𝑏𝑙𝑎𝑐𝑘𝑚𝑎𝑚𝑏𝑎

ep.1 𝑏𝑙𝑎𝑐𝑘𝑚𝑎𝑚𝑏𝑎





너는 별이었다


저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지만 닿을수는 없는..


너는 모두에게 그런 존재였다


돈많고, 성격좋고, 공부도 잘하고,얼굴까지 잘생긴.


흔히 말하는 엄친아, 혹은 그 상위 개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너와 함께 어릴때부터 같이
알고지낸,아니 굳이 말하자면 같이 살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지



나는 어릴때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나를 구해준게 너였고,


너의 집에서 지낸지 어언 10년이 넘어갈때 너희
아버지께 자취를 하겠다고 말한 너는 나와 같이
본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며 같이 
자취를 했고 우리는 벌써 20살이 되었다





"여주야 일어나야지ㅎ 얼른 일어나서 준비해
학교 가야지"photo



"우응..지민아 나 5분만.."


"얼른 일어나세요 여주어린이~"


"나 어린이 아니야아.."


"나 없이는 혼자 버스도 못타면서 무슨ㅋㅋ"


"그거는.."


"얼른 일어나서 같이 학교가자ㅎ"


"알았어.."


"혼자 씻을수 있지?"


"그럼 내가 애인줄 알아!혼자 씻을수 있거든!!"


"얼른 안나오면 버리고 간다?"


"아아..알았어 빨리 준비할게 5분이면 돼!"


"알았어ㅎ 천천히 준비해"


"응!!"



여주가 화장실에 들어간걸 확인한 지민이는 싱긋 웃던
얼굴을 지우고 바로 정색을 했다


"...ㅎ 여주가 혼자 버스도 못타는게 기분좋은 나는..
미친놈이 맞는건가..?ㅎ"photo


그리곤 기분나쁜 웃음을 지었지


그 웃음도 여주가 화장실을 나옴으로써 바로 지웠지만


"지민아 나 진짜 거의 다 했어!옷만 입으면돼!"


"알았어ㅋㅋ 천천히 해도 되니까 걱정하지마"


"흠..옷은 뭐로 입지?"


"오늘은 날씨 따뜻하다고 했는데 그냥 청바지에 후드
하나 뒤집고 가는게 어때?"


"그래도 오늘이 대학교 입학식인데.."


"누구한테 이뻐보일려고?ㅋㅋ"


"그야...선배들?아님 동기들?"


"걔네한테 이쁜거 안보여줘도돼 넌 안꾸며도 이뻐ㅎ"


"그래도.."


"안오면 나 혼자 간다?"


"같이가!!"


"ㅎ이제 가자"



둘은 밖으로 나와 지민이의 차를 타고 대학교까지 
갔다


이제 갓 20살인 지민이가 무슨 차가 있냐고 물으면
지민이는 천생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식 선물로 차를 선물 받았을 정도다

그것도 아주 비싼 외제차로.


"우와..지민아 저기가 신입생들 모여있는 곳인가봐!"


"천천히 가ㅎ 저기서 길 잃어버릴수도 있으니까 내 손 
꼭 잡고 가고"


"응!!"


지민이는 자신의 손을 생명줄인 양 꽉 붙잡은 여주의
작은 손을 보며 조소를 흘렸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신입생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지


아주 천천히.



<인물소개>



박지민/20/착한 외면에 숨겨진 검은 속내를 가진
사람/여주를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릴때부터 살살 감아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 아이로
 키우는데 성공했다/이를 동물에 비유하자면
 블랙맘바(검은 뱀)photo



김여주/20/겉으로는 하얀 양,그 내면을 보면 더 하얀
백지가 있을 정도로 무해하다/지민이가 없으면 혼자
버스도 못탄다/그만큼 어릴때부터 지민이에게 
길들여져 살아왔다






같이 톡하는 친구들의 강요 아닌 강요로 인해 끄적인
글이니 그냥 지나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