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ại sao em lại là bạn gái của anh?
16 Diễn viên phụ xuất sắc (2)


김여주
"아 진짜 개 답답하다, 니네 다"


전정국
"어? 난 아직 연기 하지도 않았는데?"

정국이 내게 들러붙었다.


박지민
"여주야 혹시 집에 거울 없어?"

김여주
"뭐래 미친새끼가"


박지민
"니 얼굴 좀 보고 살아!"

삐끗

저 새끼 지금 나 못생겼다고 하는 거 맞지?

김여주
"적어도 내가 너보다는 더 예쁘게 생겼어."


박지민
"? 그게 문제라니까?"

딩동댕동,

그렇게 답답한 채로 연습이 끝나버렸다.

김여주
"그만 좀 따라다녀 개자식아"

정국에게 저리가라며 손을 휘휘 저었다.


전정국
"초코우유 사주려고 왔지."

김여주
"그럼 사주고 꺼져;"

정국이 초코우유를 사러 전쟁통에 뛰어든 동안 나는 매점 밖에 나와 주변을 살폈다.

양호쌤 초코우유 하나 사드리면 넘어 오시려나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

김여주
"싫은데요."


김태형
"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태형이 내게 손을 뻗었다.

나는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 손을 피했다.


김태형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김태형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김태형
"아니, 좋아해!"

김여주
"네."


김태형
"?"

김여주
"어쩌라고."

태형이 날 보며 눈을 깜빡거렸다.

어쩌라는 거지.

난 안 좋아해요.

조금 더 기다리자 정국이 초코우유를 가지고 내게 왔다.


전정국
"? 뭡니까?"


김태형
"너 얘, 아니..."


김태형
"됐다."


전정국
"?"

김여주
"됐고, 이거나 내놔."

-

다음 국어시간,

김여주
"자... S#4 해보자!"

모두가 대본을 다시 고쳐들었다.

정국이 주연의 어깨에 손가락을 올렸다.


전정국
"너 재현(남자주인공)이를 좋아한다며."

김여주
"야, 야 등신아."

김여주
"손가락 말고, 손을 올려. 그리고 좀 더 큰 소리로!"

정국이 한숨을 쉬더니 주연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전정국
"너 재현(남자주인공)이를 좋아한다며?"

주연이 고개를 숙였다.

이주연
"미안해..."

정국이 주연의 어깨를 흔들었다.


전정국
"지영이(여우)의 말이 사실이었구나? 너 존X 못 돼 쳐먹었네"

김여주
"야, 야. 대본 각색하지 마;"

답답한 내가 앞머리를 쓸었다.

김여주
"야 잘 봐, 전정국."

김여주
"S#6."

대본에 적힌대로 정국을 뒤에서 껴안았다.

김여주
"정수(서브남자주인공)야 나 널 좋아해"

정국이 움찔거렸다.

대본을 보며 정국의 턱을 잡고 대충 내 시야까지 잡아 내렸다.

김여주
"네가 은정(여자주인공)이한테 받은 상처, 내가 보듬어줄게"

지영이 정수에게 키스하려 한다..

까치발을 들고 정국에게 다가갔다.

정국이 고개를 돌릴 타이밍이었다.

그런데,


전정국
"그래."

정국이 내 뒷목을 잡고 자신에게 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