옆에서 계속 같이 있었다

여주 누나가 너무 울다가 지쳐갈 때쯔음,

누나가 겨우 잠을 잤는데 대략 2분 후에 꿈이라도 꾸는 듯 울부짖었다


어렸을 적 태형
누나...


어렸을 적 태형
누나 태수가 그랬어요 누나 꼭 지켜달라고.. 누나 울지 않게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그랬어요

어릴 적 여주
태수야..태수야....누나가 미안해

내 볼을 어루만지더니 태수 이름을 불렀다

나도 같이 눈물이 났다 누나는 이제 혼자일텐데...

그 뒤로 나는 누나를 꼭 지켜야 겠다고 생각했고

지민이 형도 누나처럼 버려질까봐 지민이 형도 지키려고 했다

나는 누나에게 빨간색 팔찌를 주며 이거 꼭 간직하라고 했다

저 빨간색 팔찌는 태수가 죽기 전에, 나랑 맞춘 우정팔찌다

그치만 이제는 그 팔찌를 여주 누나한테 줘야만 했다

애초에 그 팔찌는 우정 팔찌가 아니고

그 둘을 위한 팔찌 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동시에 나는 말했다


어렸을 적 태형
누나 나 잊지 마요 나 언젠가 성인 되서 누나 지키러 다시 올거에요


어렸을 적 태형
누나 사랑해요

누나가 받았던 첫 고백은 지민이 형이 아닌

나였다는 것도

전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