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Đồ khốn nạn rẻ tiền"


하여주
어서 타요, 늦겠어요


민윤기
내가 운전해줄게요

하여주
윤기 씨가요?


민윤기
내가 해주고 싶ㅇ..

끼익_ 그때 웬 차가 윤기와 여주 앞에 급정거했다.

그리고 그 차에선_


박지민
여주 씨..?

지민이 내렸지.

하여주
아, 지민 씨

하여주
아침부터 여긴 무슨 일이에요?


박지민
같이 가려고_ 근데 왜 민윤기 씨가 이른 아침부터..

하여주
아..그럴 일이 좀 있어서

하여주
미안해요 지민 씨_ 오늘은 윤기 씨랑 가야 해서

하여주
이따가 회사에서 봐요


박지민
아..알았어요_ 조심히 와요

부웅_ 그렇게 윤기와 여주가 탄 차가 지민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남겨진 지민은 당연히 착잡할 뿐이었지.

언제부턴가 여주와 지민 사이에 보이지 않은 벽이 생긴 기분이었으니까.

아니, 이건 기분도 아니야.


박지민
나 완전히 밀려버렸나..


박지민
민윤기한테


민윤기
그 박지민이라는 사람이랑 원래 아침부터 같이 가고 그랬어요?

하여주
가끔..? 맨날은 아니고

뾰로통_ 누가 봐도 나 삐졌어요, 하고 티 내는 얼굴을 한 윤기가 운전에 집중했다.

하여주
왜 그래요?

이럴 때 보면 여주도 참 눈치가 없다니까.


민윤기
몰라요, 회사 가는 길이 여기 맞죠?

하여주
맞긴 한데_ 삐졌어요?


민윤기
내가 빠지긴 뭘 삐져요, 하나도 안 삐졌어요


민윤기
도착했으니까 얼른 내ㄹ..

쪽_ 갑자기 윤기의 볼에 뽀뽀한 여주에 당연, 몸이 굳은 윤기였다.

귀 빨개지는 선 덤으로_


민윤기
뭐, 뭐예요_ 갑자기..

하여주
내 차 타고 경찰서 다녀와요


민윤기
네? 그럼 여주 씨는_

하여주
윤기 씨가 다시 데려다주면 되죠_ㅎ

저녁에도 보고 싶단 말을 이렇게 돌려 하는 여주도 참,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민윤기
알았어요, 그럼 이따 봐요_ㅎ

하여주
잘 다녀와요


민윤기
충성, 안녕하십니까


김석진
어, 왔_

윤기의 옷차림을 본 석진이 할 말을 꿀꺽, 삼켰다.


김석진
너, 너 옷이 그게 뭐냐..?


민윤기
왜_ 이상하냐?


김석진
아니, 그게 아니라_ 아니 됐다


김석진
빨리 가서 옷이나 갈아입어


민윤기
싱겁긴


김석진
아, 맞다


민윤기
또 뭐


김석진
너 어제 왜 안 들어왔냐?


김석진
서장님 엄청나게 화나신 건 아냐?


민윤기
어..어?

석진이 어제 일을 물어보자 윤기의 귀가 새빨개졌다.

그걸 본 석진은 또 음흉한 목소리로 윤기를 놀려댔지.


김석진
설마_ 어제 김태형이 말한 격렬하게 한다는 게..


민윤기
뭐, 뭘 격렬하게 해..?!!


김석진
이거, 이거 큰소리 치는 걸 보니까 뭔가 수상한데_


김석진
너 설마 하여주 씨랑 집에서 자ㄱ..

퍽_ 윤기가 더는 못 들어주겠다며 석진의 등을 세게 때렸다.


김석진
아_! 왜 때려?!


민윤기
좀 닥치라고..근데 서장님은 화 많이 나셨냐?


김석진
많이 까지는 아니고


민윤기
뭐야, 그 모호한 대답은


김석진
됐으니까 그 옷 좀 갈아입고 와


민윤기
알겠다, 알겠어

윤기가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들어갔고, 석진은 그런 윤기를 보고 핟숨을 쉬었다.


김석진
난 언제 솔로 인생 탈출하냐..

똑똑_ 여주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하여주
들어오세요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지민이었지.

하여주
아, 지민 씨 왔어요?


박지민
여주 씨..

하여주
왜요?


박지민
그게..


박지민
민윤기 씨_ 좋아해요..?

혹시 좋아하냐는 말에 여주가 약간 당황했다.

지민의 표정 때문에 더욱 그랬다.

진지해 보이기는 하는데_ 약간 슬퍼 보인달까.

하여주
그건 왜..물어봐요?


박지민
그냥..


박지민
내가 알아야 두 사람한테 피해 안 줄 테니까..ㅎ

오늘은 작가가 방학식이라 기분 좋아서 올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