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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1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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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


동정 아니고 보답_
















" 세라야, 일어나. "



" ...? "



" 엄마! 세라 일어났어요! "



뭐야, 이 꼬맹이는?



작고 귀엽게 생겼다. 내 팔을 살며시 잡아당겨 날 일으켰다. 쫑알쫑알 말하는 게 병아리 같다.



" 세라 일어났어? "



누구세요?



산뜻한 공기가 주위를 맴돌았다. 기다란 머리칼은 내 볼을 간지럽혔고, 환히 웃는 여자는 내가 본 사람들 중 제일 예뻤다.



" 지민랑 엄마가 같이 점심 만들었지롱~ "



" 맞아! 내가 주먹밥도 만들었어! "



지민? 박지민이라고? 얘가 박지민이야? 그런데 왜 이런 모습인 거야?



그리고 이 여자가 엄마라고? 아니잖아. 우리 엄마는 이런 사람 아니잖아. 끔찍하고 더러운 여자잖아. 저런 얼굴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 저런 미소를 가지고 있지 않잖아.



우리 엄마는 괴물인데? 어째서 저 따뜻한 여자가 우리 엄마인 거야?



" 세라야? 왜 그래? "



" 어디 아픈고야...? "



" ...말 "



" 응? "



" 거짓말. 내 엄마도 아니면서 왜 엄마인 척해? "



콰직!



눈앞에 있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이제 눈앞에 보이는 건 암흑 뿐이었다.



" 세라야, 뭐 하니? "



" 엄마? "



아아, 그래. 저 모습이다. 내 진짜 엄마는 저런 모습이야. 보석을 몸에 치감고, 살기 어린 눈빛을 가진 사람. 웃는 게 소름 끼치는 사람. 이 사람이 내 엄마야.



" 가서 공부해야지. 이번에도 1등급을 받지 못한다면 또 지하실에 가게 될 줄 알아;; "



" 네 "




.
.
.
.




" 얘 아직도 자는데? "



" 박지민도 마찬가지야. "



" 깨워야 되나...? "



" 반나절을 기절해 버릴 줄이야... "



" 뭐 좀 먹여야 되는데, 깨우자. "



" ...시끄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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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깼어? 미안. 하도 안 일어나길래. "



" 몇 신데? "



" 2시야. "



" ...많이도 잤네. "



" 안색이 안 좋네, 어디 아픈데 있어? "



" 아니. "



" 난 박지민 깨우고 올게! " 태형



" 뛰지 마!! 넘어지고 싶냐!? "



" 귀 떨어질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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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



" 그나저나 배 안 고파? "



" 딱히 "



" 너 먹은 것도 없잖아. 계속 굶는 건 안돼. "



" 나 원래 잘 안 먹어. "



" 그래도 점심은... "



" 내가 언제 급식 먹는 거 봤니? "



" ..... "



" 안 먹는 게 익숙해져서 배가 안 고파. "



갑자기 조용해진 방안. 서로 눈치 보기 바빴고, 세라는 아무말 없이 한숨만 쉴 뿐이다.



솔직히 얘네랑 있는 게 몹시 불편하다. 이미 오를 때로 올라버린 호감도도 거슬렸다. 어차피 동정심으로 오른 거면서...



덜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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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분위기 왜 이래? "



민윤기는 한 손에 죽을 들고는 들어왔다.



" 어? 아냐...ㅋㅋ "



" ...나 이제 일어났으니까 나가지? 여러 명이서 둘러싸선 뭐 어쩌자는 거야? "



" 아, 그래... 미안. "



미안할 짓은 안 하면 좀 좋을까.



" 죽은 꼭 먹어...! " 정국



모두 나갔다. 민윤기 빼고



" 입맛 없어. "



" 그래서 그냥 죽 만들어 왔잖아. "



" 먹기 싫다고 "



" 강제로 먹여주길 바라냐? "



" ...하 "



민윤기는 의자를 가져와 세라 옆에 앉았다.



" 입 "



" 나 손 있거든? "



세라는 죽을 받아 들고는 깨작깨작 먹기 시작했다.



" 네가 새냐? 크게 좀 퍼 먹어. "



" 신경 끄지;;? "



" 하여간 성깔 하고는 "



세라는 어이없다듯 민윤기를 노려봤다. 민윤기는 전혀 개의치 않았고



" 가서 박지민이나 뭐 족 먹이지? "



" 김태형한테 시켰어. "



" 그럼 나가.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까. "



" 다 먹은 거 보고 나갈 거야. "



" 야, 너...;; "



" 알아, 너 지금 우리 불편하다는 거. "



" 모르는 게 이상한 거 아니야? "



" 우리가 널 도운 건 동정심이 아니야. "



" 뭐? "



" 보답을 했을 뿐이야. "



" 그게 무슨 소리야;;? "



" 너랑 박지민이 우리를 도와준 것들이 많잖아. 우린 그거에 대한 보답을 해준 거뿐이야. "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 물론 우리가 이때까지 한 짓들이 잘한 짓은 아니지. 뭔가 아주 많이 꼬여있는 느낌이 들지만, 지금은 너랑 박지민을 살리는 게 우선이니까. "



" 이건 꼭 알아둬. 난 절대 너희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는 걸. 지금도 꼴 보기 싫은 거... 내 처지가 뭣 같은 거 아니까 조용히 있는 거야. "



" 다시는 너희에게 부탁하지 않아. 이번에는 박지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



"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 봐 둘 다 똑같네. "



" 무슨 뜻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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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죽일 듯 헐뜯어도 결국은 서로를 챙기고 있잖아. 역시 혈육이다 이건가. "



맞는 말이다. 물론 나는 세라의 뜻을 아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 거뿐이다. 하지만 박지민은 이번만 해도 날 지키려 든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ㅋㅋ, 어쩌다 이렇게까지 꼬여버린 걸까. 어느 순간부터 이 게임은 행복을 위한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치게 만들었고, 죽음 빌던 내게 희망을 던져주는 동시 지옥을 펼쳐줬다.



"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 이유가 있나 싶네. "



" 야, 넌 무슨 말을...! "



세라는 민윤기를 쳐다봤다. 세라는 몹시 지쳐 보였고, 찝찝함을 불러오게 만들었다.



" 나도 참...ㅋㅋ 집이 얼마나 좆같았으면 너네랑 있는 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까. "



" 너... 저번에 옥상에서 잠들었을 때, 무슨 꿈을 꿨길래 죽고 싶다는... "



덜컥 - !



" 큰일 났어!! 박지민이...!! " 태형



" ...?! "









____



뭐...? 박지민이 뭐!??!?




🤔





풀어나갈 스토리가 너무 많네요...하하... 떡밥을 뿌려보려 노력 중이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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