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ưa bệ hạ, thần yêu người.
13. Tất cả là do tôi



김동현
……누가 찾아온다고?

???
박서훈 님이 오늘 내로 방문 하신다고 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간 말문이 막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몇 년간 때려온 사람을 마주치라고?

아무리 감옥에 갇혀 반성했다 해도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었다.


김동현
잠시만, 이대휘는 어디 있어? 방에?

???
그건 저도 잘…….


박우진
응, 이대휘 지금 밖에 있어.


김동현
허? 야 밖이 어디 한 둘이냐고.

???
몇 분 뒤에 오실 겁니다. 이제 곧 가시죠.


김동현
아니, 일단 걔부터 찾고 나서.

시간을 보고는 급하다며 얼른 준비하라고 재촉했다. 진짜, 박서훈은 예나 지금이나 도움이 안 되는구나.





이대휘
진짜, 역시 방 안에만 있는 건 나한테 안 맞나 봐.

방은 자기한테 안 맞는다며 온갖 곳을 다 누비고 다닌다. 꽃이 너무 좋아버린 바람에 앞을 잘 못 봤는데-


박서훈
안녕, 오랜만이네.


이대휘
……네가 여기 왜 있어?

목소리가 떨리고 몸도 안 움직였지만 이 곳에 적응이 되었는지 조금은 용기가 생겼나 보다.


박서훈
다 컸네, 나한테 반말도 쓰고.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자 평생 해본 적 없는, 손을 뿌리치는 반항을 해보았다.

옛날 같았으면 그대로 당하고 있었겠지. 몸을 만지든 때리든.


이대휘
폐하 허락은 받고 오셨나요. 아닌 것 같은데?


박서훈
내가 우리 노예 보려고 온 건데 허락이 필요하나. 다시 가서 내 밑에서 있지.


박서훈
몰래 탈출했으니 그에 대한 벌은 얌전히 받도록 하자?

어이가 없어서 그만 박서훈 앞에서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하는 말은.


이대휘
야, 너 정신 차려. 아직도 그렇게 살아? 평생 내 주변 사람들 건들고 괴롭혔으면 그만할 때 됐잖아.


박서훈
그래, 뭐 네가 계속 그렇게 나오면 강제로 하는 수밖에 없네.


이대휘
……내가 옛날처럼 당하기만 하는지 보자고.

칼을 들이댈 줄 알았던 박서훈은 웃으며 내 곁을 지나쳐 갔다. 박서훈이 가고 나서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 앉았고.


이대휘
쟤가 어떻게 온 건데. 분명, 폐하는 들여보내 줄리가 없는데.


하성운
대휘님!! 어디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아까 그 사람…….


이대휘
전 괜찮아요. 저 사람, 허락도 없이 들어온 거죠?


하성운
네, 설마 또 올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와버렸네요. 차라리 감옥에 계속 가둘 걸 그랬는데…….


이대휘
저 사람 하는 행동을 보니 가만 놔둘리가 없어요. 얼른 내보내야 되는데.

겁 먹고 몸이 떨리는 걸 알았는지 몸을 감싸주며 일단 들어가자고 했다.


하성운
폐하가 많이 걱정하십니다. 멋대로 온 거라, 어떻게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휘
‘대체 무슨 의도로 온 걸까, 내가 뭘 했다고.’

박서훈이 관리하는 노예는 셀 수도 없이 많을 거다. 그런데 왜 하필 나를?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평생 지배 당하며 살았다.


이대휘
이제 좀 놓아주면 안 될까. 잠시만이라도.





김동현
뭐 때문에 온 건데. 네가 여기에 올 이유가 이제 없지 않나?


박서훈
글쎄- 난 네가 가지고 있는 애를 데리러 온 것뿐인데.


김동현
……내가 가지고 있는 애가 뭔데.


박서훈
알잖아, 네가 좋아하고 사랑하고, 또는 네 약점이 되기도 하는 애 말이야.

여유롭게 담배를 피며 당당히 말했다. 자신의 물건이니 얼른 내놓으라는 뜻으로.


김동현
사람은 물건이 아닐텐데. 내가 더 손해를 보는데 보내줄리가 있을까?


박서훈
그럼 강제로 뺏으면 되지? 네가 아무리 폐하라고 해도 난 못 이겨, 포기해.

마구 웃으며 팔을 툭툭 쳤다. 그리곤, 저 멀리서 오는 대휘를 보며 시익 웃었다.


박서훈
꼬마야, 얼른 내게 와야지. 주인 앞에서는 앉아야지.


김동현
너, 너 지금 무슨 말을……?


이대휘
난 더는 네 꼬마가 아니야. 내 가족을 다 죽이려 한 사람을 내가 왜,


박서훈
아아, 그래서 네 아빠를 내가 데려왔지. 어때? 볼래?


이대휘
뭐……? 데리고 왔다고?


박서훈
궁금하면 따라오던지. 안 오면 뭐, 평생 못 보는 거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박서훈이 떠나려 하자 발이 저절로 움직였다.


