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ại sao nó lại thay đổi nhiều như vậy?

Tập 1

우린,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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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ㅋㅋㅋㅋㅋㅋ 아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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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싫은데~ 싫은데~

그게 다니엘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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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 유학? 이렇게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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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응. 사실 한달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마음 약해질까봐 말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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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서 언제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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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일..

유일하게 날 챙겨주었던,

유일하게 날 보고 웃어주었던,

유일하게 마음이 통했던 내 친구 다니엘이,

어느날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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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잘 있어. 꼭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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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언제 올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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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1년. 1년만 기다려. 중학교 1학년때 우리 같이 입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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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2012년, 2월 19일! 오늘 너가 유학간 날이야. 2013년 2월 19일날 안돌아오면 나 죽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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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ㅎ 뭘 또 죽기까지. 알았어. 꼭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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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 얼굴 잊어먹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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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떻게 잊어먹어 바보야! 내 인생 최고의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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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푸흣- 이제 열세살 되는 애가 인생은 무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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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도 이제 열세살이면서 되게 어른같이 말한다?

" 니엘아-, 비행기시간 다 됐어. 여주하고 얼른 마지막 인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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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무래도 안돼겠어, 너가 내 얼굴 까먹지 않게 우리 사진 한 장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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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못믿는거야? 알았다,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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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엄마- 나랑 여주 사진 한장만 찍어줘요.

" ㅎㅎ 그래~ 저기 미끄럼틀 앞에 서봐. 너희가 자주 노는 곳이었잖아 ㅎㅎ "

" 자 찍는다. 하나, 둘, 셋-! "

「찰칵」

-

야속하게도 다니엘은,

2013년 2월 19일에도,

2014년 2월 19일에도,

3년뒤에도,

5년뒤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6년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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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엄마, 이사라니? 그럼 내 친구들은?

김여주 / 19세

" 거기 가서는 친구 못사겨? 너 친화력 좋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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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그건 아는데에, 배주현 두고 어떻게 이사를 가냐고오!

" 주현이는 자주 만나면 돼지! 많이 먼것도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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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아아아 나 이사가기 싫다고오오

" 지금 이삿짐 싸느라 안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찡찡대면 엄마 기분이 좋을까요, 공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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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잉.....

그렇게 난 우리 동네와 1시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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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다니엘, 끝까지 안오네.

이사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니엘과 내가 옛날에 많이 놀았던 놀이터에서 인사했다.

이사를 가기 싫은 이유는,

배주현이랑 떨어지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다니엘 너 혹시나 올까 하는 마음에 기다렸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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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1년뒤에 온다며,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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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6년지났어... 언제와?

난 혼자 6년전 다니엘과 마지막으로 사진 찍은 곳인 미끄럼틀 앞에 앉아 사진을 보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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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 나 혼자 뭐하는 거지.

어차피 안올거 알면서도 1퍼센트의 희망을 믿고 기다린 나는 너무 지칠때로 지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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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잘 있어라, 이 미끄럼틀아!

난 그 미끄럼틀을 한번 쓰다듬고 홀가분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야야- 에티드에 새로 나온 틴트 봄? "

" 미쳤어, 존나 예쁘잖아. "

" 나보다 배그 잘하는 사람 없음. "

" 지~랄, 니 최다킬 몇킬이노 ㅋㅋ "

드르륵-

선생님

하여간 이것들은 내가 들어오기만 하면 조용해지지?

" .......... "

선생님

오늘은 니들이 제일 좋아하는 소식이 하나 있다.

웅성웅성-

"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소식이면 치킨 사준다는 거 아님? "

" 야 미친 설마 전학생...? "

" 남자! 남자! 남자! "

" 여자! 여자! 여자! "

선생님

에휴, 전학생! 들어와.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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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안녕? 난 여주야, 김여주.

" 와 뒤지게 예쁨. "

이 동네 애들도 괜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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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애들 하나하나 다 엄청 똘똘해보이네.. '

역시 공부 잘하는 동네라서 그런가, 애들 눈이 다 똘망똘망해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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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어? '

그렇게 교실을 둘러보며 고개를 돌리는데, 익숙한 모습이 있었다.

엎드려 있었지만 너무 익숙했기에 난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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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강다니엘....?

생각으로만 말했던 강다니엘이라는 이름을 난 무심코 말해버렸고, 그 엎드려 있던 아이는 스르륵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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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정말로, 강다니엘이 맞았다.

선생님

다니엘하고 아는 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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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당연하죠, 야 강다녤! 한국 왔는데 왜 연락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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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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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6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나만 그리워 했나보다.

6년후 다시 만난 다니엘은 내게 너무나도 차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