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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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데뷔한지 한달 지났을 무렵, 늦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중
낮익은 실루엣이 보였고 확인하는 순간 미간이 찌푸려지는 연준이다 숙소는 또 어떻게 안건지 아,고모겠구나 늘 뻔뻔하던 아버지의얼굴 몆달 못본사이
굉장히 수척해져 있었다 모른척 지나가려했지만 내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아버지였다 연준아 내 이름을 부른다 하,힘이 없는 말투다 왜 찾아왔는지 알것같은..차가운말투로 쏘아붙혔다 왜 찾아왔냐고 무슨 볼일있냐고 물었다
" 연준아, 돈..좀 있니?"
하아, ㅆㅂ 내가 뭘 기대한거지?잘있었냐도 아니고 돈 있냐니?
어이가 없었다 나만보면 그놈의돈돈돈! 또 도박이나 하려고 그러는거겠지 그래서 엄마도 나 버리고 도망간거고 갑자기 분노가 치밀었다 내 몸은
이미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젠 나도 독립했으니 가족없는 셈치고 살거다 그래야 나도 숨 쉬고 살것같아서 그냥 사랑이만 보면서 살거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제 영원히 연 끝을 생각하 고 있었는데 매니저형이 내가
보이지않자 급히 내 옆으로 바짝 붙어섰다 나와 아버지를 번갈아가며
보고 있었다 눈치챘겠지 이미 얘기해둔게 있으니까 괜찮아요 형 제 아버지에요 얘기하다 들어갈테니 먼저 들어가요 내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숙소로 들어가버린다
" 저 이제 아버지 안보고싶어요
내 부모 죽었다고 할테니 이젠 다신 찾아오지마세요"
"연준아.."
" 아버지가 내게서 원하는 돈 드릴테니 담주중으로 연락할께요
정말 마지막이에요 다시 보는일 없길바래요"
할말만 한 채 돌아선 연준은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사랑이가 보고 싶었다 매니지에게 잠시만 나갔다온다며 사랑이에게 간다
*
그 시각,달콤한 잠을 자고 있던 사랑은 벨소리에 놀라 졸린 눈을 비비며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통화버튼을 누르며 귀에 가져다댄다
" 여보..세요?"
📞 ....
아무소리가 나지않자 한쪽 눈만 뜬 채 발신자가 누구인지 확인했다
" 연준이?"
📞 ㅇ,응 사랑아
" 무슨일있어?"
📞 보고싶어 사랑아
"연준아,너 울어?어디야?"
📞 히끅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
" 알겠어 금방갈테니까 기다려"
모자를 쓰고 바람막이만 걸치고 잠옷바람으로 나갔다 둘만 아는 장소
팽귄 놀이터 큰 미끄럼틀 아래 공간에 쭈구려앉아 우는 연준을 발견한
사랑 저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가로등이 연준이 쪽을
비추고 있었다 몸을 구겨 공간으로 들어가 나란히 앉는다 인기척이
느껴진건지 고개를 드는 연준
"랑아"
" 연준아"
"안아줘"
아무말 없이 연준을 따듯하게 안아준다 그랬더니 아이처럼 목놓아운다
부드럽게 등을 쓸어내린다 그렇게 안겨 한참을 울었나보다 들썩이던
어깨가 멈춘다
"다 울었어?"
"응"
연준이 자세를 고쳐 사랑의어깨에 머릴기댄다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 나 아버지만났어"
"괜찮아?"
"돈 얘기해서 다 준다고했어,그래서 이제 볼일없다고 찾아오지말랬다?"
"그거 너 진심아니잖아"
"가슴이 너무 아파"
이내 다시 눈시울이 붉어지는 연준이다 덩달아 사랑도 울먹인다
" 그렇게 날 괴롭혔는데도 보고싶을때가 많았어 나 잘컸다고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하고 싶었어 칭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어"
" 미안해 내가 도움이안되서"
"아잇,네가 울면어떡해 네가 왜 도움이 안돼 넌 존재 자체만으로 내 삶의
이윤데 내가 널 만나지 않았다면 불행했을거야 난 이제 사랑이 너 밖에
없어"
언제나 넌 늘 날 웃게 해주고 항상 밝은 아이었는데 부모얘기에 한없이
작아지는 너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내가 웃게 해주고 싶었다 미세하게
떨리는 연준이손을 꽉 잡아주는 사랑이다 눈이 마주치자 심장박동수는
더 욱 빨라지고 서로 얼굴이 가까워지고 눈을 질끈 감는 사랑이었다
그 모습이 귀여웠던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이 볼에 입을 맞춘 연준이다 오구 사랑스러운 내새끼ㅎㅎ 란다
" 헤헿 귀여워 (볼 쪼물딱거리며)"
" 너 왜 뽀뽀해!"
" 눈감은 사람이 누구더라?"
" ㄴ,내가 언제!"
" 눈은 왜감냐 사랑이 변태네"
" 우쒸 야하게 눈 뜬게 누군데"
" 왜 아쉬워? 이번엔 입술에 해줄까? "
" 어우 너 진짜 죽는다"
"ㅎㅎ 알았어 알았어"
사랑이 손으로 입술을 가리고 연준이 사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뽀뽀안해 라고 안심시킨 뒤 다시 안아준다 아 집에 가기싫다 이제
늦은시간에 봐야겠네 힝 울상을 짓는다 자유롭지 못한몸이 되어버렸으니
만나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리고 그 둘을 분노하며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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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자축🎉🎉
오늘도 빙의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구독과손팅은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