김동현
ㄷ, 대휘야 따라가면……!


박서훈
아~ 대신 우리 폐하께서는 오면 못 보는 거고요.


이대휘
…….

망설였지만 이렇게 있다가는 정말 못 볼 것만 같아서, 눈길을 주고 박서훈을 따라갔다. 나, 괜찮을 거라고.





이대휘
……없잖아. 너, 너는 아직도,


박서훈
내가 도망친 애한테 그런 친절을 줄 필요는 없으니. 그럼 이제 순수히 잡혀가도록.

올 때도 손목을 꽉 잡고 있어버린 바람에 도망칠 틈도 없었다. 반항 없이 밧줄로 묶이기만 했을 뿐.


박서훈
오랜만에 채찍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싶네. 피 좀 빼볼까?


박서훈
아, 일단 적응해야 되니까 노예들 일하는 것도 좀 구경시켜 줘야겠네.

그 말을 듣고 순간 몸이 어는 듯 했다. 너무나도 잔인하고,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이 다가올 테니.




내가 16살 때였을까, 아마 그때쯤에는 같이 일하던 친구가 있었다. 있지 못할 친구.

“대휘야, 어제 많이 맞았지? 여기, 네가 좋아하는 거 들고 왔어.”


이대휘
ㅇ, 이거 주면 너 혼나는 거 알잖아. 나는 혼나도 상관 없는데 너는…….

“내 친구가 맞는 걸 어떻게 가만히 봐. 너 요즘 힘들어 보여, 곧 죽을 사람처럼.”


이대휘
내가 죽어도 눈물 흘릴 사람이 어딨다고. 나 괜찮아, 노예인데 당연한 일이지.

“……넌 꿈이 있잖아. 대휘 넌 할 수 있어, 내가 꼭-“

???
분명 내가 이런 거 들고 오면 죽인다고 했을 텐데.


이대휘
……!! 아, 아니 이건 제가 했어요, 저 때문이에요. 목숨은……!

“저 먹으려고 했어요. 대휘는, 옆에서 일하고 있었고요.”

???
네가 드디어 정신이 나갔구나, 하늘이 안 두렵니? 그렇게 거짓말과, 도둑질만 하는데?

머리채가 붙잡힌 채 끌려갔다. 방 안에 다시는 들어오지 않았고,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날 도우려고 목숨까지 바쳤다. 그런데 나는? 나는 누구를 위해 힘을 썼을까.


이대휘
복수, 복수 해야 돼. 죽일거야, 죽일거라고…….

칼을 어디선가 찾아, 주인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아무 일도 안 하고, 칼을 든 채 멍하니.

???
너도 이제 맛이 갔구나, 갔어. 맞아야지 정신을-

뾰족한 칼로 찔렀다. 나만 흘리고 흘렸던 피를, 그 사람이 흘리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다. 그리고 죽는 장면을.

사람을 죽이고 나서 입꼬리가 찢어지도록 웃음을 지었으니 나도 그때는 정상이 아니었지, 미쳤었고.

“ㅈ, 저 노예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다 뭐해, 잡지 않고!!”

그 뒤에 어떻게 됐냐고? 당연히 죽기 직전까지 맞았지. 몇 시간 동안 그랬을 걸. 안 죽은 게 신기할 정도로.


이대휘
……나, 안 죽었구나. 또 살았구나.

물 웅덩이가 아니라 피가 가득한 곳에 눕혀져 있었다. 반은 내 피겠지. 감정도, 기분도 없이 있다가 곧 한 사람을 보았다.

그때, 가만히 있었으면 안 됐던 건데.


박서훈
꼬마야, 내가 네 삶을 바꿔줄까? 좋은 옷, 좋은 것만 보게 해줄게.


이대휘
살려주세요, 살려주기만, 사랑만 받게 해주세요.


박서훈
그럼 일단 너를 그 피 웅덩이에서 빼내야겠네.


이대휘
…….

손길에 몸만 맏기고 미동도 하지 않았다. 기절인지, 잠인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눈을 감았고.





이대휘
폐하, 폐하 어디계신 거예요. 이대로면 죽을 텐데, 다시는 못 볼 텐데.


박서훈
시X, 못 오게 막으라고 했잖아. 걔는 또 누군데?

“죄, 죄송합니다. 몰래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던 것 같습니다…….”


이대휘
‘다행히 죽지는 않겠네, 운만 좋으면…….’


박서훈
됐어, 지금 죽이면 되지.


이대휘
……!!





휘슬 / 로휘
누가 대휘 좀 살려주세요…목숨이 가장 위험하신…


휘슬 / 로휘
글을ㅋㅋㅋㅋㅋ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지치는징…11월달 까지는 버티고 싶네요😢


휘슬 / 로휘
진짜루 이렇게 발전 없는 글 들고 와서 죄송해요ㅠㅠ 제 있는 힘들 다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휘슬 / 로휘
손팅은 자유💛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