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팬픽]초대장: 스파이 사관 학교로부터

2화

학교 캠프에서 아침을 먹던 도중, 여주가 몰래 빼돌린 스케줄표를 보며 얼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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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이딴 게 임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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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왜 뭔데? 그래도 우리 셋이 또 같은 팀 배정받은 거 보면 잘된 거 아냐?”

여주는 스케줄표를 태현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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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최수빈? 얘는 누구야…얘는 왜 같이 배정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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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몰라…그리고 이거 봐, 우리가 ‘평범한 학교’에 가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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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어떻게 그런-”

태현이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연준이 뒤에서 스케줄표를 휙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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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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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야, 내놔.”

사관학교의 학생들에게는 재학 도중 하나의 임무라도 맡는 것이 영광이었지만, 매우 어렸을 때부터 위험한 미션을 성공해내던 셋에게 이런 시시해 보이는 임무는 굴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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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우리 세 명을 고작 이 학교에 다니는 애송이 한 명 감시하라고 보내는 거라니…진짜 말도 안돼.”

그치만 그들에게 결정권은 없었다.

교장

“얘들아, 이건 그 어떠한 나의 의사도 없어. 난 그저 너희에게 임무를 자세하게 지시하라고 부탁받은 것 뿐이란다.”

그날 저녁, 유여주, 최연준, 강태현, 이나비, 그리고 한 남자아이가 교장에게서 임무의 계획을 들으려 교장실에 모였다.

이나비는 키가 작고 귀엽게 생긴 교장의 손녀딸로, 아직 5살배기 아이였다.

이나비

언니오빠야들! 이 오빠는 최수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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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방 구석에 이나비와 함께 앉아있던 남자아이는 일어서서 고개를 꾸벅 흔들었다.

여주, 연준, 그리고 태현은 별로 고깝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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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이 해산물 같이 생긴 애는 뭐야?”

이나비

“아니야! 수빈 오빠야 잘생겨써!”

교장

“나비야, 너 이런 취향이었니?!? 안돼, 할애비 두고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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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빈

“;; 제 의사는요.”

유여주는 오합지졸인 팀원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태현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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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설명이나 하시죠."

교장

“아, 그래그래. 무서워서 살겠나.”

교장은 마침내 기밀문서를 펼쳐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임무 계획을 읽으며 모두는 한순간 조용해졌다. 나비도 심각해진 아이들을 둘러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나비

"어려운 미션 아니라며..."

그러나 아이들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한참 후에야 여주는 겨우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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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니까 내가…여기 있는 이 최연준하고 사귀는 척을 해야 한다고? 그 학교에서 '그 애'를 감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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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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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진짜 미친 거 아니냐…”

태현은 인상을 팍 구기며 기밀문서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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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내용 다 외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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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어-어…”

이나비

“우와 그럼 연준 오빠야가 언니 남친이야? 조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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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아니야. 여주 남친 없어. 가짜야."

태현이 빠르게 대답하자, 나비는 태현과 연준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나비

“여주 언니 빨리 남친 선택해! 한 명은 내 꺼 할래! 헤헷-><”

여주는 머쓱하게 나비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순식간에 검은 수트로 갈아입었다. 수트의 벨트는 권총과 물약 등등 여러가지 물건들로 채워져 있었다. 연준과 태현, 그리고 수빈도 마찬가지로 준비를 끝냈다.

여주는 긴 생머리를 은색 끈으로 묶으며 교장실의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나머지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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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뭐, 생각보다 재밌을지도.”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T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