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ại sao em lại là bạn gái của anh?
04 Bạn là đồ ngốc à? (2)


정국이 눈만 동그랗게 뜨고 나를 지켜봤다.

김여주
"선생님, 얘 경기 도중에 난입했는데 벌점 없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내가 큰 실수를 한 눈치였고

체육 선생님은 어디에도 없었다.

뒷목을 짚으며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정국이 뒷목을 짚고있던 내 손목을 낚아챘다.


전정국
"야 시X"

김여주
"아닌데?"

정국이 표정을 찌푸렸다.

김여주
"내 이름은.. 시X이 아니라, 김여주라고."


전정국
"봐줄 때 적당히 해."

김여주
"뭘 봐주는데?"


전정국
"아오 진짜."

정국의 손이 올라갔다.

정국의 손을 피할 준비를 했는데,


박지민
"전정국."

지민이 옆에서 정국의 주먹을 붙잡았다.

정국이 주먹을 내리고 나를 쳐다봤다.


전정국
"여자친구니까 봐주는 줄 알아."

아니 대체.

말 문이 막혀서 어떠한 소리도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내가 왜 네 여자친구.

-

바로 그 후에 체육 선생님이 돌아오셔서 마쳐주셨다.

50분이 그렇게 짧을 줄이야.


박지민
"여주야."


박지민
"정국이가 아까 때리려고 했던 거 사과한대"

김여주
"?"

자기 말만 하고 가려는 지민을 붙잡았다.

김여주
"그걸 왜 니가 말하는데?"

김여주
"와서 직접 하라고 해"

지민이 애써 띄우던 웃음을 지웠다.


박지민
"... 진짜 너 전정국한테 적당히 해야 해"

김여주
"내가 왜?"


박지민
"보면 모르겠어?"

김여주
"걔가 이 반 대가리라서?"

지민이 입을 열려다가 닫았다.


박지민
"그래도 정국이가 너 좋아해주잖아"


전정국
"야."

인기척도 없이 갑작스레 나타난 정국에 깜짝 놀라 어깨를 들썩거렸다.


전정국
"매점 가자. 따라나와."

김여주
"나?"

정국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

정국이 내 손에 음료들을 잔뜩 쥐여주었다.

김여주
"들고 있으라는 거야, 주는 거야?"


전정국
"다 니 거야."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초코우유를 하나 까서 한 입에 털어넣으려 했다.

툭,


배주현
"!"

김여주
"?"

하지만 주현과 부딫혀버린 바람에,

주현과 내게 초코우유가 튀며 바닥에 쏟아졌다.


전정국
"여주야, 괜"

김여주
"주현이라고 했나? 괜찮아?"


배주현
"..."


김태형
"아.. 뭐야-"

주현의 옆에 서있던 남자가 피식 웃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김태형
"이쁜이가 우리 자기한테 이 초코우유 묻힌거야?"

김여주
"...?"


배주현
"됐어, 오빠"


김태형
"있어봐."

태형이 그만하라는 주현을 제지했다.


김태형
"이쁜아, 꿇어."


전정국
"형."

정국이 나를 자신의 뒤로 보냈다.

왠지 나대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에 가만히 콜라 캔 뚜껑을 땄다.


김태형
"전정국? 그 1학년 대가리?"


전정국
"..."

정국이 조용히 내 손을 꼭 잡았다.


김태형
"이쁜아, 나와봐~"

김여주
"내 이름 그거 아닌데요"


김태형
"응?"

김여주
"등신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