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là người của ai?
13




김태형
맛있어?


김지수
오빠랑 같이 마시니까 더 좋다ㅎ


김태형
피식-]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을 거잖아.


김지수
하루밖에 못 있으니까 아쉽지..


김지수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돼?


김태형
어쩔 수 없는 거 너도 알잖아.


김지수
뭐가 어쩔 수 없어.


김지수
날 사랑하면 당연히 나한테 와야지.


김태형
그만해, 그만.


김지수
..매일 그러지.



김태형
이리와, 입에 묻었다.


김태형
아직 애는 앤가봐, 칠칠맞게.

찰칵_




김지수
오빠랑 호텔도 다 와보고 무슨 일이래?


김태형
이제 자주 오면 되지.


김태형
일부러 너랑 오니까 좋은 호텔로 예약해놨어.


김태형
얼른 들어가자.


김지수
사랑해_

찰칵_




박지민
자, 이건 카페에서 만나는 거.


박지민
이건 같이 밥 먹는 거.


박지민
손잡고 걸어가는 거.


박지민
마지막으로 호텔 들어가는 거.


박지민
이 정도 증거면 충분하지?


하여주
...오늘 안 들어온다는 게 이거 때문이였구나.

하여주
출장이라고 속여놓고 이게 뭐야..



박지민
이 여자 누군지는 알아?

하여주
본 적은 있어.

하여주
같은 고 나왔거든.


박지민
..진짜?

하여주
태형이 좋다고 따라다닌 애야.


박지민
..미쳤네.


아침부터 태형이를 미행해 지민이 사진을 찍었다.

이혼을 하려고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증거를 잡아와달라고 여주가 부탁을 했다.

솔직히 바람이 아니였으면 했고 찍혀온 사진이 없었으면 했다.

아닐 거라고, 내 남편은 그럴 애가 아니라고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충격이 많이 컸다.


하여주
..사진 고마워.

하여주
바쁠텐데 시간 내준 것도.


박지민
고맙긴.


박지민
근데.. 괜찮아?

하여주
안 괜찮아.

하여주
슬픈데.. 어쩔 수 없잖아.

하여주
태형이는 내가 싫다는데 뭐 어떡해.



박지민
..여주야.


박지민
..이혼은... 너가 힘들텐데...


하여주
이혼 같은 거 안해.


박지민
응..?


박지민
그럼 사진은.. 왜...

하여주
궁금했어, 정말 바람피는 게 사실인지.

하여주
태형이의 그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인지.

하여주
근데 진심이 아닌 거 이제 알았으니까 됐어.

하여주
사진은 내가 가져갈게.


박지민
..여주야.


하여주
이혼할 생각 없어.

하여주
태형이가 날 안 좋아해도 괜찮아.

"내가 태형이를 사랑하니까."


별테 좀 그만,,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