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ù thủy
02. Yêu cầu đầu tiên



권여주
음?


권여주
생각보다 , 간단하네


임민하
네..?


민윤기
...


권여주
윤기야 , 너라면 어떻게 할것같아?


민윤기
...나라면 , 걔랑 나의 기억 다 지울것 같은데.


권여주
프흡 , 너답네. 좋아.


권여주
근데 , 임민하 의뢰인?


임민하
네..


권여주
미안한데 , 우리는 니가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거지 , 고민상담 센터가 아니야.


임민하
..알아요... 잘 알죠..


임민하
..제가 , 원하는건요


권여주
응?


임민하
...정민이에 기억중에서 저를 지워주세요.


권여주
흠? 의외네?


권여주
어째서 너는 기억을 안지우는거야?


임민하
저는.. 지키고 싶어요.. 이 기억을.. 이 추억을.. 정민이와.. 다시 친해질 수 있겠죠..?


권여주
...그래 , 시원섭섭하긴 하네.


권여주
그래도 , 의뢰인이 해달라는데 해줘야지.

야!! 오정민!!


오정민
응? 전학생? 왜불러?

나는 허공에 대고 문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나의 눈은 보랗빛으로 빛났다.


오정민
어..으..뭐야..


권여주
...끝


오정민
어? 뭐야 나 왜 여깄지?


권여주
자 , 다 지웠어.


임민하
가..감사,합,ㄴ,니다..?

민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교복을 적셨다.


임민하
아.. 아,아..


임민하
이런 모,습..보이,면 안되,는데..

나는 그냥 가만히 토닥여주는것 밖에 해줄것이 없었다.

또 이럴때 보면 무능력해보이기도 하고.


민윤기
..이제 가면 되는거야?


권여주
응응 , 가자


민윤기
제발 차 위로 손좀 올리지마 창피해!


권여주
그렇다면야.. 더 해주지


민윤기
아아악

우리는 티격태격 거리며 민윤기와의 첫번째 의뢰를 끝냈다.


임민하
...


오정민
음.. 저기 안녕?


임민하
아...안녕,,


오정민
저기!! 나 할말있는데..

눈물이 자꾸만 차올라서 고개를 가만히 나둘수가 없었다.


임민하
응, 뭐야?


오정민
민하야, 사랑해. 나랑 사귀자 , 잘해줄게..울지마


임민하
흡, 으 , 뭐?

결국 눈물이 주르륵 흘러 턱을 타고 내려갔다.


임민하
기억,이 , 이,있어..?


오정민
다른건 몰라도 , 넌 기억할거야. 무슨일이 있더래도.


임민하
흐,저,정민, 정민아


임민하
나도, 나도 너 좋아 , 사랑해

우리의 청춘의 시작은 여기까지만 보여주겠다.


권여주
꺄 집이다!


민윤기
후,,이런일을 계속 해야돼?


권여주
응!! 사연들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아?


권여주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풀 의뢰가 , 너일것 같다.


권여주
마녀의 ..직감이야.


민윤기
직감한번 , 거창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