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帝的未婚妻

神的约瑟08




저 하나 때문에 당신이 고생하는 거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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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08












여주) 왜 그래! 아까 교장 선생님 말씀 못 들었어?


정국) 들었어.


여주) 우리의 자리가 높은 만큼 신중하게 행동해야 해. 인내심을 가지고! 폭력은 사용하지 않-.


정국) 하지만 네가 다쳤어.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말문이 막혔다. 언성을 높이며 그에게 닦달하는 나도 이해가 안 갔지만 내가 괴롭힘을 당하고 다쳤다는 사실 하나에 화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그도 이해가 안 갔다.





여주) 같은 오선급 물 계열 초능력자라고 아껴줘서 고마워.


정국) 그, 그건-.


여주) 하지만 난 정말 괜찮아. 나 하나 때문에 네가 고생하는 거 원하지 않아.



정국) 아….





그는 짧은 탄식과 함께 조금 뒤로 물러났다그러곤 조심스레 말했다.






정국) 미안….안 그럴게, 이제.





축 처진 그의 모습에 괜히 웃음이 나왔다. 뭐가 그리 미안하다고. 그의 한 손을 살며시 잡고 웃어 보이자 그도 살짝 웃었다. 어찌 됐었던 나를 아껴주고 챙겨준다는 의미였으니. 


고마웠다. 난 그의 손을 잡고 다시 학생회실로 올라갔다. 살며시 잡았던 손이 꽉 쥐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모르는 척 했다. 괜히 심장이 뛰었기 때문에.





지민) 왔네. 기숙사 가자.




교내 미화를 하고 온 지민과 태형이 막 학생회실로 들어온 우리에게 말했다. 난 이들과 같은 기숙사 건물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그들을 따라갔다. 


기숙사는 꽤나 먼 곳에 있었지만, 지민이 재미를 보기 위해 우리 넷을 공중으로 띄웠고 바람을 맞으며 나 혼자 소리를 연신 지르다 보니 어느새 기숙사 앞에 도착했다. 


입구를 지탱하는 기둥에는 넝쿨이 자라나 있었고 학교 건물 못지 않게 작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드는 건물이었다. 1층은 로비와 식당이었고 2, 3층이 기숙실, 4층은 하늘공원과 휴게실이 있었다.




 
정국) 자, 저거 맞은 편 방을 쓰면 돼. 엄연한 이웃이니까 
언제든지 내 방에 찾아와도 되고.


여주) 뭐래~ 뭐 정 내가 찾아가길 바란다면야~





여주가 그의 손에 들려있던 키를 낚아채 걸어가 현관문을 열었다. 그러곤 재밌다는 듯 여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는 정국에게 손을 흔든 다음, 문을 닫았다.





정국) 하아‥. 좋다.







•••







 
밖에서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문 앞에 스르륵 앉았다. 서로를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매우 친해졌고 또 친구 이상으로 대하는 듯한 그의 태도와 마음에 자꾸 기분이 뒤숭숭해졌다. 



하지만 김칫국을 마시지 않기로 했다. 같은 원소 계열의 친구가 그만큼 귀하니까. 친구가 베푸는 호의라고생각하기로 했다.










정국) 여주야, 여기 뭐 묻었다. 때줄게.


정국) 자, 바나나우유. 여기 여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매점 메뉴래!


정국) 다쳤어? 아, 다행이다. 다치면 안 돼. 오늘 실습은 여기까지 하자.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오늘의 TMI


1. 정국이 여주를 좋아한다고 느끼셨다면
그건….















제대로 느끼신거예요😎




계속-