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편님이시라구요?

17화

어제 비가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화창한 아침.

다솜은 부시시 눈을 슬며시 떴다가 눈이 휘둥그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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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잤어? 다솜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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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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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부끄럽게 왜 자꾸 쳐다봐.힝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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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갑자기 인상이 구겨지는데... 뭔 생각을 또 하시나요?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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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내가 깜박했네. 미안."

지민이 다솜입술에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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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모닝뽀뽀가 빠져서 서운했지?"

부끄러움에 다솜은 이불을 뒤집어쓴다.

그 모습을 본 지민은 베시시 웃으며 이불을 걷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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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키스까지 한 사이에 뭐가 부끄러워서 이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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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모닝키스하면 숨넘어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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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쫌. 그만 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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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근데 지금 몇시에요. 이러다 학교 늦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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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개교기념일인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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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서 애들 어제 술 진탕마신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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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오늘이 개교기념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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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럼 우리 오늘 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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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이렇게 있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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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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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불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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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내가 보기에 오빠가 더 위험해요."

다솜이 일어나서 나가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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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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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씻고 밥하려고요. 아침은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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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침.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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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당연하죠. 전 아직 자라나는 새싹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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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자라나는 새싹이라...그러네. 얼른 먹여서 키워야 잡아먹겠지. 씻고 나와 아침은 내 담당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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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살벌해서 일어나겠어요. 자라나는 새싹이 굶주린 늑대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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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푸하하하. 내가 너 때문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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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른 씻고 나오시죠. 마눌님."

그리곤 지민은 주방으로 다솜은 욕실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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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빨리 나와.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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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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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침이니깐 간단하게 토스트 먹자.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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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와~대박. 완전 맛나겠다.ㅎ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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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얼른 먹고 빨리 커라. 그래야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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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또. 또. 그런 발언은 사절입니다."

지민과 다솜은 맛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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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보미야, 아침부터 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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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다솜아~선배님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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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오빠가 지금 토스트해줘서 같이 먹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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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배님 어제 술 많이 안드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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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술? 어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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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오빠 어제 나 때문에 안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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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너 때문에 안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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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 나 천둥번개 무서워하잖아. 어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온다고 호우경보라고 날씨보고선 안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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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무슨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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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아니. 어제 천둥번개치고 그래서 내가 무섭다고 정국이한테 전화했더니. 술마시고 전화한다더니. 아직도 전화한통 없는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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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헐~ 정국이 미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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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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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무슨일 생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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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니 어제 보미가 천둥번개쳐서 무섭다고 정국이한테 전화했더니 술마시고 전화한다더니 아직도 연락이 없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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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보미 속상해서 전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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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보미 하소연 들어줄게. 전화 나주고 너 마져먹어. 얼마 못 먹었잖아. 배고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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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그래두... 보미야. 오빠랑 통화 좀 하고 있을래? 나 조금만 더 먹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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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배님이랑 통화를 하라고?"

보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민이 다솜이의 핸드폰을 빼앗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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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보미 뭐가 문제라 울마눌님 아침도 못 먹게 전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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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아니... 그게... 정국이랑 연락이 안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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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정국이가 받을때까지 전화를 하던지. 전화가 올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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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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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아니. 오빠 속상하니까 하소연하려는건데 그걸 그렇게 받아치면 어떻게해요. 역시... 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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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그런걸 원한거야. 알았어. 얼른 먹어 내가 이야기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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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보미 정국이가 니전화를 안받고 연락이 안되서 속상한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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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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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놈이 잘못했네. 어떻게 내가 지금 불러다가 혼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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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아니 그럴것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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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한번 제대로 혼나야 다시는 안그러지. 사내놈이 여친을 지켜야지 뭐하는거야. 정국이 나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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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그쵸? 여친이 무섭다는데 술 마신다고 전화 끊는건 아니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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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러게 정국이가 잘못했다. 이보미 엄청 무섭고, 서운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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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네. 엄청 서운하고, 배신감 느꼈어요. 좋다고 매달릴때는 언제고, 잡은 물고기다 이거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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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잡은 물고기라도 먹이도 주고, 사랑도 주고, 관심도 줘야지 안그럼 물고기 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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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제말이 그말이에요. 다솜이는 완전 좋겠어요. 오빠같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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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되겠다. 정국이 혼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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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어떻게요?"

토스트를 먹으며 둘의 통화내용을 듣던 다솜은 보미가 누구 친구지?란 의문이 생기고

둘의 복수계획에 어이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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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 그렇게 알고 다솜이 나갈 준비해야하니깐 11시까지 우리 아지트 알지? 그리로 와."

보미보다 30분 일찍도착한 지민과 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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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니들 여기서 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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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배신자 박지민 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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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형수도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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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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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배신자는 무슨... 정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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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정국이 물사러갔어. 저기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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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정국. 너 여기서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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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새벽까지 술마시고. 지금 물사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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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이제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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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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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보미 너땜에 빡쳐서 미팅 나간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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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김다솜. 아니 형수. 레알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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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어... 어. 그런다고 전...전화왔어."

거짓말에 소질없는 다솜 버벅거리고 지민은 작전이 망칠세라 얼른 끼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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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서 니형수가 일단 이리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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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이 많이 늘어나서 완전 신나는 1인입니다.ㅋㅋㅋ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올린것같아 하루 쉬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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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늘도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면... 댓글 많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