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请相信我……

2화. 예원이

((은비 시점))

내가 그 말을 하자 예원이는 당황한 듯 보였다. 나는 그런
예원이에게 더이상 화를 내고 싶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계속 화를 내버렸다. 

"나도 힘들어! 언제까지나 네가 원하는만큼 그렇게 
천천히 뛰는 사람이 아니라고! 네가 원하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 너는 내 친구라면서 맨날 내 옆에 있잖아. 그러면서 너도 욕 먹고, 난 무시당하고!! 
너도 힘들고 지치잖아! 찐따고 거짓말쟁이인 나랑 친한
척 한다고 힘들지? 너도 사실 나 싫잖아. 그냥 너도 나랑
헤어지고 나 무시하면서 살아! 알겠어, 김예원? 우리는 
이제 끝이야. 친구도 아니고, 그 이상도 아니야. 우린 
이제 남남이야, 끝"

난 이 말을 속사포로 내뱉고 바로 뒤돌아서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나는 바로 후회했다. 

'하...황은비..대체 뭐하자는 거야, 지금......네 유일한 
친구한테 욕하고 있고....하.....'

하지만 난 일단 예원이 생각은 미뤄두고 내가 갈
장소부터 생각했다. 

'어디가지? 평소같으면 예원이 집 갔을텐데.......우리 집으로 갈까? 아니야.......오늘 아침 일 때문에 못 가..'

그때, 뒤에서 뭔가 묵직한 발소리가 나 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 발소리의 주인은 우리반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은 땅바닥을 쳐다보고 계셨는데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눈치 채셨는지 바로 고개를 들었다. 

"어! 은비구나!! 아직까지도 집에 안 들어가고 길에서 
뭐해?"

나는 선생님께 사실대로 답할 수 없었다. 그러면 내가
더 이상한 아이가 될테니깐.......그리고 선생님께서 내가
말을 하지 않자 먼저 말씀 하셨다.

"은비야, 괜찮아. 선생님은 너 믿어....."

나는 그렇게 말씀하신 선생님을 더욱더 믿을 수 없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속이고 나를 이용하는
일이 대부분 이었기에....그러자 선생님은 마치 내 생각을
읽으신 듯이 말씀하셨다.

"○○○○○○○○○○○○○○○○○"

2화. 예원이 The End

(마지막 말을 맞추시면 작가가 엄청난 선물을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